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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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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Review]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낭만희곡, 시라노 드 베르쥬락 [공연]
불행이 아닌 행복으로 이어지는 우리의 삶과 사랑의 가치.
*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내가 살면서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직·간접적으로 콘서트와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을 통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을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대'는 노래와 춤, 연극 등을 위해서 관객이 있는 객석의 정면에 위치한다. 이외에도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공간, 주로 활동하는 공간을 비유적으로 일컫는다. 또한,
by
안지영 에디터
2021.06.05
리뷰
도서
[Review] 자기계발서에 깃든 '프랑스다움' - 노력의 기쁨과 슬픔 [도서]
버팀은 끝을 기다리지만, 즐거움은 끝을 기다리지 않는다.
언젠가 대학에서 몇 국가의 음식문화를 배웠다. 중국에서는 음식을 남기는 게 좋은 의미라던가, 독일에서는 감자를 밥처럼 먹는다던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단연 프랑스다. 프랑스에서는 식사를 무려 3시간이나 한단다. 행사나 이벤트 현장에서 일하면 밥 한 끼를 제대로 확보하기도 힘든데. 프랑스의 모든 직장이 식사 시간으로 3시간을 명시하는 건 아닐 테지만, 그
by
박윤혜 에디터
2021.05.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읽어주기와 교감, 책이라는 세계로 [영화]
인간이라는 개체의 한계와 욕망을 책이라는 세계에 접합하며
A reader lives a thousand lives before he dies. The man who never reads lives only one. - Jojen Reed, [Game of Thrones: A Dance with Dragons], George R.R. Martin 읽는 사람은 죽기 전에 천 번의 삶을 산다. 읽지 않는 사람은 오직
by
송혜현 에디터
2021.04.29
작품기고
The Artist
[Time of good spirit] 숲의 조각
조각과 연결
숲의 조각과 조각, 그 사이의 연결선 * 프랑스 자수 x 색연필 Quint Buchholz의 The Cat's Assembly의 모작
by
정은진 에디터
2021.04.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만약 오늘의 점괘가 죽음을 암시한다면 [영화]
영화 <5시부터 7시까지 클레오(Cléo de 5 à 7)>
*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계적 거장 아녜스 바르다(Agnes Varda)의 <5시부터 7시까지 클레오>는 “파리에서 만들어진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바르다를 영화계에 뚜렷하게 각인시킨 작품이다. 영화는 대중 가수인 클레오가 타로점을 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병원 진단 결과를 기다리며 불안한 마음에 확인한 카드 점괘
by
김세음 에디터
2021.03.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몸에 갇힌 사내, 훨훨 날아오르다 - 잠수종과 나비 [영화]
수십만 번의 '눈 깜빡임'으로 책을 집필한 남자
*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말 미포함) 장도미니크 보비는 유명 패션 매거진 '엘르'의 편집장으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다가 갑작스럽게 쓰러진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니 온몸이 마비되고 손끝 하나 까딱할 수 없는 상태. 의식은 있으나 말을 할 수 없고 유일하게 자신의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건 한쪽 눈꺼풀뿐이다. 중년의 나이에 갑자기
by
김세음 에디터
2021.03.08
리뷰
도서
[Review] 루브르 박물관 속에 살아 숨 쉬는 과거의 흔적 - 63일 침대맡 미술관
서양미술사를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역사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 2. 어떠한 사물이나 사실이 존재해 온 연혁. 3. 자연 현상이 변하여 온 자취. 거창해 보이지만 한 인간의 역사를 쓴다고 가정하면 내가 이 글을 쓰는 순간까지도 역사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역사는 어렵다고 느낀다. 내가 역사를 어려워하
by
유소은 에디터
2021.03.06
리뷰
도서
[Review] 서양 미술사 여행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 63일 침대맡 미술관
거대한 박물관에서 길을 잃지 않고 회화 감상하기
유럽의 성상화, 고전 회화 등을 직접 볼 기회는 여행하지 않고는 거의 없다 해도 무방하다. 그래서 교환학생 시절 미국의 여러 미술관에 다니며 봤던 유럽 미술 작품들에 호기심은 생겼으나, 막상 한국에 돌아오니 접하기 어려워 잠시 멀어졌던 것 같다. 통용되는 상식을 깨고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하는 현대 미술과는 달리, 유럽의 인물화, 정물화 등은 정해진 규칙
by
김채윤 에디터
2021.03.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방황하는 부부에게 찾아 온 마법 같은 밤 - 마법에 빠졌어요 [영화]
사랑이 있다가 없어졌다는 것. 그건 어떻게 확인할 수 있으며 그 기준을 어떻게 세워야하나?
영화 <마법에 빠졌어요>는 국내 최대 OTT 기업 왓챠에서 수입/배급을 모두 진행한 '왓챠 익스클루시브' 영화이다. 왓챠 익스클루시브의 작품 모두 영화제 향기를 듬뿍 담은 작가주의 영화들. 왓챠는 프랑스, 벨기에, 모로코 등 다양성을 가진 예술영화들을 독점 배급하며 그 색깔을 뚜렷이 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마법에 빠졌어요>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by
류현지 에디터
2021.02.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5년간의 프랑스어 여정기 [문화 전반]
프랑스어와 사랑에 빠지지 못한 것, 그것이 아마 이 길에서 하차하는 주요한 이유일 것이다.
약 5년간 불어를 배웠다. 전체적으로 보면 열심히 한 시기보다, 그저 수업만 들었던 나날들이 많지만 항상 프랑스어는 내 정체성, 특징 중 하나였다. 다른 모든 학문에서 그렇듯 프랑스어도 열정, 재미가 아닌 의무적으로 수행하는 일과였지만 나름대로의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2021년, 나는 프랑스어와의 인연에 기약 없는 종지부를 찍으려 한다. 프랑스어
by
박은지 에디터
2021.01.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잃어버린 것들과 잘못 끼운 첫 단추를 손보는 것 [도서]
옳고 그름을 구분 짓는 감각이 아니라 자신을 등지지 않음.
며칠 전 악몽을 꿨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마음이 합쳐져 날 몰아붙이는 꿈이었다. 지금까지도 그 생각을 하면 몸 한구석이 뻐근하게 느껴진다. 그럴 때마다 어떤 지난 시간은 지독한 얼룩 같다. 문제는 그 얼룩진 마음을 새 걸로 바꿔버리거나 세탁할 수 없다는 사실. 얼룩을 지닌 채 살아야 하는 마음 앞에서 우린 어떤 충실함을 가질 수 있을까. 충실한 마음
by
조원용 에디터
2020.12.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초상화에 얽힌 두 여인의 강렬하고 애틋한 사랑 -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영화]
"후회하지 말고 기억해요"
화가가 되어보지는 않았지만, 누군가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만큼 관찰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일은 드물 것이라 생각한다. 한 인물이 지닌 고유한 인상을 화폭에 온전하게 담아내기란 매우 힘든 일일 테다. 그래서 초상화를 잘 그리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작은 특징 하나까지 섬세하게 관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 나오는 두 여성은 초상화를
by
오영은 에디터
20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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