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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사랑의 범위를 넓히는 이야기 [드라마/예능]
다양한 형태의 사랑
지난 2019년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세 여성을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되는 로맨스 멜로 드라마이다. 드라마 제목에서 '멜로'를 언급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성의 '사랑', '희생', '모성' 등 관습적인 장치들과 가부장적 지배이데올로기를 따르는 로맨스 드라마의 전형성을 벗어난 이야기이다. 새로운 가족의 형태와 은정의 집 이 전까
by
오은지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어떻게 해야 시간을 뛰어넘어 널 다시 만날까? [드라마/예능]
'보고싶다'는 감정으로 찾아 떠나는 사랑
여러분들은 '여름'하면 떠오르는 작품들이 있으신가요? 저는 여름이 오면, 특히 비가 내리는 날이면 드라마 '상견니'가 떠오르곤 합니다. 저의 기억에는 드라마 속, 교복을 입은 주인공들이 빗속으로 뛰어가는 장면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 이 글은 드라마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
by
김지우 에디터
2023.07.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눌린 자국을 가진 채로 도끼를 든 여자 [문화 전반]
이제 누가 도끼를 든 여자를 미쳤다고 하는가?
심완선 평론가의 《우리는 SF를 사랑해》가 출간되기 전, 민음사에서는 6명의 SF 작가의 인터뷰를 뉴스레터 형식으로 공개했다. 그중 정소연 작가의 인터뷰 답변을 인용한다. “여성 인물을 주인공으로 설정할 때 현실성이 있으려면 어떤 식으로든 눌린 자국이 있는 인물이 된다고 생각해요. 어떨 때는 흔적이고 어떨 때는 꽉 닫힌 모양이죠. 억눌린 지점이 있는 인물
by
양자연 에디터
2023.06.3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는 가정의 공동 경영 책임자 [드라마/예능]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 본 글은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직업도 애인도 없는 여자와 연애 경험이 전무한 독신 샐러리맨이 '고용 관계’라는 명목하에 계약 결혼을 하고, 가사 노동의 대가로 월급을 지급하는 비즈니스적인 관계 속에서 미묘한 감정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 2016년 하반기, 일본에서 방영된 드라
by
박지연 에디터
2023.06.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아무나 사랑하고 싶습니다 [드라마/예능]
받는 여자 염기정이 하는 사랑
후덥지근하다. 날씨에 잡아먹힐 듯한 계절이 온다. 주기적으로 어떤 온도나 시간이 되면 종영한 드라마가 다시 보고 싶어진다. 그래서 여름을 목전에 두고, 작년에 방영했던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2022)를 다시 틀었다. 극본을 맡은 박해영 작가는 2018년에 방영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집필했는데, 이미 이 드라마도 N차 정주행을 마쳤다. 극
by
지소형 에디터
2023.06.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스포트라이트를 꺼버리지 않는다면 [드라마/예능]
혜진이처럼 꿈꾸는 이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2015년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이다. 최고 시청률이 18%을 기록했으며 당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드라마는 혜진 (황정음)의 첫사랑인 성준 (박서준)과의 이야기, 혜진의 어릴적 꿈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나는 이 드라마에서 혜진과 성준의 로맨스가 아닌 혜진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by
임채희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달콤한 경쟁이 주는 '사람의 맛' [드라마/예능]
이때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달콤함인가 쌉쌀함인가?
달콤살벌한 디저트 전쟁이 시작된다. 9박 10일 동안 펼쳐지는 디저트 셰프 10인의 국내 최초 디저트 서바이벌 리얼리티. # 달콤하지만 살벌한 어렸을 적, 나는 <꿈빛 파티시엘>이라는 만화 영화를 보면서 자랐다. 감딸기라는 소녀가 세인트 마리라는 제과 전문학교에 입학하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만화다. 이 만화에서 감딸기는 다양한 역경과 고난을 친구들과
by
임주은 에디터
2023.06.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강(強) 대 강(強) 여성들 - 사이렌: 불의 섬 [드라마/예능]
“센 놈이랑 붙자. 그게 멋있지.”
그동안 없었던 여성 예능이 나타났다. 그간 미디어에서 재현되던 수동적이고 온순한 여성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되려 여성으로서는 ‘부정적인’ 특성을 지닌 여성들의 모습이 보인다. 승부욕이 넘치고, 이기고자 하는 욕망을 감추지 않으며, 치열하게 몸과 머리를 써서 상대의 기지를 빼앗고자 한다. 다른 팀과는 격렬히 부딪히면서도 팀원들과 동맹 팀과는 끈끈하게
by
정은지 에디터
2023.06.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위트에서 피어오르는 희망 [예능]
새롭게 피어오르는 코미디의 불꽃
어릴 적 나의 일요일의 끝을 책임졌던 개그 프로그램이 있었다. ‘개그콘서트’는 시그니처 밴드 사운드로 항상 개그콘서트가 끝나는 동시에 한 주의 시작을 알렸다. 개그콘서트, 줄여서 '개콘'이 좋았던 이유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매일 같은 시간에 마음 놓고 웃을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 순간만큼은 일주일을 치열하게 달려온 가족들과 둘러앉아 치아
by
김하영 에디터
2023.05.3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를 알아가는 사람 – 하트시그널 시즌 2 [드라마/예능]
내게와 하트시그널...
썸만 타며 애태우는 청춘 남녀들을 위한 무의식이 보내는 심장 신호 하트 시그널이 밝혀진다! 무한한 썸을 타는 공간 '시그널 하우스'를 찾아온 청춘 남녀들의 짜릿한 두 번째 동거 이야기 # 제일 중요한 건 “나를 알아가는 사람” 하트 시그널의 새로운 시즌이 막을 열었다. 벌써 시즌 4까지 이어져 온 시그널 추리게임 <하트시그널>.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남녀
by
임주은 에디터
2023.05.1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어느 정도의 해방 [드라마/예능]
삶의 틈새를 이어주는 티끌 정도의 기쁨
나는 세상 사람들이 나를 볼 때 딱 중간 정도의 사람으로 기억해 주길 원해왔다. 너무 튀지도, 그렇다고 해서 아예 존재감이 없지도 않은. 딱 평범한 정도의 사람으로 남고 싶었다. 언제나 적정 수준의 감정과 행동을 보이던 사람, 엇나가거나 앞장서지 않으며 조용히 제자리를 지키는 충실함을 지니던 사람으로 모두의 기억 속에 자리 잡길 소망했다. 이러한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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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인 에디터
2023.05.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홀로 서기 위해 함께 하기 [드라마/예능]
<노멀 피플>의 결말을 생각하다
드라마를 푹 빠져서 보다 보면 끝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때부터 시청자들은 이야기의 결말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 과연 이 이야기가 해피 엔딩으로 끝날 것인가, 아니면 새드 엔딩이 될 것인가. 마음속에서 기대와 불안이 동시에 싹튼다. ‘해피 엔딩’은 드라마와 시청자 사이에 존재하는 암묵적인 규칙이다. 특히 장르가 로맨스일 때 그 규
by
윤채원 에디터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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