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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당신이 사랑한 감각의 기억은? - 감각의 박물학
다이앤 애커먼의 도서 <감각의 박물학>의 리뷰입니다
감각이 있기에 세상은 얼마나 황홀하고 감각적인가! : 들어가며 자연의 언어를 문학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가, 다이앤 애커먼의 도서 <감각의 박물학>감각의 박물학은 후각, 촉각, 미각, 청각, 시각, 그리고 공감각까지 경이롭고도 황홀한 여섯 가지 감각의 미로를 따라가면서 감각의 기원과 진화 과정을 추적한 책이다. 우리는 본능에 충실한 사람을 절제를 모른다며
by
박현빈 에디터
2023.03.21
리뷰
공연
[Review] 지배하지 못한 것들을 지배하려한 인간의 비극 - 연극 '슈미'
녹아내리는 빙하 속에서 죽음을 발견하고 도피하려했던 여자의 비극
1. 움직이지 않는 하얀 여자, 슈미 대리석으로 된 의자가 무대의 중앙에 놓여있다. 왼쪽 후방에는 동그란 거울이, 대리석의 양 끝에는 물건들이 쌓여있다. 왼쪽에는 이사 온 새신랑 경남의 짐이 쌓여있다. 오른쪽에는 그들의 신혼생활을 축복하기 위한 꽃들로 가득 차 있다. 새신부 슈미는 권태로운 표정으로 대리석 중간에 눕는다. 이 하얀 대리석 위에 시체처럼 누
by
이승주 에디터
2023.03.09
리뷰
음반
[리뷰] 부셨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행복회로 부수는 중
나를 마주하는 주문, ‘나노말’
3인조 밴드 ‘나노말’이 첫 번째 정규앨범인 ‘행복회로 부수는 중’을 오는 3월 11일에 발매한다. 처음 앨범을 받았을 때 노란 앨범 표지 구석에 있는 빨간 조각들이 눈에 들어왔다. 밴드의 원래 이름인 ‘나의 노랑말들’을 생각하자 부서진 말의 조각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사탕이 눈에 띄는 지난 앨범들을 봤을 때 비로소 사탕이 ‘부서졌음’을 알 수 있다. 부
by
박성준 에디터
2023.03.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영화를 만들며 깨달은 것들
대학생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을 해보며 느낀 것들
프랑수아 튀르포는 1950년대 프랑스에서 일어난 영화 운동 ‘누벨바그’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가 언급한 영화를 사랑하는 세 가지 방법은 한국 대중매체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첫 단계는 두 번 영화를 보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영화에 관한 평을 쓰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그 이상은 없다”. ‘씨
by
박도훈 에디터
2023.03.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사랑했지만 사라진 것들 [사람]
돌아올 수 없어 더 사랑하는 것들
시간은 흐른다. 이 사실은 불가역적이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고 우리 모두에게 가장 공평한 건 시간이 흐른다는 것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새로움을 만나고 성장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동시에 쇠퇴되며 내 기억 속 깊은 곳으로 사라져버린 것들이 있다. 기억 깊은 곳이라고 말하니 문득 영화 '인사이드아웃'의 기억 저장소가
by
안영은 에디터
2023.03.01
리뷰
도서
[Review] 신발이 말해주는 것들 - 신발로 읽는 인간의 역사
샌들, 부츠, 하이힐, 스니커즈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는 말이 있다. 잘 갖춰 입었는데도 신발이 조화를 깨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무난한 복장에 신발이 포인트가 되어줄 때도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아닐지라도 신발 없이 패션을 논하기는 어렵다는 말에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누구나 사용하는 보편적인 물건인 동시에 그 종류와 가격대는 무궁무진하게 다양하다는 것도 신발의 특징
by
김소원 에디터
2023.02.28
오피니언
음악
세상의 소음을 걷어내자 보이는 것들 - 서사무엘, "UNITY"
시끄러운 현실에서 오로지 '나'와 '너'에 집중하다
가정, 학교, 직장 그 어느 곳이 되었든 사회구성원 중의 한 사람으로서 살아갈 때, 당신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무엇인가? 특히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월요일 오전 7시에 눈을 떴을 때 그렇게도 이불 밖을 나서고 싶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물론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가장 큰 이유는 다르겠지만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다는 말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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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속 넘버가 주는 힘 [공연]
넘버의 가사를 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뮤지컬 넘버(Musical Number) 뮤지컬 넘버란 뮤지컬에서 사용되는 노래나 음악을 뜻한다. 뮤지컬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넘버’라는 단어가 ‘노래’와 잘 연결되지 않아 의아할 것이다. 뮤지컬 넘버는 대본을 바탕으로 이름 붙여진다. 하지만 대본은 빈번하게 수정되고 대본에 따라 넘버의 제목을 매번 수정하는 것은 번거롭다. 편의에 따라 노래에
by
박세은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사랑했던 나의 것들 [영화]
단지 사랑하기에 내 곁에 영원히 남는 것도 있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왜 전부 영원할 수 없을까, 왜 결국에는 떠나갈까. 오랫동안 끌어안고 잤던 미키마우스 인형도, 첫 손주라며 나를 금이야 옥이야 해 주시던 할아버지도, 평생을 곁에 있을 것만 같던 친구와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멀어지고 만다. 머리가 클수록 시간의 순리에 따라 변하는 환경을 받아들이며 물 흐르듯 깨닫게 되었던 것 같다. 세상에 영원한
by
김민지 에디터
2023.02.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오래된 것들의 인플레이션 [문화전반]
일반이 유행하다
레트로! 엄마아빠 옷장을 뒤져보면 유행을 따라갈 수 있다. 레트로 열풍은 식을 줄 모른다. Y2K 패션의 유행으로 오지 않을 거라고 부정했던 로우라이즈 팬츠부터 볼레로 가디건까지 내돈내산이 될 줄은 몰랐다. 이제는 스키니진도 다시 돌아온다는 소문도 있다. 그렇다면 인테리어는 어디까지 시대를 역행하면 ‘요즘 감성’을 담을 수 있을까? “미드 센추리 모던”이
by
박나현 에디터
2023.02.01
리뷰
PRESS
[PRESS] 영화의 욕구 - 영화가 욕망하는 것들
영화가 욕망하는 사회의 결핍을 찾아서
영화 발전과 비평의 필요성 잠깐의 비는 시간, 사람들은 무엇을 할까?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친구들과 잡담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요즘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OTT 플랫폼을 이용해서 영화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 같다. 덕분에, 극장과 상영 시간을 극복하고 시공간적인 제약이 사라지면서 영화는 우리 삶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인류가 창출한 문화 장르
by
윤지원 에디터
2023.01.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24살 어른이가 아르바이트를 통해 깨달은 것들
아르바이트를 통해 사회와 나를 알아간다는 것
나는 24살이 되기까지 제대로 된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이 없다. 기본적으로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을 가지고 생활했고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주는 일, 학보사 활동과 대외활동 등으로 들어오는 돈을 생활비에 보태 사용했다. 아르바이트라고 해봤자 단기 서빙 알바, 축제 알바 등 단기 위주로 해왔다. 혹은 소위 ‘꿀알바’라고 하는 편한 일자리들을 찾았다. 당
by
박도훈 에디터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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