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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여성’을 빼고 남는 게 없다면 [드라마/예능]
<퀸메이커>의 신선함과 태만함
‘여성 서사’는 과거에 비해 각광받는 중이다. 초창기 한국 드라마에서 여성은 ‘어머니’로서의 모습만을 대변하거나 순종적인 이미지로 그려지는 등 역할에 있어 상당한 제약을 받았으나, 오늘날은 그렇지 않다. 여성 정치인, 여성 변호사, 여성 권력자, 여성 살인마 등 배역의 폭도 넓어지고 있으며,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슈룹>, <작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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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우 에디터
2023.04.2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선인장도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예능]
인장선의 브이로그에서 인생을 배우다
WHAT IS 인장선? 여느 때처럼 유튜브 알고리즘이 다양한 플레이리스트 영상을 추천해 주었다. 오늘은 무슨 음악들을 들을까 하고 마우스 스크롤을 내리던 중,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Playlist, 인장선 노래 모음”이 적혀있는 썸네일을 보게 되었다. ‘인장선이 뭐지?’, ‘앨범 커버 속 아련한 표정을 하고 있는 캐릭터는 누구지?’하는 생각에 바로
by
김유진 에디터
2023.04.2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증오하던 나의 자화상을 끌어안기까지 [드라마/예능]
<성난 사람들>이 그려내는 분노, 그리고 사랑
흔히 한국인은 ‘빨리빨리’의 민족이라고들 한다.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심지어는 역정을 내는 다혈질인 민족 말이다. 어딘가 고상한 이미지가 아니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사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층간 소음을 견디다 못해 윗집을 찾아가는 사람들, 아무 의미도 없는 보복운전을 시도하는 사람들, 모니터 밖의 사람들에게
by
강민우 에디터
2023.04.1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세상 사람들의 사람사는 이야기 [드라마/예능]
초창기 <유 퀴즈>의 길거리 토크 - 세상 사람들 만나기
“안녕하세요, 어디 가는 길이세요?” 두 명의 방송인이 길을 가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묻는다. 이들의 손에는 작은 접이식 의자와 탁자가 있다. 처음 보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인터뷰 요청을 한 후에 승낙이 떨어지면 곧바로 자리를 잡는다.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두 MC가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이들은 어떤 섭외도 없이 그저 걸
by
이지혜 에디터
2023.04.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자유의 꽃은, 증오의 땅 위에서 피어나지 않으니까 [드라마/예능]
<진격의 거인>이 말하는 자유의 조건
‘나의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허용된다.’ 도덕 시간에나 배울 법한 당연한 말이다. 태어난 이상 내게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자유가 주어지지만, 그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자유를 행사할 때, 그것이 남의 자유를 침해하지는 않는지 경계해야만 한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세상이 굴러갈 수 있을까? 예컨대 나는
by
강민우 에디터
2023.04.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거리를 조절한다는 건 [드라마/예능]
한 발짝 두 발짝.
작년 늦겨울에 시작하여 막 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의 설렘에 한몫 보태었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다들 보셨을지 모르겠다. 이 드라마가 방영될 땐 화제성이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오히려 당시의 나는 그것에 관심이 없었다. 모두가 재밌어하는 걸 따라 재밌어하고 싶지 않은, 괜한 반항심이 들어서였던가. 종영하고서도 한참 동안 볼 생각이 없었
by
유서인 에디터
2023.04.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N포 세대들이 연애 프로그램에 과몰입하는 이유 [예능]
연애 프로그램의 인기요인을 현재 세대 환경과 프로그램 포맷 분석을 한 개인적인 주관이 담긴 글입니다.
<하트시그널>, <환승연애>, <솔로지옥> 요즘 SNS는 연애 프로그램 출연진들에 대한 관심들로 뜨겁고,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기 바쁘다. 오늘날 우리는 왜 이렇게 연애 프로그램에 과몰입하며 열광할 수 있을까? 청춘남녀들의 짜릿한 동거 이야기를 담은 <하트시그널>과 <솔로지옥>은 남녀들이 함께 생활하며 썸을 타고 서로의 인연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내는 프로
by
박현빈 에디터
2023.04.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꽃청춘이 아이슬란드에서 찾은 행복 [드라마/예능]
“하루에 하늘을 5번 이상 쳐다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래요”
# “꽃보다 청춘”을 5번 이상 보는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이래요 “형, 하루에 하늘을 5번 이상 쳐다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래요.” 아이슬란드의 한 언덕에 청춘 배우 4인방 조정석, 정상훈, 정우, 그리고 강하늘이 누워있다. 그들은 누워서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들과 오로라 그리고 그들의 꿈이다. 그 드넓은 밤하늘 가운데
by
임주은 에디터
2023.03.3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마무리가 아쉬웠던 일多 스캔들 - 일타 스캔들 [드라마/예능]
로맨스?릴러?, 왜 그에게 쇠구슬을 쥐여주었나
* 해당 글은 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를 시청했다. 우리나라 사교육 일번지인 대치동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수학강사 최치열과 전 국가대표이자 반찬가게 사장, 그리고 남해이의 엄마인 남행선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초반에는 오랜만에 로맨스 코미디 다운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가 나왔다는 생각에
by
이민선 에디터
2023.03.2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비행기에서 내리니 5년이 지나있었다 [드라마/예능]
미스터리 SF 미드 <매니페스트>
매니페스트의 주역들인 산비, 지크, 미케일라, 벤, 캘, 올리브, 그레이스, 재러드. 인도계, 쿠바계, 그리스계 등 다양한 인종구성이 눈에 띈다. 내 넷플릭스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항상 들어갈 때마다 메인 화면에 이 드라마가 떠 있어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어질 때쯤 도대체 무슨 드라마인지나 보자 싶어 눌러봤다. ‘뉴욕에 도착한 828편 비행기. 착륙 직후
by
신민정 에디터
2023.03.2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고양잇과 인간 이서진이 지배하는 작은 세계, ‘서진이네’ [예능]
'츤데레'라는 말을 들어왔다면, 당신에게도.
내가 첫인상으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날카로워 보인다, 냉정해 보인다는 말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충격적이었던 말은, 아는 동생의 “첫인상이 까다로워 보였다.”이다. 그리고 그는 덧붙였다. “솔직히 고양이상, 인정하시죠?” 그 외 ‘자기주장이 강할 줄 알았다’, ‘고집이 셀 것 같다’ 등 마냥 긍정적인 뉘앙스를 풍기지는 않는 말들을 첫인상으로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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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에디터
2023.03.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 시대 멜로드라마의 현주소, 사랑의 이해 [드라마/예능]
사랑만으로 사랑이 되느냐는 물음에 공들여 답변하기
드라마와 영화의 장르에서 ‘멜로’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흥미롭게도 ‘멜로’ 장르의 풀네임은 ‘멜로드라마(melodrama)’이다. 장르의 명칭 자체에 ‘드라마’가 들어간다. 음악을 뜻하는 ‘멜로스(melos)’에 극을 의미하는 ‘드라마(drama)’가 결합한 이 장르는 18세기 문학에서부터 비롯되며 시대별, 나라별로 의미가 조금씩 변모하기도
by
주영지 에디터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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