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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03.11) 연극 '수(獸)' [대학로 드림시어터]
"지배하는 자, 지배 당하는 자 무엇이 그들을 짐승으로 만들었는가!"
연극 '수(獸)' 2018년 2월 28일(수) - 3월 11일(일) 대학로 드림시어터 :: 시놉시스 :: 지배하는 자, 지배당하는 자 무엇이 그들을 짐승으로 만들었는가! 2001년 3월 8일 이라는 가상의 시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한 재판이 열린다. 재판을 통해 사형을 선고받은 순철과 순이는 천운인지 모를 기회로 사형을 면하고 관리소로 가게 되고,
by
이다선 에디터
2018.0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분위기를 사랑하게 되는 영화, 패터슨 봤어요? [영화]
텅 빈 서사가 가장 많은 이야기를 하는 영화, 패터슨
영화 <패터슨>을 봤다는 말에 친구가 어떤 영화냐고 물어왔다. “시 쓰는 버스기사의 일주일을 담은 영화라고 해야 하나?” 어떻다 할 큰 사건도 없이 그저 버스기사의 일주일을 담은 영화를 한 줄로 설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어서 나는 그저 저런 무책임한 한마디를 내뱉을 뿐이었다. 사실 이 영화는 어떤 화려한 문장들 보다 ‘시 쓰는 버스 운전사’라는 명사가 영
by
이정민 에디터
2018.02.27
리뷰
PRESS
[PRESS] 만남과 헤어짐에 관하여_의자, 눈동자, 눈먼 예언자 [공연]
Prologue. 신이 세상을 만들 때 그것은 하나의 덩어리였다. 세상이 나뉘며 시간과 공간, 방향성과 움직임이 생겨났다. 사람도 그렇다. 등이 붙어있던 네 팔, 네 눈동자, 네 다리의 인간은 오만함에 대한 벌로 둘이 되었다. 그들 사이엔 세상이 나뉘었을 때와 같이 시공간에 따른 움직임과 방향성이 생겨났다. 서로에게 닿기 위해, 그들은 이제 여기에서 여기
by
차소연 에디터
2018.02.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조금은 낯선 새해 다짐을 추천할게요 [문화 전반]
얼마 전 다이어리를 사기 위해 강남역의 한 서점을 방문했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 코너 앞에 서서 그것을 고르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고 있었다. 성적, 입시, 금연, 취업 등 다양한 꿈을 꾸며 우리는 다이어리를 펼칠 것이다. 나도 이 글을 빌려 잠시 나의 소망을 적자면, 좀 더 밝은 나로 자라는 것,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한 명의 대학생으로서 성
by
송아현 에디터
2018.01.05
작품기고
[그림하나 글한줌] 저마다의 새해다짐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D 이번 새해 첫날에는 조금 부지런을 떨어 집 근처 강가로 나가 아름다운 해돋이를 볼 수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새해 처음으로 하고 싶었던 것중 하나인 친구들에게 손글씨 써주기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저마다의 새해소원을 담은 글귀들을 신청해주어서 제 마음을 담은 손글씨를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림하나 글한줌]을 봐
by
이소영 에디터
2018.01.02
리뷰
공연
[Preview] 축복이 아닌 짐이 되어버린 탄생에 관한 이야기, 경남 창녕군 길곡면
[Preview] 축복이 아닌 짐이 되어버린 탄생에 관한 이야기 경남 창녕군 길곡면 결혼, 나는 좋은 사람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그냥 아이는 낳기 싫어. 나는 걔를 책임지지 못할 것 같아. 여대에 다니는 나는 많은 여자 사람들을 접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사랑에 대해서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결혼 이후에 대해서는 얼굴을 조금 굳히고 이야기했다. 우리
by
손진주 에디터
2017.12.20
칼럼/에세이
칼럼
[사랑'하는' 우리는] 슬픈 짐승, 아니말 트리스테 (animal triste)
슬픈 짐승, 아니말 트리스테 (animal triste) _ omne animal triste post coitum, 모든 짐승은 교미를 끝낸 후에는 슬프다 슬픈 짐승 모니카 마론 “인생에서 놓쳐서 아쉬운 것은 사랑밖에 없다. 그것이 대답이었고, 그 문장을 마침내 말로 꺼내 얘기하기 오래 전부터 이미 나는 그 대답을 알고 있었음에 틀림없다.” 죽기 전에 꼭
by
양나래 에디터
2017.12.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헤어지고 본 '이터널 선샤인' [영화]
헤어지고 '이터널 선샤인'을 봤다
2005년 11월 개봉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봤다. 전 남자친구와 사귀던 중 10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했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보자고 말했었는데 결국 나 혼자 보게 됐다. 영화는 반복되는 무료한 생활에 찌든 조엘(짐 캐리 분)이 출근길에 회사가 아닌 몬탁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몬탁은 합리적인 이유를 댈
by
이형진 에디터
2017.12.01
리뷰
공연
[Preview] 느와르와 비, 그 어우러짐_연극 스테디 레인
그래도 모든 것이 그럭저럭 잘 돌아갈 줄 알았다.그 날 밤, 총알 한 방이 대니의 집안으로 날아오기 전까지는.
<스테디 레인>. 한참을 고민했었다. 이 연극을 보러가야 할까 말까. 비를 좋아했던 적이 없었다. 찌는 듯 한 여름에도 물놀이를 가지 않을 만큼 물이라면 피하기 바쁜데 그것이 정수리 위에서 의지와 상관없이 떨어지면, 도무지 기분이 나아지질 않는다. 비가 내릴 때 기분이 좋았던 적이 있었던가? 비가 많이 오면 신발이 젖어서 싫고, 비가 적게 오면 기왕에 올
by
반채은 에디터
2017.11.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브루스 올마이티 : wanna see a miracle? be the miracle! [영화]
교훈은 덤으로 얹어 주는 코미디 영화
버팔로 지방 방송국의 뉴스 리포터인 브루스. 그는 극적인 사건취재나 데스크의 앵커가 아닌 동네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나 취재하러 다니는 것에 늘 불만이다. 그런 그에게 마치 머피의 법칙이라도 걸린 듯 안 좋은 일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치고 브루스는 이 모든 일들을 신의 탓을 하며 불평한다. 그러던 그에게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오고 낯선 주소로 찾아오라고
by
김수정 에디터
2017.10.11
리뷰
도서
[Review] 일상의 짐이 무거울 때 – ‘사라질 거야’ [문학]
사라지면 안되는 이유는 없다.
아침에 일어나 곱게 정리한 이불을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을 했어 아무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했었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그런 생각을 내가 사라졌으면 내가 사라진다면 처음부터 이 자리에 없었던 듯이 오늘도 어제처럼 열심히는 살고 있어 이렇게 살다 보면 내가 사라지면 안되는 이유가 생기겠지 이렇게 살다 보면 세상에 모든 게 잠들어버린 창 밖을 보며 문득 그런
by
김마루 에디터
2017.08.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죄의식의 서사, 망가짐과 구원의 동일성, 그리고 비극. 영화 불한당 [영화]
설경구와 그의 쓰리피스에 반해서 쓰는 글이 아니다. 절대로 아마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감정선이지만, '드라이하게' 몇몇 대사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굉장히 드라이하므로 주의하시길
※ 스포일러 주의!! 아마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감정선이지만, '드라이하게' 몇몇 대사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굉장히 드라이하므로 주의하시길. 먼저 영화 제목과 죄의식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불한당(不汗黨)을 한자 그대로 풀어보면 땀을 흘리지 않는 인간, 즉 죄의식이 없는 인간을 의미한다. 이 영화 속 등장인물은 두 부류로 나뉜다. 지금 현재
by
성채윤 에디터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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