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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그림책 키워드 인터뷰] 아름답고 답답한 유영 '유리 바다' - 이민혜 작가
그림책 '유리바다' 이민혜 작가 인터뷰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에 어울리는 키워드를 선정하고,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인터뷰입니다. #동물권 #물성 #확장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동물권과 환경에 관한 사유를 주제로, 한국화 기반의 평면 회화 작업과 아티스트 북 작업을 하는 이민혜입니다. 자기소개에 키워드가 많네요. 우선 한국화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여러 장르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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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에디터
2023.09.08
리뷰
공연
[Review] 멸종의 얼굴, 스고파라갈 [연극]
쉽지 않음을 알지만, 함께 살아가는 한세상이기에 더불어 살피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Prologue.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고 살기에도 숨가쁜 세상이다. 매일 수행해야 할 업무가 있고, 어떤 날에는 내키지 않아도 지켜야하는 인간 관계 탓에, 살기 위해 해야 하는 운동 탓에 나와 주변을 성찰’하는 시간은 부족해져만 간다. 너무 많은 생각은 이따금 해로울 수 있다는 것에 동감한다. 그러나 아무런 성찰 없이, 처음에는 선택했을지 모르나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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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23.09.04
리뷰
도서
[Review] 반짝이는 바다 너머, 라울 뒤피의 진짜 얼굴 - 이것은 라울 뒤피에 관한 이야기
삶은 나에게 항상 미소 짓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삶에 미소 지었다.
바다 가까이 사는 사람들을 동경한 적 있다. 마음이 무거워질 때마다 자주 바다에 기댔기 때문이다. 터덜터덜 바다에 버리고 오는 마음이 많아질수록, 몇 걸음만 걸으면 바다에 도착하는 삶에 대해 생각했다. 그럴 수 있다면 보다 넓고 여유로운 사람이 되었을지 모른다는 상상이었다. 주위에 여러 이유로 바다 근처를 맴도는 사람들이 있었다. 천성인지, 아니면 바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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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현 에디터
2023.09.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타인을 얼마나 잘 알 수 있을까? [도서/문학]
알랭 드 보통, <키스 앤 텔>
흔히 연인 관계라면 서로에 대해서 가장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곤 한다. 상대방이 무엇을 저녁 메뉴로 먹고 싶어 하는지, 영화를 보고 어떤 감정을 느낄지 말하지 않아도 미리 안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 둘의 유대감과 관계의 깊이를 증명한다. 비단 연인 관계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타인과 서로의 존재를 증명하듯 자신에게 있는 이야기를 꺼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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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은 에디터
2023.08.31
리뷰
영화
[리뷰] 비현실성 속에 녹아든 리얼리즘, 그녀의 취미생활
힐링 복수극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게 된 영화였던 것으로. 간만에 정말 재미있는 영화를 보아서 기분이 좋다. 꼭 관람해 보시기를.
그녀의 취미생활? 다소 B급스러운 제목에 화려한 표지라 처음에는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덧붙여져 있는 "워맨스릴러"라는 표현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같다. 정말정말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서 영화를 보러 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꽤 호평을 받았던 만큼 잔뜩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이다. 커다란 설렘을 안고 영화관에 입장했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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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은 에디터
2023.08.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이세계아이돌, MAVE, 버추얼 휴먼의 미래는 어쩌면 [문화 전반]
버추얼 휴먼이 보여줄 미래
8월 5일 일본의 인플루언서 이마(imma)가 자신의 패션브랜드 '아스트랄 바디'를 런칭하였다. 과거 나이키, 디올 등과 협업하던 유명 인플루언서인 이마의 가장 큰 특징은 인간이 아닌 버추얼 휴먼이라는 것이다. 아스트랄 바디는 이마의 배경에 맞추어 실존을 넘어선 아스트랄한 자아를 표상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를 목표하고 있다. 이마의 패션브랜드 런칭을 비롯
by
신효창 에디터
2023.08.15
리뷰
도서
[Review] 추상적인 숫자는 각 개인의 얼굴이기에 -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도서]
타인의 고통을 여행으로 마주하는 방법
여행의 목적은 다양하다.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며 견문을 쌓으려고 하는 이, 휴양지에서 마음껏 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 혹은 여러 유물과 유적지를 찾아다니며 배움을 쌓으려고 하는 사람들까지. 이때 이 여행의 공통점은 ‘즐거움’이다. 많은 것을 보고 겪으며 재미를 얻는 것은 대다수 사람이 여행을 원하는 이유이다. 그런데 만약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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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에디터
2023.07.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마음의 얼룩을 지울 수만 있다면 [도서/문학]
마음의 얼룩을 지워주는 곳, 마음 세탁소
누구나 마음의 얼룩을 가지고 있다. 그 얼룩은 사건이나 시기에 따라 정도가 달라 아무리 빨래를 해도 희미한 흔적이 남을 수도 있고, 약간의 주름이 전부라 다림질 한 번에 금세 말끔히 펴질 수도 있다. 저마다 지닌 마음의 얼룩은 옷감이랑은 달라서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다. 대게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십 년을 속에 품은 채 살아가야만 한다. 그 때문에 평
by
지은정 에디터
2023.07.1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세부의 얼굴들 - 4 [여행]
조셉. 9살이라고 했다.
거리에 저녁이 내려앉자 사람들의 표정은 점차 어둠 속으로 지워지고 있었다. 북적이는 거리에서 흐릿해지는 얼굴 위로 여러 얼굴이 겹쳐 보였다. ‘싸요. 싸.’ 어설픈 한국어로 호객하는 어른들, 창문이 없는 지프니에서 거리의 한국인을 향해 해맑게 손을 흔드는 아이들. 한국어로 가득한 거리에서 한국인을 향해 호의를 건네는 모든 얼굴들을 향해서 나는 괜찮다며 손
by
차승환 에디터
2023.06.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흉측한 얼굴과 일그러진 내면 너머 사랑의 결여 [공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속 팬텀 분석
지난번 크리스틴을 다룬 오피니언에 이어, 이번에는 팬텀을 다루고자 한다. 팬텀은 이 뮤지컬의 핵심적인 캐릭터이지만, 어찌 보면 이 스토리의 빌런이라고도 정의할 수 있는 남자이다. 좌중을 압도하는 위엄을 가지면서도, 잔혹한 사건을 벌이는 난폭함을 지녔으며, 마지막에는 연민을 가지게 만드는 면모까지 있어 상당히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1
by
김민성 에디터
2023.06.22
리뷰
도서
[리뷰] 얼마나 닮았는가 : 책 '마이그레이션'
북극제비갈매기
북극제비갈매기. 이름부터가 낯설었다. 몇 주 전,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국 새 이름 다섯 개 말하기'라는 제시문에 참새, 벌새, 뻐꾸기를 떠올리다 말았으니 당연한 건가. 세 단어로 쪼개보면 나름 친근하다. 북극, 제비, 갈매기. 그러나 도심의 빽빽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어느 독자에겐 여전히 멀찍해 보였다. 이때 간극을 메우는 건 이야기의 몫이다. 얼핏 책
by
박윤혜 에디터
2023.06.20
오피니언
도서/문학
불확실한 세상은 신비롭고, 불안한 우리는 소중해
우주에 중심은 없다. 각자가 중심이며 우주는 수많은 중심이 모여 이루어져있다. 불확실성을 사랑하면, 다시 한번 불완전하지만 대체 불가능하기 때문에 완벽한 나의 삶을 용기있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 책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다짐한 후 가능하면 많은 책을 집에 두려고 하지 않는다. 책장 가득 메운 책들이 얼마나 짐이 되던지 이사 때마다 번번히 후회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책을 다 읽고나서 정말 좋은 책은 지인에게 선물하고 그냥저냥 읽은 책들은 중고서점에 팔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보낸 책들 중에 문득문득 자꾸만
by
최은지 에디터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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