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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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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배리어 프리 영화를 아시나요? [시각예술]
장벽 없는 영화, 배리어 프리 영화와 그 실정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라는 운동이 있다. 우리 나라 말로는, ‘장벽 없는’이란 뜻이다. 즉, 장애인, 고령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들에게 존재하는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다. 이 배리어 프리 운동은 건축과 설계 쪽에서부터 시작되었으나 2000년 이후로 제도적, 법률적 장벽, 그리고 더 나아가 차별과 편견, 마음의 벽까지 허무
by
이주현 에디터
2017.01.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여성이 설 수 없는 무대 [공연예술]
교회, 경극, 가부끼, 판소리, 여성은 설 수 없는 무대들.
카스트라토 '파리넬리' “모든 교회 공동체의 집회에서 여자들은 침묵해야 한다”라는 성 바울로의 언급으로, 1688년 교황 클레멘스 9세는 ‘여성은 가수로 일할 목적으로 음악공부를 할 수 없다’는 금지령을 발표한다. 따라서 당시 교회 성가대원은 모두 남자였다. 이때 등장한 것이 바로 변성기 이전의 사내아이의 고환을 거세시켜 맑은 고음으로 노래하게 한 ‘카스트
by
이주현 에디터
2016.12.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국문학의 경계는 어디인가? [문학]
한국 문학이라는 범주는 경계가 있는가? 만약 있다면 어떻게 정의내려야 하는가?
한국문학의 경계는 어디일까? 보통 우리는 한국문학을 이렇게 정의한다. ‘한국 사람이, 한글로, 한국에서 쓴 한국 정서에 부합하는 문학’.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점들 중 하나는 ‘한국 정서’라는 것은 정확하게 정의내릴 수 없는 추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현재 한국에서 말하는 ‘평범한 진리’를 벗어나지 않는 한 ‘한국 정서’에 부합한다고 얘기 한다는 점이다
by
이주현 에디터
2016.12.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안톤체홉 ‘갈매기’라는 그릇에서 본 세상 [문학]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체홉의 '갈매기'가 말하고 있는 세상
* 본 오피니언은 안톤 체홉의 '갈매기'를 읽고 쓴 글로,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 '갈매기'는 희곡으로, 문학에 직접적으로 포함되나 상연의 목적을 가지고 있음으로 공연예술의 범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안톤 체홉 러시아의 소설가 겸 극작가, 안톤 체홉. 그의 4대 희곡의 하나인 ‘갈매기(챠이카)’는 상연 당시 전례를 볼 수 없을 만큼 혹평을
by
이주현 에디터
2016.12.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환상에 젖은 우리네 현실, 김성중 『국경시장』 [문학]
김성중 작가의 국경시장, 환상 속 현실을 맛보다.
※ 본 오피니언에는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성중 작가를 처음 마주한 것은 단편소설 <개그맨>이었다. 그녀가 줄지어놓은, 개그맨과 여자 주인공 사이의 이야기가 꽤나 흥미로웠다. 우리에게는 그저 웃기기만 하는 존재가, 누군가의 깊은 연인이 될 수 있다는 발상이 새롭기도 했다. 이러한 내 감상은 김성중 작가를 주목하게 만들었는데, 나는 그녀가 할
by
이주현 에디터
2016.12.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고전 문학, 비판적 소비가 필요한 시점 [문학]
고전 문학의 소비는 수많은 여성들이 말하고 있는 여성의 주체적 사고와 행동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비판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본 오피니언은 이화여대 석사학위 논문 박영매,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나타난 고전 여성작가 작품 고찰 : 성역할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에 영향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고전 문학은 과거에 국한되지 않고, 교육부터 새로운 문화 콘텐츠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현대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전 문학은 오랜 시간 읽힌 만큼 친숙하고, 조상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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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6.11.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업무 시간 외에 이메일 문화, 초과 근무는 계속 된다 [문화 전반]
업무 시간 외 업무적 연락은 근로자들의 휴식 권리를 박탈해가며 회사 내 문화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바꿔야 할 때다.
지난 추석, 뿔뿔이 흩어져 살던 가족이 한 곳에 모였다. 그러나 오랜만에 모인 가족도 그 곳에 완전히 있지는 못했다. 휴대폰과 노트북 사이로 흘러나오는, 끊임없는 업무 요구로 인해 추석 아닌 추석을 보내고 있었다. 명절 추석, 휴식의 명절인지 회사 밖 업무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위 이야기는 얼마 전 한 친구가 우스개 소리로 늘여놓은 자신의 명절담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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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6.11.19
리뷰
공연
[Review] 현대인의 감정 소비, '수업'과 '우리 말고 또 누가 이 방에 누웠을까'
현대인의 감정 소비를 다른 느낌, 다른 중심으로 그려낸 2인극, '수업'과 '우리 말고 또 누가 이 방에 누웠을까'
제 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 연극 <수업> - 해외초청작 일본연극 <우리 말고 또 누가 이 방에 누웠을까> - 극단 종이로 만든 배 2016.11.17 관람 / 아트홀마리카2관 아트홀마리카. 낯익은 이름의 극장이라 생각했는데, 예전에 내가 6시 공연을 8시로 착각하고 연극이 다 끝난 후 찾았던 공연장이었다. 씁쓸한 추억을 안은 채, 연극이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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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6.11.19
리뷰
공연
[Review] 인문학으로의 연극, 2인극 구두닦이와 어니
구두닦이와 어니 리뷰. 공리주의자 신, 그리고 이를 거부하는 어니. 사람들의 행복을 모두 수치화하는 신과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니의 죽음을 통해 되돌아보는 인문학으로의 연극.
제 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 연극 <구두닦이와 어니> 창작집단 꼴 2016.11.16 관람 스튜디오76 273번 버스를 타고 장면총리가옥 정류장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넜다. 횡단보도를 건너간 우리 앞, 바로 스튜디오76이 자리 잡고 있었다. 표를 받고 입장하는데 관악구에서 오신 어머니 연극반 어르신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계셨다. 문화에 대한 사랑은
by
이주현 에디터
2016.11.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중력에 맞서 오르는 작가, 손보미 [문학]
요즘 같은 날씨에 찾아 읽기 좋은 소설가, 손보미 작가
오피니언을 써내려가려 키보드에 손을 얹기 직전까지만 해도, 필자는 이번 주에 본 연극에 대해서 쓸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 얘기를 잠시 미뤄두고 한 작가를 소개하려 하는 이유는, 단지 노트북 바로 옆에 그녀의 책이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소재를 재칠만큼 그 책이 최근의 생각들을 빠르게 앗아갔기 때문이겠다. 손보미 작가를 처음으로 알게 된 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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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6.11.14
리뷰
공연
[Preview] 의사소통 최소단위의 역동성, 제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
'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극적인 탐구'를 목적으로 시작한 2인극 페스티벌이 국제적인 예술축제로 16회를 맞이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는 서로 의사소통을 하며 매일매일을 살아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혼자서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의사소통에도 최소단위가 있다. 바로 '2인'이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극적인 탐구를 목적으로 시작한 2인극 페스티벌이 2016년 11월, 국제적인 예술축제로 제 16회를 맞이했다. 예술성 제고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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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6.11.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영웅 서사의 새로운 캐릭터 [시각예술]
닥터 스트레인지가 제시하는 영웅 그리고 빌런. 영웅은 원칙주의자가 아닌 융통성을 가진 사람?
* 본 오피니언은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 대한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필자의 주관적 판단을 중심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마블의 새로운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 11일째, 여전히 예매 1위를 달리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의사 스티븐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새로운 힘을 얻고 히어로가 되는 내용. 필자는 바로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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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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