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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극단적 사고가 주류가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맵핑히틀러
악인 양성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엄중한 분위기.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 남자 앞에 두 사람이 경직된 걸음으로 들어온다. 왼쪽에 선 여자가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연설 예행 연습 시작을 알리고, 오른쪽에 선 남자는 앉아 있는 남자의 자리를 경외하듯 허리를 숙여 인사한다. 앉아 있는 남자의 이름은 '한들호'. 대통령이 된 그가 당선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의 소극장 보노마루에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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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에디터
2025.09.10
리뷰
공연
[Review] 뮤지컬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뮤지컬 입문서 – 30일 밤의 뮤지컬
30편의 다양한 뮤지컬 레퍼토리, '30일 밤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같은 유명한 라이선스 뮤지컬에서부터 <명성황후>, <데스노트> 같은 한국 창작 뮤지컬과 <쓰릴 미>, <키다리 아저씨> 같은 소극장 2인극 뮤지컬까지, 뮤지컬 30편에 대한 소개와 상세한 리뷰가 담긴 책, 『30일 밤의 뮤지컬』(동양북스)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문화 전문 기자 윤하정의 취재와 리뷰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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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5.09.08
리뷰
공연
[Review] 여름에 안녕을 고하며, -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
장르, 세대, 취향을 초월한 페스티벌, 메가필드 2025가 뜨겁게 막을 올렸다.
유난히 뜨겁던 2025년의 8월 마지막 이틀. 메가필드 뮤직페스티벌 2025가 서막을 올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메가필드는 쾌적한 실내에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음악 축제로, 매해 빠르게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1~3차 라인업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K‑POP 아티스트와 실력파 밴드, 감성 싱어송라이터 등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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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지 에디터
2025.09.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양극단의 가치에서 진리란 무엇인가? [영화]
AI시대에 장자크 아노의 <장미의 이름>을 다시 보다
<장미의 이름>의 줄거리와 배경 1327년 이탈리아 북부의 베네딕트 수도원으로 향하는 두 사람이 있다. 이들은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수사인 윌리엄과 제자인 아드소로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청빈을 반박하는 로마 교황청의 반목을 해결하기 위해 이곳으로 향한다. 본래의 목적과는 다르게 베네딕트 수도원의 수상쩍은 모습을 간파한 윌리엄은 채식 수사 아델모의 사망 사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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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의정 에디터
2025.09.07
리뷰
공연
[Review] 세대를 잇는 목소리, 여름의 끝을 수놓다 -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 [공연]
무더운 여름 끝자락,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환호할 수 있는 페스티벌
지난 8월 30~3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2025’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세대 간 감성을 잇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실내 도심형 페스티벌이라는 포맷에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 라인업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모두의 공간’을 구현한 무대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개인적으로도 특별했다.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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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란 에디터
2025.09.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거짓이 진실을 닮을 때 [도서/문학]
진짜와 가짜, 진실과 거짓, 그 사이 우리 인생은 어디 쯤에 있나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는가? 일명 ‘바나나우유 이별 썰’. 여자친구가 어느 날 이발을 시켜주고, 같이 목욕탕 갔다가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자니 바나나우유를 두 개 들고 나오고, 상설 매장에서 멋진 옷도 사주고, 그렇게 집에 가는 길에 이제 멋있어졌으니 자기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라며 이별을 고했다는 이야기다. 성숙한 이별과 잊을 수 없는 사
by
양혜정 에디터
2025.09.07
리뷰
공연
[Review] 음악과 함께 여름의 끝자락을 마무리하기 -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2025 [공연]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페스티벌
쾌적하게 즐기는 실내 페스티벌 8월 끝자락에 실내에서 진행한 페스티벌,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2일 차를 다녀왔다. 킨텍스 실내에서 진행한 페스티벌이기에, 지난달에 했던 사운드베리페스타가 생각나기도 했다. 절기상 입추가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더운 여름이 이어지고 있어서 실내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너무나 기대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페스
by
조수인 에디터
2025.09.07
리뷰
공연
[Review] 음악으로 연결되는 공간 -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
다양한 아티스트로 꾸려진 실내 뮤직 페스티벌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이 올해로 5회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이번 축제는 ‘GOD’, ‘쏜애플’, ‘이창섭’, ‘다이나믹듀오’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 모아 실내 공연으로 꾸려졌다. 주최사 서드 플래닛은 “장르, 세대, 취향을 초월해 음악으로 연결되는 열린 공간을 지향한다"고 전했고, 그 취지에 맞게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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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에디터
2025.09.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상상과 노스탤지어의 조우 [음악]
내가 사랑하는 '어스(EARTH)'의 음악
현재까지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취미 중 하나는 유명하지 않은 곡을 찾아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하는 것이다. 지금은 사라진 싸이월드에서 전학 간 친구를 찾기 위해 파도타기를 했던 것처럼 멜론, 애플, 사운드 클라우드, 유튜브를 횡단하다 보면 보석 같은 노래를 한 두 곡정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이미 벗어난 과거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노래를 현대에
by
양아현 에디터
2025.09.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해하지 말고 그냥 느껴, 하이퍼 팝 [음악]
하이퍼 팝을 아시나요?
‘하이퍼 팝(hyper pop)’이라는 음악 장르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하이퍼 팝은 과장된 음향과 전자 음악적 특성을 담은 팝으로, 기존 팝의 공식과 멜로디를 디지털적 과장과 왜곡으로 확장한 21세기형 실험 팝이라 할 수 있다. 글리치한 비트와 과장된 음향, 예측 불가한 전개가 특징이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하이퍼 팝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by
양혜정 에디터
2025.08.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비극으로부터 해방되기 [도서/문학]
프랑수아즈 사강의 <해독 일기>를 중심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글을 쓰는 소설가 프랑수아즈 사강.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을 예민한 시각으로 포착한 뒤 탄생한 그녀의 소설은 대체로 문장이 경쾌하며 감정에 솔직한 양상을 띤다. 당시 보수적인 프랑스 문단에서는 감정, 그중에서도 주로 사랑을 논하는 사강의 작품을 두고 ‘깊이가 없다’,
by
양아현 에디터
2025.08.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무를 들여다보면 無가 보인다 - 이수명, '도시가스' [도서]
무를 사 온다. 뭇국을 끓이자
나는 다섯 살 무렵 재개발 지역으로 이사와, 쭉 그곳에서 살고 있다. 노인 인구가 많았으며 수도권이라기엔 다소 시골 같은 경관을 가진 곳이었다. 주변 친구들 역시 재개발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투자 목적으로 이사 온 가족이 많았다. 곧 시작될 것이라던 재개발 사업은 매해 이런저런 반대와 이유에 미뤄졌고, 오랫동안 구옥 주택가와 전깃줄이 훤
by
양예지 에디터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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