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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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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 사랑의 세 얼굴
세 여성의 사랑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
이렇게 솔직한 여성들의 사랑에 관한 연극은 처음 본다. 헤라, 아르테미스, 아프로디테. 너무 유명한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여신들은 지금 시대의 여성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여신들도 사랑 앞에선 그저 여성이었다, 3명의 여신들의 사랑에 관한 가치관, 생각, 이야기는 각각 다르지만 그 안에서 지금 현실을 살아가는 나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주었다. 먼저 헤라
by
정윤경 에디터
2020.03.18
리뷰
영화
[Review] 찬실 앞에 넝쿨째 굴러온 복 "찬실이는 복도 많지"
아, 찬실이는 복도 많다.
“아 망했다. 왜 그리 일만 하고 살았을꼬?”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 현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네 가사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 그런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이 누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장국영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까지 등장! 새로 이사간 집주인 할머니도 정이 넘쳐
by
장소현 에디터
2020.03.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코로나19, 우린 누굴 욕해야 하나? [사람]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것 또한 ‘선한 영향력’일지도 모른다.
주제 사라마구 작가의 ‘눈먼 자들의 도시’에선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질병으로 시력을 잃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백색 질병’이라 불리는 이 병은 접촉하지 않아도 옮길 수 있는 막강한 전염성을 지닌 채,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인다. 일반 성인을 비롯해 노인, 아이까지, 눈이 멀지 않은 사람은 없었고 이내 사회는 급속도로 황폐해진다. 주제 사라마구
by
황채현 에디터
2020.02.28
작품기고
[오늘의 생각] plz
웃는 얼굴
illust by modo 대한민국이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단 며칠 만에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되었다. 세계로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뻗어나가는 감염병이 너무 공포스럽고 이렇게 나라의 상황이 심각해져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격앙되고 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요즘은 뉴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에너지가 소비되고
by
이송민 에디터
2020.02.27
오피니언
영화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언젠가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정말로 좋아하는 것은 글로 쓰거나 비평을 하기가 어렵다고. 좋아하는 마음이 클수록 그 대상과 거리를 유지한 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Visages Villages〉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지금, 나는 그 말이 맞다는 걸 깨닫는다. 그러나 기록을 남기지
by
이세라 에디터
2020.02.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손담비의 얼굴에 향미의 서사가 담길 무렵 :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TV]
향미의 얼굴에 서사가 담길 무렵은, 바로 그 무수한 이름들을 기억해야 할 무렵이 되었다.
[필자 주] 2019년의 마지막 주, 그리고 2010년대를 하루 남겨둔 날, 올 한 해 만난 이야기들을 차근차근 되짚어 보았다. 그리고 결심했다. 2019년이 가기 전에 이 캐릭터에 관한 글을 꼭 남기자고. 카테고리는 [2019, 올해의 캐릭터]쯤 되려나? 이 캐릭터를 필자의 ‘인생 캐릭터’라고 말할 수 있을런진 모르겠다. 하지만 오래 기억해두고 싶은 캐
by
김나윤 에디터
2019.12.31
리뷰
전시
[Preview] 노란 그 녀석들이 찾아온다 - 미니언즈 특별전
전시를 보고 난 후 유쾌한 미소가 얼굴에 번져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영화관에서 보고 귀여움에 경악을 금치 못했던 영화 <미니언즈>의 노랑이들이 전시로 찾아온다. '미니언'은 <슈퍼배드> 1, 2, 3 시리즈와 위에서 언급한 <미니언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세계 최고 악당을 따른다는 사악한 (?) 설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데 특유의 순수함과 발랄함으로 결국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지닌 존재들이다
by
이민희 에디터
2019.12.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조커를 닮은 얼굴, 베이컨의 자화상을 보러 다녀오다. [시각예술]
파리 퐁피두미술관 프랜시스 베이컨 전시회
최근 핫한 영화가 있다면 <조커>를 꼽을 수 있겠다. SNS를 보니 얼마 전 할로윈 분장으로도 조커의 일그러진 분장이 인기가 많았던 듯하다.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조커는 아무래도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히스레저가 연기한 좀 더 사악하고 광기가 가득한 조커이다. 당시 크리스토퍼 놀란이 히스레저의 조커를 구상할 때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
by
최수진 에디터
2019.11.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전쟁에는 싱클레어와 여자도 있습니다 [도서]
<데미안>과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의 서평
흔히 강산도 변한다고 비유되는 10년이란 세월의 무게는 다들 말하지 않아도 알 것입니다. 그보다 고작 1년 모자란 9년도 만만치 않죠. 저는 그 9년의 무게를 최근 <데미안>을 다시 읽으면서 실감했습니다. 예술에 막 눈을 뜨던 시절, 세상이 마냥 아름답던 시절, 지적 허세에 찌들었던 그 시절, 저는 <데미안>을 읽었고 감동했습니다. 그게 바로 9년 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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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19.11.04
리뷰
PRESS
[PRESS] 자본의 얼굴이 폭로하는 기만 - "자본은 전쟁을 원한다"
"나치즘하에서도 자본주의는 '일반적인'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었던 것이다."
“여러분, 그리고 이것이 혁명의 끝입니다!” 독일의 많은 하층계급 국민들은 히틀러가 그 실현을 약속했던 ‘사회주의적’ 변화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독일 노동운동이 파괴된 이후, 히틀러는 독일의 기업가와 은행가를 비롯한 상층계급에게만 큰 만족감을 안겨주고 ‘혁명’을 마무리했다. (H. G. 트라프가 그린 캐리커처, 망명지인 체코슬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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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19.10.27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잘'의 굴레 [사람]
잘 그리지 않아도 될 때, 나는 그림을 좋아하게 됐다.
나는 어릴 적부터 여러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하나를 꾸준히 하는 법은 없었지만 복고가 다시 유행하는 것처럼 이전에 좋아했던 취미를 다시 좋아하게 되어 깨작깨작 건드리고, 흥미가 다 하면 다른 취미를 가지며 몇 가지를 짧고 반복적으로 지속했다. 그중에 하나가 그림 그리기였다. 한동안 그림 그리는 것에 시들해졌다가 요즘 또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좋아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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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19.10.08
리뷰
공연
[Review] 마주 보지 못하는 맨얼굴 - 연극 "킬롤로지"
이 연극에선 모든 게 마주 보지 못한다. 얼굴도, 감정도, 폭력도.
이 연극은 1인극 같은 3인극이다. 이 말은 독백이 주를 이루는 연극의 형식 때문에 나온 말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세 인물 간의 단절이 두드러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연극 속 세 인물은 불특정 다수인 관객을 향해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낼 뿐, 서로 마주 보며 대화하지 않는다. 극히 드물게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해도 셋 중에 두 명만이고 그때도 각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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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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