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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오랜 기다림, 가장 완벽한 찰나의 합주 - 공연 '고잉홈프로젝트'
오랜 기다림, 가장 완벽한 찰나의 합주
<고잉홈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클래식 공연과 꽤 다른 느낌을 준다. 여기서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클래식 공연', 구체적으로 오케스트라를 꾸린 공연에 관해 설명하자면 이렇다. 가장 잘 보이는 중간에 지휘자가 서고, 관객들은 그 지휘자를 중심으로 연주하는 파트의 전체적인 움직임과 음을 맞춘다. 연주되는 곡도 특정 악기가 두드러지긴 하지만, 해당 악기
by
이승주 에디터
2023.08.10
리뷰
공연
[Review] 음알못이 클래식 공연을 보며 그린 그림 - 고잉홈프로젝트 [공연]
소리의 선들이 스케치하는 장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음악인들이 한국을 매개로 ‘홈’에 모이는 <고잉홈프로젝트>는 8월 1일부터 3일간 각기 다른 테마로 진행됐다. 그 중, 2일 차 ‘볼레로:더 갈라’ 공연에 다녀왔다. 첼리스트 김두민, 호르니스트 김홍박, 플루티스트 조성현, 클라리네스트 조인혁 등 세계적으로 굵직한 음악가들이 한국에서 모였다.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것이 공연의 의의
by
정은지 에디터
2023.08.10
리뷰
공연
[Review] 형식을 허무는 앙상블 - 고잉홈프로젝트
We're all musicians !
필자에게 클래식은 상당히 낯선 예술이다. 모든 예술 양식은 저마다의 주제를 내포하기 마련이지만, 클래식의 그것은 유독 포획하기가 어렵다. 금번 ‘Going Home Project’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명확한 악기명마저 모르는 문외한인지라 해부하는 시도 자체가 무의미한 현장에서 나는 심층적인 의미를 도출하기보다 대신 그저 느껴지는 것, 보이는 것을
by
김민서 에디터
2023.08.10
리뷰
영화
[Review] 사랑과 미움, 그 사이에서 – 영화 ‘마에스트로’
꿈의 무대 라 스칼라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두 지휘자의 이야기
* 본 글은 영화 ‘마에스트로’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마에스트로’는 지휘자 ‘드니 뒤마르(이반 아탈 분)’가 빅투아르 상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프랑스 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은 드니는 차세대 거장으로 떠오른다. 수상 소감을 말하며 자신에게 음악을 가르쳐 준 세계적인 거장 지휘자 ‘프랑수아 뒤마르(피에르 아르디티 분)
by
박지연 에디터
2023.08.09
리뷰
영화
[Review] 클래식으로 겨우 틈을 낸 부자 스토리 - 영화 마에스트로
일상적인 가족상을 클래식과 버무려 풀다
태어날 때부터 하늘이 정해주었던 인연인 가족은 아무리 사이가 좋지 않아도 평생을 같이 살아가야 한다. 서로를 혐오해도 그 연은 절대 끊을 수 없다. 그런 인연이기에 서로를 이해할 기회가 여러 번 주어진다. 보통의 인연은 금세 틀어지고 없던 사람이 되겠지만, '가족'은 그렇게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평생을 바친 직업적 가치를 매개로 흘러
by
윤지호 에디터
2023.08.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체코 프라하에서 듣는 스메타나 '나의 조국' [음악/클래식]
스메타나의 조국인 체코 프라하를 여행하면서 배우는 그의 대표작 '나의 조국'
스메타나 박물관 스메타나 박물관 입구 체코의 스메타나 박물관(Muzeum Bedricha Smetany) 바로 앞에 자리 잡은 카페에서 블타바강을 감상해보자. 이곳은 블타바강과 관광 명소인 카를교를 카메라에 가장 멋지게 담을 수 있는 포토스팟으로도 유명하다. 기품 있는 나무와 잘 어우러지는 스메타나의 조각상이 위엄있게 박물관 입구를 지키고 있다. 스메타나
by
한재현 에디터
2023.08.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산이 있는데 비를 맞는 사람이 어디 저 하나뿐이겠어요? [영화]
순수한 사랑은 흔치 않기에 많은 이들이 갈망한다.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손예진과 조인성이 자켓을 들고 캠퍼스를 주파하는 장면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때 흘러나오는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까지도 말이다. <클래식>은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를 오마주했다. 도시 소녀와 시골 소년의 연애담이라는 스토리는 소설과 완전히 일치한다. 여기서 ’클래식‘은 순수한 사랑을 의미한다.
by
최정민 에디터
2023.08.04
리뷰
도서
[Review] 동심을 연주하다 - 이루마 솔로 SOLO
우리의 첫 클래식
나와 나이대가 비슷한 친구들은 초등학생 때 피아노, 태권도, 미술학원 중에 하나를 다닌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 주변 사람들은 그랬다. 악보 보는 것에 적응하고, 어느 정도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되면서 연주하고 싶은 곡도 생긴다. 대부분은 히사이시조의 Summer, 이루마 River Flows In You, 그보단 조금 어려운 와
by
서예린 에디터
2023.08.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초보자를 위한 클래식 즐기기 가이드 [음악]
클래식을 듣는 데 정해진 방법은 없다. 클래식은 조금도 훼손되어서는 안되는 신성한 것이 아니다.
“대체 클래식은 무슨 재미로 들어?” 클래식을 좋아한다고 하면 자주 받게 되는 질문이다. 대중음악에 비해 너무 긴 분량, 가사도 없어서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 음악, 옛날부터 같은 레파토리만 반복해서 연주하는 전통, 부담스러울 만큼 진지하고 엄중한 실황 공연의 분위기… 확실히 클래식이 대중음악에 비해 비효율적이고 불친절한 건 사실이다. 나도 클래식을 즐겨
by
황연재 에디터
2023.07.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대중음악에 가려진 클래식 [음악]
대중음악에 가려 클래식은 대중에게 소비되지 못하고 있다. 클래식이 소비되지 않는 만큼 현대 음악은 더더욱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클래식부터 현대 음악을 들어볼 이유를 제시한다.
미국의 가장 밝고 흥분되던 시기를 묘사한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개츠비가 가장 처음으로 등장하는 순간, 화면에서 폭죽과 함께 울려퍼지는 음악이 있다. 바로 'Rhapsody in Blue'이다. 미국의 작곡가 조지 거슈윈이 1924년 작곡하여 선보인 재즈 풍의 클래식 곡이다. 그런데 이 곡이 클래식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우리가 아는 클래식보
by
윤지호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 [음악/클래식]
우정을 노래하는 라벨의 화려한 현대곡, 바이올린 소나타 2번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 Maurice Ravel – Violin Sonata No. 2 in G Major M. 77 중 2악장 라벨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은 라벨과 그의 바이올리니스트 친구, 헬렌느 주르당 모랑주와의 우정이 녹아있는 곡이다. 둘 다 재즈를 좋아했으며, 이 곡 또한 재즈적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다. 주르당 모랑주는 소나
by
한재현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클래식 애호가는 무엇에 집중할까 [음악]
클래식에 입문하는데 진입장벽은 작곡가만이 아니다. 클래식 애호가들은 지휘자와 연주자에도 주목한다.
클래식 애호가들이 클래식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들을 기회가 있다면 한번 자세히 들어보자. 그들이 하는 말 중에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지 말이다. 아마 대부분은 이해하지 못 할 말들이다. 당연히 어떤 분야에 능통한 '덕후'들의 대화를 이해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기대했던 느낌이 아닐 수 있다. 적어도 필자는 그랬던 경험이 있기에 함께 나누어 보고
by
윤지호 에디터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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