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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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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종이로 만든 환상적인 세계, 노르슈테인의 애니메이션 [영화]
종이에 적힌 추억이 더 반갑기도 하듯이
깔끔한 3D 애니메이션도 좋지만 종이 질감이 가득한 화면을 보고 싶다면, 노르슈테인의 애니메이션을 보기를 추천한다. 컴퓨터 그래픽과는 또다른 시각적 즐거움이 가득하다. 유리 보리소비치 노르슈테인(Юрий Борисович Норштейн)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니매이션 거장 중 한 사람이다. 1961년 ‘소유즈물트필름’에 합류하며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인
by
이승희 에디터
2020.07.23
리뷰
PRESS
[PRESS] 빛바랜 시절을 추억하는 어떤 이의 편지: 조월, '아무것도 기념하지 않는' [음반]
잊혀지는 기억과 과거가 된 마음을 추억하는 아티스트 조월(Jowall)의 정규 앨범
"그는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밤, 사랑, 세상, 시간, 꿈 또는 말로 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음악이 아름다운 것에 대해서는 딱히 말할 필요가 없다. 조월의 음악 장르가 무엇이다, 하고 말하는 것도 의미 없다. 오히려 말하려는 순간에 그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있다. 지금 내가 시도하려는 것처럼."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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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20.07.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빛나지만 어두운, 그러나 기억하고픈 -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 [도서]
로미오란 이름의 늑대를 추억하며
해가 긴 하루가 이어지는 요즘,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근처 공원을 산책하는 것은 내 평범한 하루의 일과가 되었다. 작은 동산에 연못이 있는 공원을 걸으면서 서로 뒤엉켜 놀다가 내 발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고양이들을 마주하고, 여유롭게 자기들만의 세계를 유영하는 잉어 떼를 가만히 바라본다. 그렇게 매일 마주하는 이 풍경 속에서 나는 편안함을 얻는다. 그러다가
by
강지예 에디터
2020.07.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여름의 한 가운데에서 추억하는 여름 [사람]
일 년 전 이맘때를 떠올리며
일주일 전쯤이었나, 광화문 방향으로 향하다 빅이슈 판매원을 발견하고 즉흥적으로 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판매원과 담소도 나누며 올해 발행한 빅이슈가 모두 진열되어 있던 부스 앞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소녀시대 윤아의 커버 인터뷰가 담긴 5월호를 집었다. 데뷔한 후, 10년이 넘은 연예계 생활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이야기하는 윤아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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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20.06.27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기억이 흩어지지 못하도록
투명하고 끈끈한 무언가로.
[illust by 예연] *** 행복했던 순간, 슬펐던 순간, 기뻤던 순간, 기억 속에서 흩어지지 않게 투명하고 끈끈한 무언가로 고정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by
전예연 에디터
2020.06.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 시절 멜로가 전하는 사연 하나, 미수와 현우의 이야기 [영화]
영화「유열의 음악앨범」을 관람한 후, 영화 전반의 내용과 멜로 영화 전반의 분위기에 대한 생각을 써내려갔다.
삐삐, 카세트 플레이어, 다이얼 전화기…. 90년대를 상징하는 물건들은 곧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90년대 추억에 발 걸치고 있는 스물넷의 나에게 레트로 감성은 낯선 드라마 속 이야기 같기도, 익숙한 사진첩 같기도 하다. 인터넷에서 그 시절 추억의 물건들을 볼 때면 ‘이런 게 있었어?’ 하는 놀라움과 ‘이거 알아. 우리집에도 있었어.’ 하는 친숙함
by
천지혜 에디터
2020.06.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형의 세계 [사람]
인형들에겐 그 모든 나의 모습이 스며들어 있었다.
살고 있는 원룸의 전세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이 다가왔다. 2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 동안 자취방과 보낸 나날들이 못내 아쉬운 한편, 앞으로 만날 새로운 인연을 위해 이곳에서 쌓아온 추억을 잘 정리하겠노라 다짐했다. 대학에 입학한 이후 매년 의식을 치르듯 이사를 해온 나로선 이 과정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 앞으로 쓰지 않게 될 물건들을 처분하고, 여전히 필요
by
황채현 에디터
2020.05.29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다시, 추억을 담다.
기억 속 공간
painting by suhyun 노을이 지며 노랗게 물들던 베니스의 모습. 꽤 시간이 지난 추억임에도, 그때의 기억은 지금까지도 일상 속에서 새록새록 떠오르는 그립고 정겨운 공간으로 마음속에 남아있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0.05.2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사람]
어쩌면 나는, 이 순간을 사랑하게 될 줄 알았나 보다.
오늘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친구들과 함께 기숙사에서 빔프로젝터로 같이 보았다. 떡볶이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수다를 한참 떨다가 방으로 돌아왔다. 더러워진 책상도 청소하고, 밀린 설거지도 하고, 씻고, 인센스도 피웠다. 같이 드라마를 본 친구 두 명중 한 명이 지난 1, 2월에 다녀온 유럽에서 가져온 선물과 편지도 스크랩북에 붙였다. 그 편지를
by
김화정 에디터
2020.05.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 집 앞의 그네 [사람]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네가 되리라
물건이 떠난 자리엔 퀴퀴한 먼지만이 남았다. 먼지들이 공기 중으로 흩어지자 썰렁했던 집 안은 더욱 쓸쓸해 보였다. 하지만 이 쓸쓸함이 오히려 설렘으로 다가왔다. 오늘은 새집으로 이사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먼지들마저 떠나 외로이 떨고 있는 집과 작별 인사를 끝냈다. ‘우리 어디서 살아?’, ‘우리 아파트 가는 거지?’라고 말하며 재잘거리는 나를 뒤로 한 채
by
황채현 에디터
2020.05.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게 소중했던 것 [사람]
그 시절 없이는 지금의 나를 설명할 수 없다
많은 시간을 보낸 것도 아니다. 스물다섯의 일생 중 고작 해외에 있던 시간은 1년도 채 꽉 채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3개월, 6개월의 나날들은 그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내 머릿속에서 천천히 그리고 느릿하게 흘러가고 있다. Manila, Philippines 스무 살의 끝자락. 누군가에겐 실패라고 여겨지는 내 무모한 도전이 끝난 후 제 의사와는 상
by
박수정 에디터
2020.05.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도 그랬었지 [사람]
“그랬었지” 라며 예전의 자신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게 된 그녀와 나를 보며, 아, 조금 더 붙들고 살아야지. 조금 더 부단하게 매일을 잡고 살아야지. 그런 생각을 했다. '그랬었지' 말고, 나도, ‘나도!’ 라고 나중에도 이야기 하고 싶어서.
아침엔 본능을 거스르고 밤엔 본능을 따르는 생활 중이다. ‘더 자야지’ 하며 눈을 뜨지 못하는 본능을 애써 알람 소리로 이기고, ‘더 자야지’ 라고 할 것 없이 눈이 감기는 본능을 소리없이 잘 따르는 편이다. 출근과 퇴근이라는 제도가 만든, 어떤 틀에 갇힌 삶을 요즘 살고 있다. 출근과 퇴근, 그리고 회사. 비교적 학생 신분보단 자유롭지 않은 인턴 생활을
by
권소희 에디터
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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