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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오피니언] What is in my Algorithm? [문화 전반]
어찌 보면 그 사람의 취향과 관심사를 가장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는 것이 바로 '알고리즘'이니까.
사실상 내 하루는 유튜브가 굴린다. 이렇게 말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 나는 유튜브를 정말 많이 본다. 눈 뜨자마자 숏츠 정독으로 하루를 시작하여 잠에 들기 전까지 ASMR 영상과 함께하는…. 그래서인지 유독 내 유튜브 알고리즘은 오직 나의 취향으로만 가득 차 있다. 남들이 보면 ‘이게 누구야?’ 싶은 숨어 있는 소규모 유튜버들까지 한가득이다. 그러고 생각해
by
정한나 에디터
2025.02.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대체 남의 가방이 왜 궁금한 건데? [문화 전반]
우리가 왓츠인 마이 백을 보는 이유
What's in my bag? 왓츠인 마이 백이라는 콘텐츠를 아는가. 왓츠인 마이 백이란 말 그대로 내 가방 속에 있는 물건들을 보여주는 것이다. 콘텐츠의 주인공은 연예인만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연예인은 많은 이들의 우상이기 때문에 콘텐츠가 관심받을 수 있지만 우리는 왜 일반인의 가방까지도 궁금해하는 것일까. 이렇게
by
임채희 에디터
2023.10.14
리뷰
도서
[Review] 진흙 속에서도 피는 연꽃처럼 - 코코 샤넬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의 대명사 '샤넬'의 창시자, 가브리엘의 이야기.
오픈런의 대명사, 샤넬 샤넬.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이자, 선망의 대상 혹은 로고를 드러냄으로써 욕망을 전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는 '명품' 브랜드의 고유명사. 매년 인상되는 가격 덕에, 지금 사는 샤넬이 가장 저렴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지만, 매장 앞에 길게 늘어진 줄을 보면 가격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 없는 것인가
by
강윤화 에디터
2023.04.29
리뷰
공연
[Review] 평화로운 료칸에서 - 이백십일
나쓰메 소세키 원작, 극단 이치의 연극 '210일'을 보다.
[산울림 소극장, 산울림 공식홈페이지] ‘산울림’ 소극장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 전설적인 존재로 추앙되고 있는 것 같은 ‘임영웅’ 연출가-알고보니 지금 산울림 소극장을 창단하셨던-와 숱한 ‘고도를 기다리며’의 포스터. 포스터들은 대부분 1990년대 내지는 2000년대 초반의 것이였던 것 같고. 그래서 이 공간은 과거를 향유해서 살아가는 곳인가, 괜한 걱정
by
남영신 에디터
2023.02.16
리뷰
공연
[Review] 시대는 달라도 우리네 이야기 - 이백십일 [공연]
시대가 달라도 우리의 일상은 똑같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
연극 <이백십일>은 1906년 일본 구마모토 아소산을 배경으로 한 나쓰메 소세키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졌다. 일본의 근대화가 이루어지는 시대에 일본은 엘리트 교육을 강화하고 사회 개혁에 힘을 썼다. 전통을 고수하는 자들과 급격한 서구화의 충돌. 바로 그런 혼란스러운 시대에 나온 작품이 이백십일이다. 첫 시작으로 북이 크게 울리며 막의 시작을 알렸고
by
박소희 에디터
2023.02.16
리뷰
공연
[Review] 그래도 산을 올라야지, 연극 '이백십일'
배경을 풍경으로 만드는 것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단편을 바탕으로 한 초연작이라는 소식에 마음이 끌렸다. 해당 소설을 읽은 적은 없지만, 특유의 전통적인 감수성과 생생한 대화 사이에 엿보이는 유쾌함, 탁월한 심리 묘사, 근대화 앞에서 몰락한 지식인의 모습 등을 통해 나쓰메 소세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일본에서는 근현대 문학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그는 근대화를 마주한 당대 일본의 다양
by
오송림 에디터
2023.02.15
리뷰
공연
[Review] 구애로부터 벗어나 나를 해방시키자 - 연극 이백십일
진정한 자유로 나아가는 길
독특한 연극을 보고 왔다. 사전 정보 없이 보러간 연극의 공연명은 <이백십일>이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 이백십일이라는 말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극의 내용을 다시 짚어볼 필요가 있었다. 극에 등장한 인물들을 하나하나 떠올려봤다. 천천히 떠올리는 동안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아! 이 연극은 이걸 이야기하고 있구나. 아무래도 인물 이야기부터 시작하
by
김재훈 에디터
2023.02.15
리뷰
공연
[Review] 이백십일에 료칸 안에서, 세상 그리고 사람과 관계 맺는 방식을 그리다. – 연극 ‘이백십일’
연극이 그런 거지. 함께 웃고, 한탄하며 공감하다가 가끔 나를 성찰해 보게 하는 것.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저자이자 일본의 대문호로 알려진 ‘나쓰메 소세키’. 근현대 일문학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이 작가의 이름은 그의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더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하다. 그의 수많은 작품 중 단편소설인 <이백십일>은 우리나라에서 단권으로 출간된 적은 없으며 ‘긴 봄날의 소품’이라는 단편집에만 수록된 바 있다. 소설의 제목을 검색해봐도
by
송진희 에디터
2023.02.14
리뷰
공연
[Review] 잃어버린 모습을 마주하다 - 이백십일 [공연]
연극 <이백십일>을 보며 느낀 시대의 현실과 현재 우리의 모습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다. 도쿄 대학에서 영문학 학위를 받고 1900년 정부 장학금으로 영국 유학을 갔다. 하지만 낯선 외국 땅에서 겪는 외로움으로 정신질환을 겪어 다시 일본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그는 1903년 도쿄 대학에서 영어 강사가 됐다. 1907년 이후 그는 글쓰기에 몰두하기 위해 교직을 그만둔다. 일본 아사히 신문사
by
이지은 에디터
2023.02.14
리뷰
공연
[Review] 불쾌의 안경을 쓰지 않고도, 인간을 바로 보겠다는 의지 - 연극 '이백십일'
인간의 희망을 그리는, 나쓰메 소세키 <이백십일>의 국내 초연작!
북적북적한 신촌 오거리에서 네온불빛의 화려한 홍대로 건너가는 그 잠시 조용해진 틈 사이에 '산울림 소극장'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 극단 산울림으로부터 시작된 <산울림 Sanwoolim>은 지하 1층의 소극장뿐 아니라, 1층 카페와 갤러리가 함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학교 다니면서 수도 없이 이 앞을 지나쳤건만! 늘 그렇듯, 바쁜 일상을 핑계로, 찾지
by
민지연 에디터
2023.02.14
리뷰
공연
[Review] 지금과 다를 것 없는 군상에 대해 - 이백십일 [공연]
한 가지에 구애받아 괴롭지 않도록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은 <마음>만 접해보아서 그랬을까. 특유의 고요함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필담은 많지만 육성으로 나누는 대화는 적은 듯한 고요함이랄까. 일본의 ‘이백십일’은 입춘으로부터 210일째 되는 날을 의미한다. 한 해 동안 꾸려온 농사가 막바지에 흐트러지지 않도록 대비하는 날이라고 한다. 이백십일이니 산을 올라야 한다는 게이의 말이 그제서야 어
by
이주연 에디터
2023.02.13
리뷰
공연
[Review] 이 혼란스러운 날씨에는 더더욱 산을 올라야지 - 연극 '이백십일'
이 혼란스러운 날씨에는 더더욱 산을 올라야지
일본의 대표적 근대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의 대표적인 근대 소설가로서, 그가 활동한 시기는 전근대적 에도시대에서 근대 시민 사회로 이행하는 시기였다. 당시 일본은 서구화된 생활을 적극 받아들여 신분, 혈연, 지연으로 속박되던 개인을 해방하는 중요한 기점에 서 있었다. 일본 정부는 개혁의 일환으로 신분제도인 사농공상의 구별을 폐지하고 평
by
이승주 에디터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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