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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함께 가는 길, 의지의 향연을 보며 [전시]
양애숙 작가의 8번째 개인전 <함께 가는 길>에서 의지의 향연을 보고 위로를 얻어간다.
서울 한전 갤러리에서 양애숙 작가의 8번째 개인전 I, I+ YOU, WE/ 함께 가는 길이 진행되었다. <함께 가는 길>은 총 24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모두 2020년~ 2023년까지의 근작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크게 '걷는 사람들'과 '물결' 시리즈로 이루어진다. 전시장에 들어가 먼저 보게 되는것은 '걷는 사람들' 시리즈다. 작품의 감상을 시작하며 가
by
김윤수 에디터
2023.03.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막에서 바늘 찾아 [미술/전시]
모나리자 본 적 있으세요?
인지한다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 어떤 의미일까. 일반적인 동물에게 '인지'란, '먹을 수 있느냐'를 판단하기 위한 포착의 과정일 것이다. 더 나아가, 일반적인 동물에 비해 높은 지능을 지닌 동물에겐 '쓸만한가', 즉 도구로서 사용될 수 있는가를 결정짓기 위한 고민의 과정까지 포함하는 개념이 되겠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인지'란, 어디까지 포함하는 개념일까?
by
유서인 에디터
2023.03.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문을 닫고 내딛어야 할 내일의 발걸음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재난 뒤에 남겨진 사람들을 다루는 법
시간을 거스르는 운명으로 이미 일어난 재난을 없던 것으로 만든 <너의 이름은>에서, 신을 거스르는 순수함으로 이미 희생된 소수를 다시 구해낸 <날씨의 아이>까지. 일본인의 시선에서 재난을 그려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번에는 ‘재난 3부작’의 마침표를 찍는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돌아왔다. 이전의 작품들은 스토리 전개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서 재난을 사
by
강민우 에디터
2023.03.22
리뷰
도서
[Review] 하루에 10분, 그림과 함께 하지 않을래요? -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도서]
하루 10분, 명화와 함께 하는 휴식.
미술? 그거 어려운데...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미술은 필자와 무관한 영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술관에 조금씩 발을 들이고, 종종 그림을 찾아보는 사람이 되어도 생각은 유효하다. 역사적 배경 지식은 어느 정도 있지만, 어떤 기조와 작가의 생애를 잘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미적 감각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미술 작품에 조금씩 관심을 가
by
강윤화 에디터
2023.03.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반복되는 일상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일상 속 스쳐지나가는 행복의 의미와 위로를 전하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스즈메의 문단속>은 과거 재해로 인해 떠난 사람들과 재해로 자신의 일상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떠난 사람들과의 추억, 일상 등을 마음의 한쪽에 묻어둔 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고, 영화를 통해 반복되는 일상 속 담긴 아름다운 모습을 스치지 않고 다시 한번 곱씹을 수 있다. 반복되는 일상 속 아름다운 모습 ‘미미즈’는
by
송유빈 에디터
2023.03.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찬란한 햇살이 아닌 은밀한 햇볕을 받아들이기까지 [영화]
<밀양>이 말하는 위로의 문법
누구든 목놓아 울고 싶은 순간이 한 번쯤은 있다.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하기도, 누군가는 자신과 함께 울어줄 사람을 찾기도, 누군가는 자신을 보듬어줄 단단한 사람을 찾기도 한다. 어느 쪽이 가장 효과적인 방식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그 대상이 된 사람과 그 주체가 된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한다는
by
강민우 에디터
2023.03.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밤하늘을 가로질러
오늘 밤 너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아침 햇살이 들 때까지
얼마 전에는 잊고 있었던 작은 버킷 리스트 하나에 우연히 성공했다. 올해 나는 교환 학생 신분으로 독일에서 한 학기를 보내게 되었고, 지난 3월 1일, 인천 공항에서 출국했다.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긴 항공편이라, 인천에서는 여섯 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밤하늘을 날았다. 바깥을 잠깐 구경하고 기내식을 먹은 뒤에는 노래를 들었다. 특별히 듣고 싶은 노래
by
김지수 에디터
2023.03.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경애의 마음', 경애하는 마음의 위로 [도서/문학]
우리의 마음은 모두 경애하는 마음들로 이루어져 있다면
경애의 마음, 김금희 장편 소설 소설은 여러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삼고 있다. 1999년 인천 호프집 화재 사건, '반도미싱'과 파업투쟁, 베트남 공장의 노동 문제, 인터넷 SNS 익명성과 소통의 문제,등의 폭넓은 이야기를 화두에 올린다. 이렇게 본다면 <경애의 마음>은 후일담 소설의 일종이기도 볼 수 있겠다. 다만 단순한 회고 형식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by
신채은 에디터
2023.03.08
리뷰
공연
[Review] 고요함이 전달해 주는 재즈의 아름다움 - East Meets East
재즈로부터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위로를 선물받았다.
나는 어떻게 보면 까탈스럽고, 어떻게 보면 무던하다. 특별히 선호하는 음악 장르도, 가수도 없다. 그냥 유튜브에서 플레이리스트를 틀어서, 처음 5초가 마음에 들면 그 플레이리스트가 그날 듣는 노래인 것이다. 즉, 처음 5초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비 없이 끄고 다른 플레이리스트를 찾아 나선다. 이러한 나의 버릇을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으나, 음악에
by
김푸름 에디터
2023.03.06
리뷰
도서
[Review] 사랑의 한가운데를 걷고 있는 당신에게 그림이 건네는 위로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를 읽고
그림을 통해 나의 감정과 마음을 이해하다
꽤 오랫동안 나에게 예술은 전문적 지식을 갖춘 사람들만이 그 진정한 가치를 알고 향유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졌었다. 자유롭게 보고 느끼면 그만인 것을 꼭 어떻게 ‘느껴야만 한다’는 강박에 휩싸여 한동안 예술, 그중에서도 특히 미술은 나에게 ‘공부’해야 하는 것으로 다가와서 좀처럼 가까이할 수 없었다. 다행히도 아트인사이트에서 에디터로 활동하며, 인문학 독
by
정민지 에디터
2023.02.26
리뷰
도서
[Review] 그림 앞에선 우리 모두 솔직해질 수 밖에 없다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그림으로 확인한 마음의 상처, 그림에 두고 나오기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유독 한 그림이 나를 오래 잡아두곤 한다. 그건 분명 그 그림이 지금 내게 무언가 말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림이 하는 말은 따뜻한 위로일 때도, 냉철한 질문일 때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 됐든 확실한 건, 그 말은 분명 나에게 필요한 말이다. 가끔 나는 그런 그림이 무섭기도 하다. 잊고 싶었던 과거의 내 생각, 감정까지 꺼내 보여주기
by
김소연 에디터
2023.02.19
리뷰
도서
[리뷰] 그림으로 건네는 위로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흐르는 눈물을 닦고 당신의 길로 꿋꿋이 걸어 나가세요
책을 여는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3년 동안의 팬데믹 시기를 겪으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보건 목적으로 시작한 마스크 착용은 이제 자기를 감추는 하나의 방법이 되었으며 관계의 선을 긋는다.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지금, 밖을 다니다 보면 아직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by
박성준 에디터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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