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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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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영화의 다양성이 필요한 이유 [영화]
독립영화를 되돌아 보다
근래 들어 <벌새>, <메기>, <우리집>,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등과 같은 독립 예술 영화들이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찬사와 주목을 받았고, 수십 개의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해당 장르에 대해 관심도가 높아져 가고 있으며, 정책과 사업 측면에서도 독립 예술 영화 산업을 활성화시키려는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
by
고지희 에디터
2020.10.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집은 사람을 닮는다 [사람]
나의 첫 독립을 맞이하며
집은 사람을 닮는다 독립생활을 시작했다. 언니와 함께 살던 서울의 작은 집에서 혼자 지내게 됐다. 혈혈단신 지방에서 올라와 어느 날 갑자기 맞닥뜨린 독립은 아니었기에, 물 흐르듯 모든 과정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생애 처음 시작한 자취는 지금껏 겪지 못한 낯선 감정을 자주 느꼈다. 둘이 살며 묵혀둔 먼지를 직접 닦아내고, 필요한 물건을 하나
by
장경림 에디터
2020.10.25
오피니언
사람
단편 영화가 사랑한 얼굴들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OTT의 문턱에서 매번 고민한다. 영화냐 드라마냐 그것이 문제다. 하지만 그 무엇도 당기지 않을 때, 호흡이 긴 영화도 싫고 여러 회차가 있는 드라마도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단편영화를 찾는다. 기본 20~30분 정도로 만들어지는 단편 영화의 매력은 짧은 호흡이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며 잠깐씩 보기도 적절하다. 한정된
by
임채은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영화
[CCFF2020] 춘천영화제 Safe&Futuristic 2
춘천영화제 2
취집 감독 : 박지인 어디 서류전형이라도 통과해야 면접을 보고, 면접을 봐야 소위 ‘사회인’ 구실을 할 수 있는데 첫 문턱도 넘어본 적 없는 취업준비생 이진. 평행우주 너머 쌍둥이 지구에서 사람들이 넘나드는 시대, 저쪽 지구에서 신혼에 죽어버린 쌍둥이 이진의 남편이라는 훈남이 찾아와 자존감 바닥이던 이진에게 함께 가자고 눈물 글썽이며 매달리는데.. 아예
by
김상현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두 초인 3 - 니체의 초인 개념을 통해 본 '광야' [문학]
도착일랑 없을 대결, 그 기특한 실패를 향하여…
바라던 자유에 초인은 없었고 독립은 썰물 뒤의 공백처럼 왔다. ‘일어난’ 독립은 억압의 사슬을 항거로 끊어내어, 당당히 승리하여 쟁취한 자유가 아니다. 쟁취한 때에야 자유는 우리 이루어낸 것, 즉 우리에게 단단히 소유된 것이 됐을 테다. 독립이 올 먼 미래에까지 줄곧, 투사들은 적에 맞서고 패배를 거듭하고 그럼에도 정의와 복수를 꾀하며 스스로 연마되는 칼
by
서상덕 에디터
2020.10.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있는 그대로의 몸 [사람]
미술사 속 수많은 화가들은 누드화를 남겼다. 남녀모두 할 것 없이 전라를 드러내며 인체의 이상적 비례를 조형미로 구상하고 싶어했다. 다만 어떤 작품에서도 남성 모델의 눈빛이 은근하고, 요염하게 꼬인 동세로 화면 밖의 관람자를 응시하고 있는 경우는 찾아볼 수 없다.
요즘들어 주변에 부쩍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사람들이 많아졌다. 미용이 아닌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뜻이다. 그 무리에 나도 함께하고 있다. 꽤 꾸준히 운동을 해오며 느낀 것이 있다. '우리 몸은 아름답기 위해 존재하는 외양이 아니라, 기능하는 신체'라는 것. 특히 여성의 신체의 경우, 무언가를 수행하는 운동능력을 가진
by
지현영 에디터
2020.10.03
리뷰
영화
[Review] 너의 불완전을 사랑해 - 프란시스 하 [영화]
영화 <프란시스 하>, 불안한 청춘에게 보내는 위로
차분하고 안정된 상태의 진짜 멋진 어른 같은 사람을 보면, 늘 궁금해했다. 저 사람은 날 때부터 차분했나? 태생적으로 저렇게 멋진 것이겠지? 어쩜 저렇게 완성됐을까? 그리고 늘 불안정한 나의 모습을 비교하며 괴로워하곤 했다. 유쾌한 흑백 다큐멘터리 영화 <프란시스 하>는 내가 생각하는 그 ‘불안정’이 누군가의 본질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과정’일
by
이강현 에디터
2020.10.02
리뷰
영화
[Review] 마른 목에 시원한 물 한 모금 같았던 - 2020 인디애니페스트
2020 인디애니페스트, 기발함에 목마른 갈증을 채워주다.
숨겨진 보물이라는 표현은 너무 상투적인 걸까. 하지만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상업성을 띄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사막 같은 영화계에 꽁꽁 숨겨진 오아시스를 발견하고 온 기분이었다. 사실 씨제*나 쇼박*가 독식하는 영화 산업계에 갈증을 느껴 기존의 방식을 뒤엎고 신선하고 독특하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영화들을 닥치는 대로 찾아다녔던 것이 벌써 근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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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에디터
2020.09.25
리뷰
영화
[Preview] 인디애니페스트, 나도 독립할 수 있을까? [영화]
독립을 고민하던 중 만난 '인디애니페스트'. 올해로 16회를 맞는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 축제로 오는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극장에서 열린다.
스물다섯이 되니 ‘독립’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다. 단순히 집을 나와 사는 것이 아닌 정신적인 독립, 또 그동안은 쭉 내 앞에 펼쳐져 왔지만 이제부터는 사라질 학교 시스템이나 커리큘럼으로부터의 독립 등…. 독립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은 곧 내 앞에 펼쳐질 허허벌판에 대한 두려움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올해로 16회를 맞는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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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에디터
2020.09.06
리뷰
공연
[Review] 독립예술로부터 전해받은 연대의 가치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0 온라인
또다시 마주할 그 날을 고대하며
화려하지만 잔잔한 페스티벌이 집으로 배송됐다. "현실에서는 관객이었던 내가 이 세계에서 주인공?!"이라는 문구가 나를 웃음 짓게 했다. 엮어진 작은 밧줄을 풀고 상자를 열자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부터 오롯이 나의 몫이었다. 서약서 작성부터 입장권 팔찌, 그리고 추억이 깃든 맥주 사탕까지. 더하여 정보가 담긴 책자와 게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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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희 에디터
2020.09.04
리뷰
영화
[Review] 새로운 세상으로의 초대: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영화]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를 보여준 그들의 참신한 영상예술
매년 개최되는 영화제를 잊지 않고 방문하곤 한다. 영화제는 국내외 다채롭고 참신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슬프게도 많은 영화제와 행사가 취소되었기에 아쉬운 마음이 계속 들었다. 그러던 중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고, 다양한 영상예술 외에도 전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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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20.08.31
리뷰
영화
[Review] 69세 - 목소리를 내야할 때 [영화]
우리는 숨이 붙어있는 한, 더 나은 삶과 자신의 권리를 위해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
"인생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아…" 69세 효정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9세의 남자 간호조무사에게 치욕적인 일을 당한다. 긴 고민 끝에 효정은 동거 중인 동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경찰과 주변 사람 모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효정을 치매 환자로 매도하고, 법원 역시 나이 차이를 근거로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
by
박민주 에디터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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