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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겨울을 나는 자세
추위가 싫은 사람이 연말을 핑계 삼아 전하는 겨울 이야기
누군가 겨울이 싫은 이유에 대해 물었을 때,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이야기할 수 있을만큼 겨울을 싫어한다. 어렸을 땐 이 정도로 추위에 떨지 않았던 거 같은데, 성인이 된 지금은 이너웨어를 여러 겹 껴입어야만 외출이 가능할 정도다. 추위를 많이 타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에 다닐 무렵. 스타킹 착용을 너무나도 귀찮아 하던 내가 추위 때문에 자의적으로 스타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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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3.12.3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잃어버린 'K'를 찾습니다.
집 나간 ‘K’를 찾아서
얼마 전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구. 가요대축제)’가 해외에서 진행되며 큰 논란을 빚었다. 사유는 전체 재원의 40%가 국민이 내는 수신료로 채워지는 한국 공영사인 KBS가 공공성과 공익성보다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여겼다는 것. 방송사 연말 공연의 경우 매회 무료로 개최되어 왔지만, 이번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최대 약 36만 원에 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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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정 에디터
2023.12.3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내 맘대로 선정한 2023년 올해의 공연들! (분야: 창작 뮤지컬)
여러분들에게 위로가, 즐거움이, 힘이 되었던 작품들이 있다면, 다시금 그 순간을 떠올리며 행복하게 올해를 마무리하시면 좋겠습니다.
* 직접 관람한 창작 뮤지컬 중에서 선정하였습니다. 2023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올 한 해 보았던 공연들을 되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60편 정도의 연극과 뮤지컬을 보면서, 최근 공연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도 있었고, 놓치는 작품들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공연들을 정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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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23.12.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피어싱, 귀에 새기는 소박한 일탈
피어싱, 아픈 순간이 아닌 꾸미는 즐거움에서 느끼는 작은 일탈과 같은 나의 취미생활
얼마 전 피어싱을 세 군데나 뚫었다. 사춘기 무렵 귀걸이가 너무 하고 싶어 엄마 손을 잡고 14K 금은방 가게에 가 귓볼을 뚫은 게 십여 년 전인데 연골 피어싱이라니. 누군가에겐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 이 행동이 내겐 큰 용기가 필요한 도전이다. 티브이에 보면 가수, 연기자들은 한 두 개씩 꼭 귓바퀴, 이너컨츠, 아웃컨츠 등 피어싱을 하고 있다. 한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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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3.12.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J 선생님의 다이아몬드 스텝
그때는 몰랐었던 마음.
처음 이 프로젝트를 접했을 때 누구에게 마음을 전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답니다. 감사하게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생각해보면, 저는 저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같이 무엇을 하자고 제안하거나, 상대가 좋아할 법한 것을 보면 상대를 떠올리고, 알려주고, 그리고 가끔은 좋아한다고, 고맙다고 툭툭 내뱉기도 해요. 쑥스러움이 앞설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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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민 에디터
2023.12.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마시멜로의 아이들에게
2023년을 마무리하며, 나를 다독이기
20세, 다이어리 연말이 되면, 대청소를 시작한다. 한 해의 물건들을 버리고 정리하면서, 그해의 미련과 궤적을 살펴본다. 때로는 물건을 치우다가 상념에 잠겨 추억여행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왜 이걸 이때껏 갖고 있었는지 이해하지 못하며 깔끔하게 미련을 접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 내게는 아직도 입시를 준비하던 시절 쓰던 공책과 문제집으로 빼곡히 채워진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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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은 에디터
2023.12.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왜 벌써 12월
연말이 두려운 한 사람의 외침
주머니에 자리한 핫팩, 두꺼운 패딩으로 인해 둔해진 움직임, 조금씩 존재감을 보이는 하얀 눈, 건물을 장식하기 시작하는 빨간색과 초록색의 장식품, 그리고 하나둘 캘린더에 새겨지는 송년회라는 이름의 약속. 연말이다. 부정할 수 없는 연말이 다가왔다. 본격적으로 연말을 실감할 때쯤엔 늘 한해를 돌아보며 자책감에 시달리곤 했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연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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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정 에디터
2023.11.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당신의 정원을 보여주세요
우리의 만남을 위해 오실 때
일 년 내내 여자의 문장만 읽기로 했다 中 우리 만남을 위해 오실 때/경비견을 데려오지 마세요/굳은 주먹은 가져오지 마세요/그리고 나의 호밀들을 밟지 말아주세요/다만 대낮에 당신의 정원을 보여주세요// 울라브 하우게의 시를 읽으면 내가 왜 시인을 사랑했는지 돌이키게 된다. 이제는 시만을 사랑할 수 있을 정도로 거리를 두고 시를 읽는 사람이 됐지만 가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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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에디터
2023.11.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귀환 혹은 귀결
질문으로부터 한 달 전 생각했었다. 나무로 태어났어야 한다고.
“다시 태어나면 선택하고 싶은 직업이 뭐예요?” 바늘 끝에 쏠린 집중을 조금 덜어내며 타투이스트가 물었다.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푸념하는 손님을 위한 대꾸였다. 무엇을 열망하는지, 무엇에 결핍을 느끼는지 알고 싶을 때 유용한 질문이라고 첨언했다. 첫 직업을 가져보지 않은 난 왠지 멋쩍게 웃음이 났다. 다른 생각이 곧 뒤따랐고, 조금 더 멋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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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에디터
2023.11.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오늘의 내가 하는 단상들
안녕하세요, 다시 인사 드리는 박수진입니다.
아트인사이트 정식 에디터가 된 게 2023년 3월이다. 지금 11월이 되기까지 이번을 포함하여 세 번의 초대 신청이 왔다. 그리고 나는 한 번을 쉬어,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 글을 쓰기에 앞서 지난 자기소개를 다시 읽어 보았다. "저는 제가 좋아했던 혹은 좋아하는 동요와 동화를 키워드로 하여 저를 소개"한다면서 이것저것 적었었다는 게 어떻게는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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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에디터
2023.11.2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면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사람
쓰는 사람 기획자, 에디터, 컬쳐리스트 사람인 나를 인터뷰하다
프로젝트 당신을 통해서 스스로에게 인터뷰해 봤다. 나는 누구인가? 어떤 사람인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길을 쫓다 보면 지금의 내 모습을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 그럼 최아정 컬처리스트 당신의 내면을 파헤쳐 볼까. 레드썬. Q. 본인은 어떤 사람인가요? I와 E 사이, 알 수 없는 사람, 확실한 사실은 강하다는 것! 저는 한 가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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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3.11.2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K팝, 그 끝엔 무엇이 있을까.
나는 그 문제점을 빈부격차, 버추얼 아이돌, 환경. 이렇게 세 가지로 잡아 보았다.
음반 판매량 몇백만 장, 빌보드 입성, 스타디움 공연, 절대 갈 수 없을 것 같았던 미국 시장에서의 활동, 심지어는 한국인 없는 케이팝 그룹의 탄생까지. ‘전 세계가 열광하는 케이팝’이라는 문구를 그 어떤 때보다 절감하는 요즘이다. 현재 케이팝은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한동안 급격한 성장을 보인 케이팝이 최근엔
by
지은정 에디터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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