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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예술가를 사랑한 사람들 -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
취향 눌러 담아 미술관.
한 부부는 그들의 재산으로 거액의 예술 작품들을 사들여 고대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아우르는 컬렉션을 완성해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은 루드비히 부부의 컬렉션 중 일부를 보여준 전시다. 피카소를 필두로 20세기 화가들의 작품을 연결 지어 공간을 구성했다. 피카소 아마도 중학생 때 미술 수업의 과제로 피카소 전시회에 방문한 적이 있
by
이수진 에디터
2023.03.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약해질 결심
당신도 약해지고 싶나요?
나는 강하다. 어떤 문제에 닥치면 무너지지 않고 이겨내려 한다. 누군가 날 밀치려 한다면, 나 또한 가만히 있지 않고 두 배 이상으로 갚아주려고 한다. 누가 감히 날 막겠는가.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고 말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속으로만 수도 없이 외친 말들의 일부였다. 사실 난 엄청 약한 사람이다. 누군가의 말에 쉽게 상처받고 우울
by
임주은 에디터
2023.03.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낄낄 사이언스
내 친구들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 중 하나고 이들이 나를 설명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나의 취향을 보여준다. 내가 싫어하는 것은 나의 예민한 부분을 드러낸다. 그래서 한 사람을 알아가려면 그가 좋아하는 것을,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면 그가 싫어하는 것을 공부해야 한다. 그렇게 팽창한 우주는 다시 줄어들지 않는다. 그 사람을 보내주어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가끔씩 절대 보내주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찾아와 내 우주를 감당할
by
김지민 에디터
2023.03.27
리뷰
도서
[Review]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약하지만 강한 사람들의 이야기
책 한 권으로 만나는 브론테 자매의 이야기
고전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 본 사람이라면 브론테 자매의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설사 브론테 자매를 모른다고 해도, 그들의 명작인 <폭풍의 언덕>, <제인 에어> 등을 통해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브론테 자매의 글을 누구나 한 번은 접해보았으리라 짐작한다. 나는 브론테 자매를 초등학생 때부터 알았지만 그들의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은
by
박수진 에디터
2023.03.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윤대성의 출발을 읽고 [도서/문학]
윤대성의 출발을 제목과 상징으로 읽기
〈출발〉은 윤대성 작가의 희곡으로 상징이 많이 사용돼 시중에 있는 해석이 다양한 작품이다. 보통 작품을 볼 때 중요하게 봐야 하는 제목도 이 작품은 상징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출발의 사전적 의미는 “목적지를 향하여 나아감”, “어떤 일을 시작함. 또는 그 시작.”이다. 일반적으로 출발의 반의어는 도착이라 생각하고, 우리는 출발과 도착을 일직선에 두는 일에
by
이세연 에디터
2023.03.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문을 닫고 내딛어야 할 내일의 발걸음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재난 뒤에 남겨진 사람들을 다루는 법
시간을 거스르는 운명으로 이미 일어난 재난을 없던 것으로 만든 <너의 이름은>에서, 신을 거스르는 순수함으로 이미 희생된 소수를 다시 구해낸 <날씨의 아이>까지. 일본인의 시선에서 재난을 그려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번에는 ‘재난 3부작’의 마침표를 찍는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돌아왔다. 이전의 작품들은 스토리 전개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서 재난을 사
by
강민우 에디터
2023.03.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단란한 골목길 보다는 도시의 화려함이 좋아 [사람]
서울은 화려함이 가득한 대도시의 세계다.
언젠가 우리나라를 잘 모르는 외국인이 서울에 와서 이곳은 어떤 곳인지 묻는다면 어떻게 설명해줄지 생각했던 적이 있다. 내가 느낀 서울은 도시의 세계다. 탁 트인 넓은 길과 도로, 거기서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수많은 차, 고개를 뒤로 젖혀서 위로 올려다보아야 끝이 어딘지 알 수 있는 고층 건물, 화려하게 디자인된 건물들, 사람들 사이를 거쳐 가면 나오는 수많
by
이지혜 에디터
2023.03.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반복되는 일상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일상 속 스쳐지나가는 행복의 의미와 위로를 전하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스즈메의 문단속>은 과거 재해로 인해 떠난 사람들과 재해로 자신의 일상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떠난 사람들과의 추억, 일상 등을 마음의 한쪽에 묻어둔 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고, 영화를 통해 반복되는 일상 속 담긴 아름다운 모습을 스치지 않고 다시 한번 곱씹을 수 있다. 반복되는 일상 속 아름다운 모습 ‘미미즈’는
by
송유빈 에디터
2023.03.13
오피니언
음악
슈베르트의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
가곡의 왕 슈베르트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는 오스트리아 작곡가로, 시대상 바흐 - 모차르트 - 베토벤에 이어지는 천재음악가로서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한 인물이다. 18세가 독일 리트의 창시자이자 '가곡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수많은 가곡을 작곡했는데, 생전에 무려 600여 편의 가곡과 13편의 교향곡, 소나타
by
박주연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벨탑을 다시 쌓는 사람들 [도서]
서로의 기호를 공유할 정성만 있다면.
성경에는 재밌는 설화가 생각보다 많은데 그중 하나가 바벨탑 이야기다. 원래는 모든 사람이 한 가지 언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나라마다, 민족마다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신에게 도전하려다가 벌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높디높은 바벨탑을 쌓아 하늘에 닿으려 하자, 이들의 오만함에 분노한 신이 언어를 여러 개로 바꾸어 사람들의 협동을 막고 불
by
김지수 에디터
2023.02.17
리뷰
공연
[Review] 베토벤을 디깅할 사람들 모임 - 클래식 디깅 클럽: 베토벤 [공연]
영향의 주고받음으로 발전하는 음악사
지난 2월 4일 토요일 낮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 모인 사람들은 함께 '루트비히 판 베토벤'을 '디깅(Digging)'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름하여 <클래식 디깅 클럽 - 베토벤>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 생소한 이름의 공연일 것이다. <클래식 디깅 클럽>은 최근 떠오르는 트렌드 '디깅' 문화에 맞추어 나만 알고 싶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작곡가별
by
정서영 에디터
2023.02.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야, 저 사람들 싸운다 [사람]
지하철에서.
지하철 속 까만 머리들 지하철을 탈 때, 정확히 말하면 출근길에 역사 내부를 잠에 덜 깬 얼굴로 발발 돌아다니거나 급하게 마침 오는 열차를 잡아탈 때, 신도림역이나 구로디지털단지, 혹은 합정역에 정차할 때마다 보면 놀라게 되는 광경이 있다. 그건 바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검은 머리통이다. 특히 계단 같은 걸 내려갈 때 더욱 그렇다. 어디서 다 나왔
by
류나윤 에디터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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