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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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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영혼을 위로하는 노래 한 가락 [음악]
가끔 선율에 기대어 쉬고 싶을 때 꺼내 듣는 음악
대학교에 휴학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원하면서도 찝찝한 이 기분. 그간 무려 12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어른들이 그려준 길을 따라왔다면, 이제부터는 혼자 길을 개척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온라인으로 휴학 사유를 작성하며 보았던 ‘일반휴학’ 칸의 아래에 적혀있는 ‘종료연도: 2022’라는 문구가 참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렇다. 앞으로 한 해 동안 학교에 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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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에디터
2021.01.3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작은 영화들은 어디로 가는가 [영화]
#SaveOurCinema, 생존의 외침
<최악의 하루>. 2016년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8.1만 명을 모으며 독립영화 중에서 좋은 성과를 냈던 작품이다. 그 결과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CGV아트하우스 배급작이라는 것. <최악의 하루>는 '선전했다'라고 평가받는 작은 영화지만 아쉽게도 극장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고, 부가판권과 해외세일즈를 통해 손익분기점에 가깝게 도달한 상태다. 이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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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지 에디터
2021.01.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콘트라바스, 번역가의 책 [도서]
좋아하는 것들의 조합
<아, 콘트라바스와 번역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우연이라는 만남으로 도출된 관계입니다.> 번역가의 서재 1월은 무척이나 추웠습니다. 눈도 많이 왔고요. 코로나 때문에만 밖에 나가지 않았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따뜻한 이불에 몸을 맡긴 채 주황빛 귤을 까먹는 게 행복해서, 그냥 그래서 나가지 않았습니다. 할 일은 많았지만, 집을 나가지 않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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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에디터
2021.01.23
리뷰
영화
[Review] 요요로 그려보는 청년 세대의 꿈과 현실, 영화 '요요현상'
다섯 명의 요요덕후들이 보여주는 청년 세대의 꿈과 현실
모두들 어린 시절 요요를 갖고 놀았던 경험이 한 번 쯤은 있었을 것이다. 고리에 두 번째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어 손에 쥔 몸체를 아래로 떨구면 줄을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 내 손바닥을 탁 치고 내려갔다. 그렇게 몇 번 반복하고 나면 다 올라오지 못하고 중간에서 멈춰 몸체에 다시 줄을 열심히 감아야만 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 나에게 요요와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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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에디터
2021.01.16
칼럼/에세이
칼럼
[씨코드] 책을 담은 다마스, 북다마스의 인터뷰
독립출판물의 이야기를 나르는 북다마스의 인터뷰
지난 칼럼이었던 '[씨코드] 독립책방, '귤'로 연대하다'에 이은 북다마스(대표 김예진)의 인터뷰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입니다. 북다마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북다마스입니다. 북다마스는 다마스로 이동하면서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책방입니다. 카페와 같은 기존 공간들과 출점을 진행하고 있고, 가장 최근에는 전국 출점 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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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21.01.16
칼럼/에세이
칼럼
[씨코드] 독립책방, '귤'로 연대하다
독립책방의 연결은 씬의 확대
1. 독립책방, 귤 팔아요 지난여름, 책방무사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옥수수를 판매했다. ‘제주도 아름이 초당 옥수수’는 서점과 음악 레이블의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이었다. 음악레이블은 본업을 제쳐두고 제주도에 내려가 옥수수를 수확했고, 서점은 정성스레 포장해 전국 각지로 배송했다. 음악과 옥수수라는 의외의 조합은 단순한 음식이 아닌 흥미로운 콘텐츠였다.
by
김용준 에디터
2020.1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조제'를 기다리는 우리들, 김종관 감독의 영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랑 할 감독의 필모그래피
보편적인 취향에 대해 취향을 말한다는 것이 조금 꺼려지기 시작한다. 어떤 장르, 어떤 행위를 말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요즘이다. 취향마저 스펙이 된다고 느껴서일까, 남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욕구가 취미와 사생활에까지 미치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래도 다행히 나에겐 몇 가지의 취미가 있다. 상당히 보편적인 것들이다. 책 읽기, 영화 보기, 가끔씩 기타
by
정용환 에디터
2020.12.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주야책당 [도서]
책방을 위한, 책방에 의한, 책방의 이야기. 조병국, <아폴로 책방>
영화 <심야식당> 중 『아폴로 책방』을 펴고 몇 장 읽기도 전에 유명한 일본의 만화, 『심야식당』 시리즈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밤마다 식당에 와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심야식당의 인물들처럼 이 소설에도 깊은 과거를 가진 인물들이 등장해 주야로 책방을 방문한다. 책방 주인인 ‘나’의 시선 속에서 묘사되는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은 사실만 나열하자면 꽤 자
by
이강현 에디터
2020.12.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꿈과 생계의 타협점이 가져온 특별한 삶 - 저 청소일 하는데요? [도서]
그리고 한 달 동안 청소노동자로 살아본 나의 이야기
김예지, <저 청소일 하는데요?>, 21세기북스, 2019 청소노동자라고 하면 으레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다. 그런데 여기 그 이미지와는 좀 다른 청소노동자가 한 명 있다. 20대 대졸 여성 김예지씨는 엄마와 함께 4년 넘게 청소 일을 하고 있다. 작가는 미대를 졸업하고 취업을 했지만 회사일은 고됐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오랜 꿈이었던
by
신소연 에디터
2020.11.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99%의 의심과 1%의 진실 속에 살아 : 메기 [영화]
외면했던 진실과 의심을 마주하는 장면을 목격하다
과연 우리는진실과 의심을구분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영화 <메기>를 보며 처음부터 끝까지 생각해본 질문이었다. <메기>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수상하였고, 2019년에 개봉한 작품이다. 나는 보통 영화를 보면서 움직이거나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시청하며 나는 종종 피식 웃기도 했으며 ‘허!’라는 헛웃음과 같은 의성어를 남발했다
by
정세영 에디터
2020.11.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타지살이 몇해인가요 [사람]
서울살이 몇해인가요
서울, 서울 바라지도 않던 내가 서울에 살고 있다. 원래 서울은 특정 날짜를 정해 여행으로 와야 했던 곳이다. 거리 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낯섦이 상당한 지역이었다. 동시에 여행이라는 즐거운 추억으로만 채워진 지역이기도 했다. 항상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많다고 느꼈고 특히 문화에 뛰어들 수 있는 장들로 넘쳐났다. 그리고 이제는 이곳에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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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림 에디터
2020.10.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POD 출판으로 내 책을 두 번째 출판했다 [도서]
쉽고 빠르게 내 책 내어놓기
독립출판을 하는 과정은 설레지만 지난했다. 벌써 일 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평생 기억될 나의 경험. 꾸역꾸역 인디자인 하는 방법을 배우고 (지금은 다 까먹었지만), 표지를 어떻게 만들지 궁리하고, 종이는 어떤 종이로 할까, 가격은 어떻게 할까, 내 인생이 주로 흘러왔던 것처럼 모든 고민은 내 머릿속에서 뒤섞여야 했고 모든 결정도 나의 몫이었다. 드디어 완
by
곽예지 에디터
20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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