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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그림] 오로지 팬심으로 쓰는 주관적인 영화 이야기
스티브지소와의 해저생활
스티브지소와의 해저생활 오로지 팬심으로 쓰는 주관적인 영화 이야기 직접 그린 <스티브지소와의 해저생활> 팬아트 웨스앤더슨의 영화를 처음 본 건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이었다.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보며 충격을 받았고 세상이 이런 영화를 만들 수도 있구나 하며 웨스 앤더슨 세계에 빠져버렸다. 그 후 그의 영화를 보고 또 보면서 나름의 규칙을 발견하고, 공통
by
나정선 에디터
2020.12.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타인을 알기 위한 나를 알기
나에게 질문을 던진 적은 처음입니다.
#TAKE1 글과 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어린 시절부터 감상은 참 잘했다. 아름다운 산을 오르거나, 멋진 영화를 보면, 마음 속에 생기는 그 생소한 감정을 어떻게든 나의 언어로 표현하려 했다. 물론 창의적이진 않았다. TV 프로그램이나 라디오에서 들은 재밌는 단어들을 장난감 조립하듯 나만의 순서로 정렬시켜놨을 뿐이었다. 이제 와서 그때의 표현
by
정용환 에디터
2020.12.2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올해를 위로한 음악들
고립 속에서 같은 시간을 지나는 이들의 이야기는 소중했다.
어느 때보다도 많은 음악을 들은 한 해였다. 밖을 나가지 못하고 무언가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하나둘 사라질 때, 그럼에도 자신의 방식으로 말하기를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준 음악인들이 있었다. 모두의 집으로 무사히 가닿은 노래들은 한 해의 직면이었고, 그에 따른 허무와 탄식이기도 했으며, 떠날 수 없는 곳에 대한 아득한 소
by
조현정 에디터
2020.12.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0. Prologue: 잠시 후 공연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은설극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공연 예매 확인을 알리는 예매처의 메시지. 공연장을 향하는 길의 풍경. 익숙한 골목을 지나 매표소로 향하는 발걸음. 그 옆 줄지어 붙어 있는 공연 포스터. 티켓을 꼭 쥐고 로비를 둘러보는 들뜬 사람들. 캐스팅 보드 속 보고 싶던 얼굴들. 포토존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와 셔터음. 공연 시작 임박을 알리는 안내 방송 그리고 객석 내를 울리는 하우스 어셔의 목소
by
최은설 에디터
2020.12.23
칼럼/에세이
에세이
[다채로운 회색빛] 과거가 현재로 날아온다
흩날려진 과거가 내게 추억이 되어 다가온다
언젠가부터 그렇게 됐다. 나는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다. ‘필름 카메라’가 뉴트로 유행이 되기 훨씬 이전부터 좋아해 왔으니, 나는 아날로그 인간이라는 표현에 적격인 셈이다. 본체 카메라를 좋아해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DSLR, 여러 기기를 써보았지만 내게 필름 카메라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없었다. 사실 좋아하는 무한한 이유 중에 끌림 하
by
박수정 에디터
2020.12.1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겨울 속 따뜻한 문답, 전문필진 2번째 모임
어떤 태도로 삶의 방향성을 결정짓고 있나요?
거리두기 격상으로 아무래도 오프라인 모임이 어려워졌다. 온라인으로 개별질문과 공통질문을 받고 이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부쩍 추워진 날씨 속에서 차 한 잔을 먹으며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는 시간이 참 따뜻했다. Q. 요즘 어떤 ‘쓸모’에 주목하고 계시나요? 쓸모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이렇다. ‘쓸 만한 가치’, ‘쓰이게 될 분야나 부분’. 글
by
장소현 에디터
2020.12.1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구분의 시대에서 소통을 말하다
소통을 위해 무너뜨려야 할 것
소통이 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건 올해를 지나며 얻은 교훈 중 하나일 것이다. 통로가 가로막히고 말의 형태도 제한된 세상에서 우리는 일상을 지속해야만 했다. 하지만 가장 절실히 느꼈던 변화는 그동안은 저절로 이루어졌던 소통의 이유를 이제는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왜 소통해야 하는가. 계속해서 누군가를 고립시키고 고립되기를 반복하면서
by
조현정 에디터
2020.12.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마음의 휴식 한 장, 일기쓰기
일기를 쓰며 환기하는 마음 이야기
오늘 기사를 봤다. 한라산에서 2020년 첫눈이 관측되었다고 한다. ‘올해도 다 갔구나’라는 마음으로 줄곧 쓰던 일기장을 다시 폈다. 그냥, 2020년의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살았는지 궁금했다. 나는 불안한 마음이 들 때면 일기장을 펴곤 했다. 그리고는 일기장에 나의 감정을 쏟아냈다. 마음의 쓰레기를 글로 표출했다. 그래서 일기장 분량을 보면, 그 기간에
by
한유빈 에디터
2020.11.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두려워도 괜찮아
어쨌든, 두려움을 버리기를 포기하자. 그게 답이다.
2018년을 맞이하는 겨울, 인생 첫 타투를 했다. 망설임은 없었다. 아주 오랫동안 고대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짧은 레터링이라 작업은 금방 끝이 났다. 거울을 보고, 내 몸에 새겨진 글자를 만족스럽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때 새긴 'Fearless'(두려움이 없는)는 여전히 선명하게 팔꿈치 위에 자리하고 있다. * 가끔 친구들이 내 타투의 의미에 대해 물
by
고민지 에디터
2020.11.29
문화소식
공연
(12.05) 라메르에릴 제 16회 정기연주회 [클래식,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독도사랑축제
라메르에릴 제 16회 정기연주회 - La Mer et L'Île : 바다와 섬 - 독도사랑축제 <기획 노트> K-클래식과 미술, 시, 영상 등으로 동해와 독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온 사단법인 라메르에릴(La Mer et L'Île : 바다와 섬; 이사장 이함준 전 국립외교원장)은 오는 12월 5일(토) 오후 5시에 아트센터 인천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독
by
박형주 에디터
2020.11.23
칼럼/에세이
에세이
[학교에서 생긴 일] '보건교사 안은영'과 교사라는 직업인
보건교사 안은영의 직업윤리
나는 늘 선생님과 거리를 두는 학생이었다. 선생님께 감정적으로 지지받았던 기억이 초등학교 이후로는 없고, 선생님은 그저 시험에 나올 지식을 전달하는 전달자, 혹은 입시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나를 증명할 기록을 생활기록부에 남길 권력이 있는 사람 정도였다. 선생님께서 시키는 대로 공부하고 책을 읽었지만, 인간으로서 존경하고 따르고 싶었던 선생님은 6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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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에디터
2020.11.1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코로나 시대의 광장
광장은 대체될 수도, 사라질 수도 없다
이 시리즈의 다른 글 1. 청와대 국민청원은 광장이 될 수 있을까? 2. 부재의 형태로 존재하는 곳, 광장에 대하여 지난 10월 3일 개천절, 예고된 보수단체의 집회는 대규모 인원의 집합으로 인한 코로나 감염 확산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허가되지 않았다. 이에 불구하고 불법 집회가 열릴 것을 우려한 경찰은 광화문에 커다란 차벽을 세웠다. 공중보건을 위하고 국
by
조현정 에디터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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