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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PRESS
[PRESS] 마흔의 비혼녀, 그녀는 왜 고독사를 쫓을까 - 뮤지컬 '어차피 혼자'
새로운 '소시민' 뮤지컬의 등장
뮤지컬. 사랑, 낭만, 환희로 가득 차 ‘오락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이 호화로운 예술에 현실의 암울함을 섞어 보기로 하자. 신비롭고 몽환적인 판타지가 아니라 칙칙하고 숨 막히는 ‘노랑장판’ 감성에 더 가깝다. 이 뮤지컬은 무려 ‘고독사’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택했다.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애써 피하고 싶은 내 주변의 비극을 대극장 위에 공개적으로 올렸
by
박태임 에디터
2022.09.2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눈을 갖게 되시면 좋겠습니다." - 허정은 편집자
『다락방의 미친 여자』작업기와 편집자의 일
몇 년 사이 여성학 또는 인문학 도서를 읽는 사람들에게 전설처럼 떠도는 책이 한 권 있었으니, 바로 『다락방의 미친 여자』이다. 19세기 여성 작가들을 중심으로 문학의 역사를 재구성한 '현대의 고전'으로 통하는 책이다. 하지만 2009년에 출간된 번역본이 절판된 상태라 정가보다 비싼 값에 중고 책을 구하거나 아예 원서를 읽는 이들이 많았다. 복간을 요청하
by
김소원 에디터
2022.09.22
리뷰
PRESS
[PRESS] 필요한 앎을 향한 융합과 횡단의 글쓰기 - 새로운 언어를 위해서 쓴다 [도서]
새로운 나의 언어를 찾기 위한 여정, 융합의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를 말하다
글쓰기가 잘되지 않을 때, 말문이 막힐 때, 표현할 언어를 찾지 못할 때가 있다. (중략) 글이 내 몸과 멀리 떨어져 있을 때, 그래서 '잡념'이 몸을 점령하고 있을 때, 이런 순간이 가장 괴롭다. 어떻게 하면 나를 붙잡고 있는 '아는 것'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중략) 어떻게 하면 더 용기를 내서, 잠깐 각성하는, 쉬운 '부활(rebirth)'이 아니
by
신송희 에디터
2022.08.31
리뷰
공연
[Review] 틀을 깨고 확장시키다. 뜨거운 여름 특별한 음악 페스티벌 '2022 여우락 페스티벌'
서로 다른 악기와 사람이 모여 하나를 이루던 그날 오후 여름 상반된 장르라고만 생각했던 음악이 어울렸던 이유는 아마 축제에 있던 모든 사람이 '음악'과 '예술' 그 자체를 즐기고 있었기 때문 아닐까?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2022 여우락 페스티벌. 7월 22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진행되는 '2022 여우락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강렬한 포스터 이미지와 어울리는 강한 울림이 있는 제목이었다. 페스티벌 참가자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공연인 만큼 다양한 아티스트분들이 함께하였으며 지난 기수에 이어
by
박지선 에디터
2022.07.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를 향한 새로운 시선, '프리즘오브' [영화]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오히려 아날로그적인 것, 물질적인 것을 소장하고 싶게 하는 <프리즘오브>와 함께 좋아하는 영화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프리즘오브>는 주목할 만한 영화를 큐레이팅하고자 모인 에디터와 기획자로 구성된 크리에이터 그룹 ‘무비즈 댓 메터’의 ‘프리즘오브 프레스’에서 분기마다 발간되는 계간지이다. <프리즘오브>의 가장 큰 특징은 타 영화 잡지와 다르게 한 호에 한 영화만을 다룬다는 점이다. 1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시작으로 <이터널 선샤인>, <화양연화>, <캐롤>,
by
유소은 에디터
2022.07.2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스타워즈, 새로운 도전 - 만달로리안 [드라마]
스타워즈 표 드라마
미국의 신화라고 부르기 무방한 영화 시리즈 <스타워즈>에서 첫 실사 드라마 <만달로리안>를 2019년부터 시즌제로 방영하고 있다. 방영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은 <만달로리안>은 스타워즈의 ‘재부흥’이라는 평을 얻을 만큼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제작사는 <보바 펫>과 <오비완 케노비>를 스타워즈 드라마 시리즈로 선택했고 앞으로도 영화 대신 드라마를 계속
by
이승현 에디터
2022.07.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포맷을 몰고 왔다 [공연]
온라인 공연의 장단점
온라인 공연. 사실 팬데믹 이전부터 존재하는 공연 포맷이었다. 하지만 공연의 가장 큰 특성은 현장감이었기 때문에 온라인 공연은 흔치 않았다. 팬데믹이 찾아오고 거리두기를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생활과 활동이 대부분 온라인에 가까워졌고, 공연도 그것을 피할 수 없었다. 가장 다행인 점은 우리의 생활이 이미 온라인에 익숙했다는 점이다. 이미 다양한 SNS와 영상
by
김민성 에디터
2022.06.25
리뷰
공연
[Review] 새로운 시작의 신호탄 - WONDERLAND FESTIVAL 2022
음악, 소통
지난 토요일, 꿈에만 그리던 순간이 찾아왔다. 지난 2년 동안 멈춰있었던 시간이 다시 흐르는 것처럼, 다시는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순간이 눈앞에 펼쳐졌다. 4월의 마지막 날에 원더랜드페스티벌을 가기 위해 주섬주섬 출발 준비를 했다. 날씨는 약간 흐렸지만, 얼마만의 페스티벌이냐 하며 2시간을 달려 올림픽 공원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서울을 방문한 지방 사람은
by
김상현 에디터
2022.05.10
리뷰
PRESS
[PRESS] 좀비처럼 죽지도 않고 등장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좀비’ - 좀비즈 어웨이
좀비는 언제나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좀비는 언제나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살아있는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닌 존재이면서 우리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공포감을 조성한다. 여름이면 등장하곤 하는 서늘한 공포물의 일종으로 짜릿한 스릴과 갈등상황에서 비롯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도 한다. 좀비라는 소재가 수없이 반복되면서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일거다. 기억나는 작품 제목 몇
by
김인규 에디터
2022.04.30
리뷰
도서
[Review]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있는 그 생각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아니면 그만둘 줄도 아는 것이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해! 내 인생 내 템포대로!
매일 아침 일어나 씻고, 부대끼는 출근길 대중교통에 몸을 싣고 회사에 도착한다. 책상에 앉기 무섭게, 퇴근 전까지 맡은 업무를 한다. 아, 사실 나는 외근도 잦다. 책상에 앉았다가 나갔다가 이래저래 일을 하다보면 어느덧 점심을 먹고 또 다시 일을 한다. 그러다가 시계를 보면 벌써 퇴근시간. 처음엔 마냥 퇴근시간만 기다렸는데, 이제 퇴근시간 마저 기다려지지
by
강윤화 에디터
2022.04.27
리뷰
전시
[Review] 변기(샘)과 물컵(참나무)가 탄생시킨 새로운 미술사 - 마이클 그레이그 마틴 전
“제 작품은 우리가 지금 여기서 경험하는 일상생활의 즐거움, 아름다움,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미술은 당시의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변화한다. 변화에 따라 시대별 미술특징이 생기고, 미술사조가 생긴다. 과거 원시시대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미술사조가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탄생하고, 흥하고, 때론 비난받기도 하며 변화해 왔다. 원시시대의 벽화그림과 중세의 종교화와 같이 당시 사람들이 보고 믿었던 것들을 그려냈고,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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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지 에디터
2022.04.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일상 속 다양한 실마리, 2x9만의 감성 [영화]
이옥섭 감독과 구교환 감독이 만들어낸 <구교환 대리운전 브이로그>와 <러브빌런>에는 2x9 특유의 감성이 가득했다.
영화는 사회의 무거운 주제를 담을 때도 있고, 기분전환을 위해 개인의 가벼운 이야기를 담을 때도 있다. 영화가 담고 있는 이야기의 무게는 각기 다르지만, 그 이야기가 감독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것은 동일하다. 그런 면에서 2x9, 이옥섭 감독과 구교환 감독이 만들어내는 영화는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다. 보고 싶은 것을 보여준다는 구교
by
김예솔 에디터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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