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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전시
[Review] 매순간 다르게 쓰이는 소설 컬렉션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
조금이나마 내 상상력을 이 글에 추려보는 바이다.
마이아트뮤지엄은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를 2024년 3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스웨덴국립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이 협업한 전시로서 스웨덴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을 포함하여 한나 파울리, 앤더스 소른, 칼 빌헬름손, 휴고 삼손, 외젠 얀손, 요한 프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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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4.04.25
리뷰
도서
[Review] 너도 그래? 차마 묻지 못한 한마디에 위로를 - 약한 게 아니라 슌한 거야
내가 ‘나’로서 살아가면 된다는 간단한 정답
사회의 기준과 시선들이 정형화되면서,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됐을 때 ‘내’가 중심이 아닌 타인의 잣대에 맞춰 모든 것을 평가하고 결론을 내린다. 심지어는 충분히 슬퍼해 주고 위로해 줘야 할 나의 슬픔과 고통까지도. 어느샌가부터 우리에게 약함은 숨기고 함부로 꺼내선 안 될 애물단지 같은 존재가 되었고, 슬픔을 마음껏 흘려보낼 애도의 시간은 비효율적인
by
이상아 에디터
2024.02.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주에 정답이 있는가 - 괴물 [영화]
그대로라서 더 좋은 우리의 가능성
* 이 글은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이란 게 있는가’ 처음 영화 <괴물>을 봤을 때 진하게 남은 건 감정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그 감정이 내면에 가라앉았을 때 보인 건 바로 영화의 핵심적인 질문이다. 영화 포스터에도 적힌 이 질문은 ‘미나토’의 일로 학교를 찾은 엄마 ‘사오리’가 교장 선생님께 한 질문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인간이
by
박성준 에디터
2023.12.1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세상에서 가장 필요 없는 경험
살면서 가장 끈질기게 붙잡아야 할 소중한 끈
2023년 봄꽃이 슬슬 옷을 벗기 전, 나는 부천으로 향하고 있었다. 아트인사이트 박형주 대표님과 긴장되는 첫 만남을 위해서였다. 전 날밤, 대표님에게 무엇을 여쭈어볼지, 어떤 주제로 영감을 얻는 대화를 나누게 될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내 밤과 새벽이 가득 찼다. 카페에 들어선 이후 대표님께서 인사를 건네주셨고 나도 기쁜 마음으로 대표님의 손을 마주 잡았다
by
임주은 에디터
2023.10.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정답과 오답 사이 [사람]
우리가 지향하는 곳,
고등학교 3년 수학 과정 내내 나를 괴롭혔던 과목이 있다. 바로 수학이다. 뼛속 깊이 문과계열의 과목을 선호했던 나에게 수학은 가는 길목마다 진로를 막고 선 불량 급우와도 같은 존재였다. '수학' 또는 꼬불탕 글씨를 보고 나면 '에라' 하고는 망설임 없이 유턴해야 했다. 그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었다. 왜 싫어했느냐, 자주 틀려서였다. 나는 분명히 문
by
유서인 에디터
2023.10.13
리뷰
도서
[Review] 몰랐어? 언제나 정답은 너였어 - 1cm+me [도서]
더 나은 1cm의 나를 찾는 크리에이티브한 여정
‘남들이 봤을 때 그 일이 쉬워 보인다면, 그 사람은 정말 일을 잘하는 사람이다.’ 생활의 달인이 나오는 영상에 흔히 달리는 댓글이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위 문장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다. 읽다 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생활의 지혜들. 원래 통찰은 사실의 재배열이다. <1cm+me>는 김은주 작가의 밀리언셀러 에세이 대표작<1cm>의 출간 10주
by
이도형 에디터
2023.08.07
리뷰
영화
[Review] 인생에 정해진 정답은 없다 - 영화 '보통의 카스미'
나의 삶을 믿을 것
* 영화 속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대 중반에 방 정리를 하다가 20살에 쓴 나의 계획표를 보고 웃은 적이 있다. 단 하나도 계획대로 이루어진 게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의 나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한 계획표를 적었는데 입학, 교환학생, 졸업, 취업, 결혼까지 아주 장기간의 계획을 적었고 꽤나 절실했던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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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3.07.18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정말로 소비하지 않는 것만이 정답일까?
창작자와 창작물 사이의 관계성에 대하여
최근 히어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야심 차게 개봉한 <플래시>가 흥행 면에서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대외적 기대치와 30년 전 모두를 열광케 만들었던 마이클 키튼 배트맨의 복귀라는 초강수에도 불구하고,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로부터 생각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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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에디터
2023.07.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마음과 머리가 따로 놀 때에는 [문화 전반]
동양고전철학인 <도덕경>과 <육조단경>의 말씀을 떠올리면서 고민에 마주하는 법을 담은 글입니다.
마음과 머리가 따로 놀 때면, 몇 년전에 배웠던 동양고전 철학의 말을 떠올린다. 고전은 짧은 인생을 살면서 5000년 인류 문화의 경험과 지혜를 간접적으로 체득하는 통로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이 길어야 100년을 넘지 못하지만 고전과 호흡을 같이 하는 삶과 고전과 동떨어진 삶은 그 질이 다를 수밖에 없다. 누군가가 정답을 알려줬으면 하는 복잡한 문제
by
박현빈 에디터
2023.05.15
리뷰
공연
[리뷰] 돌아버린 세상이라고 해서 같이 돌아버리는 게 정답인걸까? - 공연 '보이체크 인 더 다크'
그럼에도 긍정의 힘을 믿고 나아가자.
<보이체크 인 더 다크>는 가난하지만 순수한 군인 보이체크와 카바레에서 일하지만 보이체크의 순수한 마음을 알아보고 사랑에 빠지는 마리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쟁 속 돈과 권력으로 둘러싸인 환경 속에서 보이체크와 마리는 아이 한젤을 낳지만 한젤이 아파가며 결국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비록 이들의 순수한 사랑과 행복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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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 에디터
2023.03.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느리지만 확실하게 취향을 찾아가는 방법 [사람]
~중에 옳지 않은 것은?
학창 시절 나는 국어 과목을 정말 잘하고 싶었다. 아주 못하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아닌 등급. 어떻게 하면 그 한 끗을 올릴 수 있을지 궁금했다. 머리를 싸매며 고민을 하다가 매번 1등급을 받던 친구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어떻게 하면 너처럼 국어를 잘할 수 있느냐고. 돌아온 친구의 답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뭔가 답일 것 같은 애를
by
백소현 에디터
2022.10.1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정답 없는 공연에 정답을 만들어 주는 건 관객." - 연극 '소실'의 이은영 연출
이은영 연출가를 만나 이 정답 없는 연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떤 제목은 이야기가 끝난 후에 비로소 인식의 수면 위로 떠 오른다. 연극 <소실>도 그런 제목을 가진 작품이다. 소실(消失), 사라져 없어졌다, 또는 그렇게 잃어버렸다는 뜻으로, 완전한 사라짐을 뜻하는 '상실'보다는 그 잃어버림 자체의 무게를 생각하게 하는 제목이다.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 두 형제와 그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하
by
김나윤 에디터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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