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사랑인지 위로인지

외로움 그 속에서
글 입력 2020.11.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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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 에디터에서 작가로 새로운 말머리 [그리고]로 작품을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으론 그간 천천히 오래간 그려온 작품으로 시작할까 합니다. 문에 그린만큼 매일 바라보게 되는 작품으로, 맘이 바뀌는 대로 손을 대면 변해간 작품입니다. 말머리 [그리고] 처럼, 다양하고, 유연하게 진화해 나가는 작품을 그리겠다는 다짐 아래 이 작품으로 시작합니다.

 


SAM_4865.jpgaaaa.jpgaefe.jpg

한승민(Han SeungMin)

무제(Untitled)

2020

나무문에 유화 (Oil on wood door)

*(cm)

Korea


 

흰 페인트로 두껍게 도색되어있던 우리나라 가정집의 아주 일반적인 문이었습니다. 작품은 코로나 19가 한창이었던 3월에 시작했습니다. 샌딩기와 사포로 위의 바니쉬와 페이트 등을 어느 정도 벗겨내고, 마음이 끌리는 색들을 칠해 나갔습니다.  색은 시간이 지날수록 형태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세부 사진>


Untitled-asa.jpg

 

Untitled-2.jpgsdw.jpg

 

Untitled-1.jpgaas.jpg


 

드로잉에 주방 기구들을 많이 그리는데, 이 작품의 상단에 역시나 다양한 주방 기구들이 있습니다. 보통의 균형을 상징하는 바에서 우리 주변의 일상용품을 자주 가져다가 그리는 편입니다. 서로를 안은 연인이 보이고, 하단엔 피아노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틈만 나면 자꾸 작품을 이렇게 저렇게 건들고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둘이 사랑을 했으면 했는데, 그릴수록 더 외로워 보이길래 여기까지 그리기로 했습니다. 서로를 사랑하는 건지, 서로를 위로하는 건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언젠간 저 연인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승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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