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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선명히 가리켜야 하는 미래
침묵을 깨뜨리는 예술가, 아이웨이웨이의 첫 국내 개인전이 열렸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하게 한다면, 예술은 그 방법이 될 것이다. 예술은 진리를 끊임없이 말하고 표현하여 어느 한 굴레에 속박되어 있는 우리를 바깥으로 꺼내어준다. 자유에 한계를 둔다면 그것은 가장 구석진 곳에 있는 누군가를 꺼내지 못한 채 바닥날 것이기에 우리는 항상 최대의 자유를 추구한다. 예술에 있어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다는 명제는 여기서 출발한다. 아
by
조현정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촉촉한 화분처럼 [미술/전시]
예술은 삶을 아름답게 보는 눈을 키우는 과정
예술이나 전시 관련된 아티클을 몇 번 쓰다 보니 전시에 입문시켜 달라고 부탁하는 친구들이 부쩍 늘었다. 처음엔 글 한 편을 완성할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만 생각했지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솔직히 몰랐다. 현재의 문화예술을 충실히 알림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친근한 이미지를 갖게 하고, 더불어 그 사람들의 미래에 예술적 영감을 주는 작은 씨앗이 되고 싶다고 썼
by
신유빈 에디터
2022.02.18
오피니언
미술/전시
새로운 시대의 미술관의 모습_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하 국현 청주)에 도착하면 동심을 자극하는, 마치 놀이터 같은 알록달록한 집들을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된다. 아이들과 학생들이 즐거이 뛰놀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며 설치된 설명을 읽기 전까지는 예술품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한편 미술관의 입구에서는 유리벽에 붙여진 “관계자 외 출입 가능”이라는 유쾌한 스티커가 시선을 끈다. mm
by
김민정 에디터
2022.02.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변했다 돌아오는 것 [미술/전시]
물질로 환기되는 경험은 곧 기억이 되고, 축적되어 작가, 작품, 그리고 전시를 이룬다.
‘전시장을 들어가기 전부터 전시가 시작되네?’ 《현자의 돌 Rolling Stones》을 보기 위해 문래예술공장에 갔다. 설 연휴에도 문을 여는 전시장을 찾았다는 사실에 유난히 기쁜 마음으로 친구를 기다렸다. 먼저 들어갈 수 있지만 전시 보는 속도가 빠른 편이라 함께 즐기기 위함이었다. 그래도 심심한 마음에 밖에서 안을 살짝 훔쳐볼 수 있을까 해서 건물
by
신유빈 에디터
2022.02.05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내비두자
둬 보자.
한승민(Han SeungMin) 무제 (Untitled) 2021 깨진 타일 틈, 식물 설치 가변 목욕탕은 내게 있어 '규칙'의 공간이다. 모든 자연을 씻고 인공적으로 공간 말이다. 무심한 사이 목욕이란 내게 단 하루도 빠질 수 없는 강박이 되어있었다. 나의 일상은 그렇게 흘러갔고, 변화할 생각은 없었다. 그러는 사이 삶 대부분이 관성에 의해 흘러갔다.
by
한승민 에디터
2022.01.29
리뷰
전시
[Review] 무수한 영감을 주었던, 살바도르 달리 展
꿈을 표현하기에 최고로 적합했던 예술가
녹아내리는 시계, 점점 어두워지는 그림자, 기괴한 구도. 살바도르 달리의 대표작은 바로 <기억의 지속>이다. 초현실주의의 끝판왕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의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기묘하고, 몽환적이며, 무의식의 세계로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시대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새로운 미술사조의 문을 연 예술가의 등장에 눈이 휘둥그레졌을 것이
by
황희정 에디터
2022.01.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믿습니까? 믿습니다! [미술/전시]
행위예술가 류성실의 섬세한 블랙코미디, 'BJ 체리장' 시리즈
체리는 행복합니다. 저는 깨달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과거의 이기주의자가 아닙니다. 재능기부(volunteer) 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한국에 왔습니다. - 'BJ 체리 장 2018.9' 중 사진=유튜브 'BJ 체리 장 2018.9' 캡처 여기, 기괴한 분장과 요란스러운 옷차림으로 자신을 최초의 '일등 시민권자'이자 '국제평화기구 친선대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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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은 에디터
2022.01.07
리뷰
전시
[Review] 초현실주의, 바로 그 자체인 화가 - 살바도르 달리전
천재 화가의 천재적인 시도들
“초현실주의는 바로 나 자체다.” 어떤 화가가 이토록 도발적인 발언을 한 것일까? 바로 초현실주의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다. 1904년 스페인 카탈루냐의 소도시 피게레스에서 태어난 그는 독특한 유년기를 보냈다. ‘살바도르 달리’라는 이름은 원래 그가 태어나기 전에 죽은 형의 것이었다. 그의 부모는 달리를 죽은 아이의 환생으로 여기고 같은 이름을 붙인 것이
by
송진희 에디터
2022.01.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2021년이 남긴 아트 핫플레이스 [미술/전시]
<우연히 웨스 앤더슨>과 <올해의 작가상 2021>을 돌아보며, 너무 추운 한파 겨울 주말을 보낼 만한 전시회 추천
겨울은 야외에 있기에 너무 가혹한 계절이다. 특히나 한파주의보가 연일 쏟아지는 현재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따뜻한 실내에 머물고 싶은데, 그러기엔 다소 도시는 한정적이다. 쇼핑몰, 카페, 식당을 전전하는 주말도 이젠 지겹다. 그래서 예술 문외한도 즐길 수 있는 2가지 전시회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사진도 찍고 인스타그램에 추억도 전시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첫
by
송윤영 에디터
2022.01.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입문자를 위한 현대미술 감상 방법 [미술/전시]
미술관에 발을 들여본 적이 없는 이에게
지난 15일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올해 펜데믹 이후 최초 500만 관객 돌파를 달성했다. 이 영화는 60년대 코믹스 발간을 시작으로 스파이더맨이란 소재를 내세운 여러 버전의 영화로 인해 지금껏 탄탄한 고정층의 팬을 두었다. 이 영화로 미루어 보았을 때 한 편의 영화를 위해 깔려있어야 하는 배경지식이 조금은 필요한 편이다. 즉, 소화해야
by
손민지 에디터
2021.12.29
리뷰
전시
[Review]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허물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展
미술 대중화에 앞장선 팝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 전시를 다녀오다
그의 그림을 처음 만났던 건 중학생 즈음이었다. 당시 나는 힙합 음악에 푹 빠져 있었고 작곡가 겸 프로듀서 프라이머리는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다. 어느 날 반가운 그의 신곡 '씨스루'가 발매됐다. 개코와 자이언티가 함께한 그루비한 음악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었지만, 무엇보다도 화려한 앨범 커버가 음악에 세련됨을 더했다. 알고 보니 앨범 커버
by
임정은 에디터
2021.12.26
리뷰
전시
[리뷰] 그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들 -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나는 항상 예술로 받아들여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를 알고 싶어 했다.
전시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하나다. 예술가에게 잃고 싶지 않은 능력을 단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그것은 관찰력이 될까 아니면 세심한 손의 감각일까. 나름 예술이 담긴 일상을 영위하며 예술가의 꿈을 작게나마 꾸고 있는 나에겐, 예술가들의 세심한 손짓이 거대한 장벽처럼 느껴지곤 한다. 머릿속의 설계도에 맞는 작업물을 제조하기 위해선 좋은 성능의 기계가 필
by
정용환 에디터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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