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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그리고] 다시금 궤도로
난 아직 빵을 태울 수 있다. 그것에 감사합니다.
한승민(Han SeungMin) 궤도, Orbit 2021 사진, photo Seoul 멀리 멀리 돌아간다고 해도 결국은 같은 마음이 돌고 도는 듯합니다. 다시금 원래의 궤도로. 난 아직 빵을 태울 수 있다. 그것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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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민 에디터
2021.01.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안녕, 나의 서른
방구석에 머물러 있다가 떠나간 시간
작년 12월 31일에는 20대를 되돌아봤다. 그렇다면 이번 31일은 30대의 시작을 되짚어볼 차례다.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코로나 직격타를 맞은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나는 거기에 이런저런 안 좋은 일까지 더해져서 2020년 없는 셈치고 다시 한 번 살아보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 계획한 대로 서른의 시작을 되짚어본다. * 서른의 시작은 나쁘지
by
장미 에디터
2021.01.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달리는 펜스"
‘차근차근’ 숨을 고르며 체력을 다지고,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
인생은 종종 걷기나 달리기에 비유된다. 나 역시 내 숨가쁜 삶을 달리기에 많이 비유하곤 한다. 몸이 민첩하지 못해 단거리 달리기는 늘 최하위권이었지만 1000미터, 1500미터 정도의 장거리 달리기는 잘 뛰었던 학창시절이 기억난다. 옆사람과의 경쟁보다는 턱끝까지 차오르는 숨과 저려오는 다리, 쉬엄쉬엄 걷고 싶은 마음을 이겨내는 걸 더 잘했고, 더 좋아했던
by
채현진 에디터
2020.12.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두서없는 사랑, 사랑, 사랑
나는 사랑에 약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언젠가 글로 장황하게 남겨두고 싶은 주제가 있었다. 흔하지만 결코 힘을 들이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는 것, 바로 사랑이다. 요즘 적어둔 메모를 보면 ‘사랑’으로 귀결되는 글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알았다. 나는 사랑에 약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이런 나의 내면에서는 도저히 단단한 문장들이 나오지 않아 책과 노래를 빌려 빨간 글을 쓴다. * 나는 책을 읽을 때
by
문소림 에디터
2020.12.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회색의 ENFP, 진금미입니다.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 할 말이 많아 - 팔레트 중에서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학교 중어중문학부 진금미입니다. 관련 활동으로는… 기계처럼 써댄 자기소개서에 촌철살인 같은 비판이 들어왔다. “거짓말 못하는 초등학생이 쓴 것 같아.”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글과 관련된 피드백을 한두 번 받은 게 아닌데 이상하게 그 말만은 너무 아팠다. 나는 원래 나를 드러내는 걸 좋아한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나 글을
by
진금미 에디터
2020.12.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깨끗한 마음으로 과거를 추억한다는 것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언제나 동경하던 1920년대 파리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시간여행에 끝에서 길은 삶의 본질을 깨닫는다.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에 감사하며, 미래에 기대하는 마음을 품는다. 간단하면서 명랑하기까지 한 격언이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을 때가 종종 찾아온다. 현재가 불만족스러울 때 마음은 탁해지기 마련인데, 시답잖은 현실을 등에 업고 있을 때면 이미 지나와버린 과거의 한 지점이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때가 아니었을까 하는 회의적인 감각에 사로잡힌다. 이
by
송민형 에디터
2020.12.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은설극장] 0. Prologue: 잠시 후 공연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은설극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공연 예매 확인을 알리는 예매처의 메시지. 공연장을 향하는 길의 풍경. 익숙한 골목을 지나 매표소로 향하는 발걸음. 그 옆 줄지어 붙어 있는 공연 포스터. 티켓을 꼭 쥐고 로비를 둘러보는 들뜬 사람들. 캐스팅 보드 속 보고 싶던 얼굴들. 포토존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와 셔터음. 공연 시작 임박을 알리는 안내 방송 그리고 객석 내를 울리는 하우스 어셔의 목소
by
최은설 에디터
2020.12.23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만의 - 萬 일만 만, 意 뜻 의
곧 돌아갈 길, 회귀하는 우리.
한승민(Han SeungMin) 만의[萬意] 2019 종이에 목탄 (Charcoal on Paper) 21*15(cm) Seoul 만 가지의 뜻이 가지를 뻗어대고. 그 자체로 존재하고, 그 자체로 만나고, 그 자체로 끼어들지 않는다. 구와 신, 무의식과 의식, 자연과 문명, 회귀하는 우리. 의심이 들 때도, 즐거울 때도, 모든 것은 이 원안에서 펼쳐지는
by
한승민 에디터
2020.12.20
작품기고
[라벤더의 아트박스] 영화 속 인물 들여다 보기 : 따뜻한 사람 제로
제로의 따뜻한 마음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로비 보이, 제로가 나온다. 그는 처음에는 어리바리하지만 영화가 전개될수록 무슈 구스타브의 든든한 동료이자 조수로서, 오히려 구스타브를 리드하는, 알고 보면 똘똘한 인물이다. 구스타브가 정당하게 상속받았으나 욕심쟁이 유족들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한 <사
by
박채연 에디터
2020.12.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당신이 해고 전에 알아야 할 것
부당해고 대처하기
부당해고 대처하기 부당해고를 당했다.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해고 직전까지 ‘때려치우고 싶은데?’라고 생각했지만 자발적으로 그만 두는 것과 부당해고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다. 당황스럽고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해고란 게 내가 무르고 싶다고 해서 무를 수 있는 게 아니다보니 차분하게 부당해고 대처법을 알아봤다. 나처럼 순식간에 목이 날아가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
by
장미 에디터
2020.12.16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_rabbit]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이번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보내자고요
[ILLUST BY Superior rabbit] 이번 크리스마스는 지난 크리스마스보다 시끌벅적할 것 같지 않지만 그래도 왠지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집에서 차가운 귤도 까먹으면서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해야지
by
김보람 에디터
2020.12.15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방구석 미술관 2
가볍게 시작해 볼수록 빠져드는 한국 현대미술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미술 입덕 교양서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
by
박형주 에디터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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