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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과거와 현재의 간극에 존재하는 강렬한 힘, 노스탤지어 [시각예술]
헐리웃에 보낼 시나리오가 아닌, 순수 문학을 쓰겠다고 나선 주인공 ‘길(오웬윌슨)’. 그의 약혼자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는 현학적인 자신의 친구와 길을 비교하며 길의 부족한 현실감각을 지적한다. 영화의 첫 장면이 길의 ‘파리 예찬’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그리고 길이 쓰고 있는 소설의 주인공이 골동품 등을 파는 노스탤지어 샵의 주인인 것으로, 길이 정
by
최예원 에디터
2017.05.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주 사적인 편지 : 기록2 [문화 전반]
아주 사적인 나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Y는 유명하지 않은 아역배우였다. 일곱 살의 Y는 예뻤고, 야무진 아이기도 했다. 나는 Y가 가진 그 유쾌함이 부러웠다. Y는 누구의 앞에서도 작아지지 않았고, 누구의 앞에서도 울지 않았다. 당시의 나는 지금으로는 상상도 못할 만큼의 낯을 가리는 소심한 아이였다. 그런 나에게 먼저 다가온 것은 Y였다. 동네의 고만고만한 아이들 틈에서 Y는 어째서인지 나를
by
김나영 에디터
2017.05.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비선형의 시간 축 위에서 [문화 전반]
“과거로 돌아간다면, 미래를 바꾸겠습니까?”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1. 누구나 정말 간절하게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이다. 특히 내 곁을 떠난 사람에 대해서 생각할 때, 모든 순간이 그렇다. “그 때 이렇게 행동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우리는 함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찰나의 행동이 일으켰을 나비효과를 생각하며, 모든 순간에 후회의 씨앗을
by
임예림 에디터
2017.04.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종이 잡지가 위험하다. [문화 전반]
잡지 부활을 외치는 사람들이 존재하듯, 진퇴양난의 지경에 도달한 잡지계에도 희망은 있었다. 요즘 마케터와 웹 에디터의 관심도 온통 ‘잡지의 미래’에 있다. 국내를 비롯하여 전 세계의 잡지가 곧 걷게 될 가까운 미래는 어떨까?
잡지의 과거와 현재 ‘현대의 무궁무진한 기술 발전으로, 우리는 손가락 끝으로 어디든지 닿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아날로그를 대하는 글들이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런 말들은 이제 진부하게만 느껴질 정도다. 위대한 디지털 시대의 업적으로 각종 스마트 기기들은 우리의 생활 속 어디든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T.G.I.F 시대(Thanks God,
by
성지윤 에디터
2017.03.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만들어낸 달라진 현재. [시각예술]
후회하지 않을 과거를 만들고, 현재를 달라지게 만든 한 남자의 노력
개인적으로 필자는 기욤뮈소의 소설들을 좋아했었다. <구해줘>부터 시작해서 <당신 없는 나는>, <종이여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등 그의 작품들을 찾던 시절이 있었다. 좋아했을 당시에 가장 재밌게 읽었던 작품이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였다. 그렇기에 이 작품이 영화화 된다고 했을 때 많은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원작이 이미 영화
by
남궁연 에디터
2016.12.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영화 <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 : 과거가 범벅이 된 현재 [시각예술]
영화 < 그대 거기 있어 줄래요? > 를 보고 느낀 감상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에게 무슨 말을 할까. 그 기회가 10번이라면 나는 과거의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 공부를 열심히 해 후회하지 말라고. 사랑하는 사람을 그렇게 보내지 말라고. 말을 되돌릴 수 없으니 하지 말라고. 이런 상투적인 말을 할까. 아니면 상투에 극에 이르는 로또 번호라도 알려줄까. 이런 생각은 상상 속에서만 가치를 지닌다. 시간의 연속
by
이종국 에디터
2016.12.23
리뷰
전시
[Review]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展 - 알폰스 무하
알폰스 무하, 그의 생애에 걸친 '무하 스타일', 그리고 현대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展 알폰스 무하 2016.12.03 ~ 2017.03.05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01 예술의전당 예술의 전당, 제주도에서 태어나 일생의 대부분을 보낸 나에게 '예술의 전당'은 TV 화면이나 모니터에서나 볼 수 있는 환상의 공간이었다. 대학생이 되고, 우연한 기회에 디자인 박람회와 전시를 관람할 기회를 얻어 처음 예술의
by
김세옥 에디터
2016.12.12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과거가 있어요, 연극 사랑일까.
한 포털사이트의 웹툰연재작이 연극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굉장한 관심이 갔다. 몇년 전에 굉장히 재미있게 보아왔던 웹툰이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웹툰의 소재들이나 많은 디테일들을 연극으로 어떻게 녹여냈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다. 여우별시어터는 생각보다 찾기 쉬운 장소에 자리잡고 있었고, 이 날 관객층의 대부분은 주로 연인사이이거나 부부사이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by
박유민 에디터
2016.12.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래, 그게 사랑이었어. [문화 전반]
첫사랑에 대한 짧은 단상들. 때때로 튀어나오는 기억에 대한 단편.
얼마 전, 아주 우연히 허지웅 작가의 칼럼을 보았다. "그게 사랑이었어."라는 제목의 칼럼은 허지웅 작가가 되돌아본 자신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 담백하면서도 절절한 이야기를 보다 불쑥, 한 손에 영어 단어장을 놓지 않던 네가 떠올랐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너"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 中) 나는 아주 가끔 널 생각했다. 비가 오
by
김나영 에디터
2016.12.08
리뷰
전시
[Review]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디자인의 힘, < 덴마크 디자인 > 展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의 초대로 덴마크 디자인 전을 보고 왔다. 북유럽 감성, 북유럽 디자인이 각광받는 요즘에 기분전환하기 딱 좋은 전시라고 생각했다. 다녀와보니 예쁜 도자기, 커트러리, 의자, 책상, 전등을 비롯해 다양한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아주 가득한 전시였다. < 전시 소개 > 북유럽 국가 덴마크는 핀 율(Finn Juh
by
석미화 에디터
2016.09.21
리뷰
전시
[Review] 과거와 현재가 만나다, 2016 서울 루나포토 페스티벌 현장
잊고 있던 것, 혹은 부재하는 것을 현재로 불러와 그 이야기를 전달하고, 더 나아가 가슴으로 기억하고 간직하기. 사진 한 장이 그걸 해내고 있는 2016 서울 루나포토 페스티벌의 현장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다, - 2016 서울 루나포토 페스티벌 개인적으로 연극이나 뮤지컬, 음악회, 미술 전시회가 아닌 온전히 사진을 찾아보러 길을 나선 지가 무척 오래되었습니다. ‘사진’은 누구라도 일상생활에서 가장 기록으로 쉽게 남길 수 있기 때문일까요, 타인이 촬영한 사진을 특별히 시간 내어 보려고 하진 않았습니다. 불과 몇 초 만에 수십 장이 저장되는
by
심한솔 에디터
2016.09.13
사람
문.단.소
[문.단.소] 과거와 현재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연희집단 The 광대 - ③
지난 10년 동안 그들이 보여준 각양각색의 연희와 이를 바탕으로 탄탄하게 다져진 자신감, 그리고 실력이 더해져 앞으로 10년 뒤엔 또 어떠한 '광대'의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지 그 앞날이 기대가 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무더웠던 8월, 전통연희를 테마로 진행된 문.단.소는 여름의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지닌 연희집단 The 광대를 소개했습니다. [지난 기고]를 통해 연희집단 The 광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대표적인 작품들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를 풀어냈는데요, 과거와 현재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그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연희집단 The 광대
by
반채은 에디터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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