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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NCT WISH와 아이돌의 남성성에 관하여 [음악]
엔시티 위시를 통해서 현재 아이돌 팬들이 원하는 남성성에 관해서 분석한다.
※ 변명 언젠가 이 글을 완성해야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지만, 게으른 성정 탓에 계속해서 미뤄왔다. 그렇게 미루던 와중에 엔시티 위시는 첫 번째로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엔시티 위시는 ‘2.0’을 선언했고 내가 감히 시도한, 그들에 관한 분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이 영원히 미뤄지겠다고 생각하자, 조금 슬퍼지기도 했다. 내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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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에디터
2026.09.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가 사랑이라 부른 것들은 제때 사라지는 법을 모르고 - 금정클래식위크 : Opening Concert 울림의 서막 : 김재원 & Friends (8.28)
비눗방울로 이별을 조금만 더 늦추어 보자 - 금정클래식위크 : Opening Concert 울림의 서막 : 김재원 & Friends 리뷰
관객인 네가 어떻게 ‘음악’을 완성할 수 있느냐고 묻겠지만, 그 순간에 있었던 소리와 시선, 거기서 피어난 감정과 생각을 알아차릴 수 있는 건 결국 그때의 나뿐이었다. 과거의 나도, 내일의 나도 아니었다. 당장 그 음악을 겪고 있는 ‘나’밖에 없었다. 안경 “이제 안경을 조금씩 쓰고 다니세요.” 관자놀이 부근의 안경테를 얼굴에 맞게 꼬옥- 눌러주던 안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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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6.08.31
리뷰
전시
[Review] 뱅크시, 벽 위에서 아이러니의 예술을 하다 - 뱅크시: Still Here [전시]
: 전시 <뱅크시: Still Here>에 대한 개인적 단상
지금부터 하나의 치밀한 계획을 세워보고자 한다. 원치 않는 곳에 세워진 벽 하나를 허무는 일이다. 무엇을 가장 먼저 해야 할까. 일단 벽을 망치로 부숴 본다. 그러자 그 자리에 새로운 벽이 지어진다. 설상가상으로 이전보다 견고한 보호벽까지 생긴다. 이번에는 다른 전략을 써 본다. 이 벽이 통행에 불편을 준다는 은밀한 소문을 퍼뜨리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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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란 에디터
2026.08.17
리뷰
도서
[리뷰] 가치 창조와 자기 극복의 초인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부자유, 자유, 그 이상의 것이 초인이었다
사람들은 차라투스트라가 어떤 인물인지 모르더라도 그의 이름을 알고 있고 니체나 철학에 관심 없더라도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제목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유명세와 판매 부수와 별개로 어렵기로 유명하다. 관심이 없는 사람은 지나쳐가서 이 책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고, 관심이 있는 사람만이 읽었을 뿐 이해했다고 할 수 없다고 혀를 내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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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6.08.17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여름을 즐기는 법
어린 시절의 추억과 고양이의 여름나기를 통해 바라본 여름을 즐기는 법
한국의 습하고 강렬한 햇살과 뜨거운 바람, 그리고 달궈진 콘크리트 도로는 실제 기온인 35~38도보다 더 덥게 느껴지게 만든다. 외출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되고, 에어컨 바람을 세게 쐬고 싶은 욕구가 밀려온다. 그저 빨리 시원한 실내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러다 보면 여름이 왜 이렇게 긴지, 괜히 미워지기도 한다. 나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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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현 에디터
2026.08.1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난 그 영화는 아이맥스 아니면 안 볼래
'아이맥스 오디세이' 열풍으로 살펴보는 한국 영화관의 현주소
지난 8월 5일, 그리스 로마 신화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디세이〉가 한국에서 개봉했다. 〈오디세이〉는 모든 장면이 100% IMAX 70㎜ 필름 카메라로 촬영된 최초의 상업 영화라는 파격으로 개봉 전부터 세계를 들썩이게 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다크나이트〉, 〈인셉션〉, 〈오펜하이머〉 등 세계적으
by
양혜정 에디터
2026.08.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PUT YOUR PHONE DOWN [음악]
힙합 아이돌을 원하게되는 과정에 대한 고찰
힙합 아이돌의 재등장 아이돌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존재한다. 반짝거리는 외관에 보컬과 퍼포먼스로 꽉 차있는 무대. 아이돌은 오래전부터 음악으로만 소비되는 존재가 아니었다. 음악은 물론 비주얼, 서사, 세계관, 콘텐츠 그리고 팬덤까지 촘촘하게 엮인 하나의 문화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이돌의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힙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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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아휘 에디터
2026.08.14
리뷰
도서
[Review] 혹시 보이지 않는 것을 믿으십니까 - 상자 속의 양 [도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전하는 클래식 휴머노이드 드라마
인간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어디까지 믿고 상상할 수 있을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상당히 민감하면서도 본능적인 ‘죽음’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 물음을 던졌다. 이 이야기 속에서는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고, 복구될 수 없는 현상이자 사실인 ‘죽음’이 기계를 통해 불완전하게나마 부활한다. 이 방법을 통해 부활한 건 가장 여리고 순수한 그들의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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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6.08.14
리뷰
영화
[Review] 미래의 나 옆에 미래의 나 옆에 미래의 나 - 드로스테 저편의 우리들 [영화]
2분 후의 미래에 휘둘리다가 70분이 순삭되어 버린 건에 대하여
어느 날 TV 속의 내가 나에게 말을 건다.“나는 2분 후 미래의 나야. 넌 지금 2분 후의 미래를 보고 있어. 이 TV는 미래를 보여주는 타임 TV야.” 그럴 때 당신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번 주 로또 1등 당첨 번호를 물어볼 것인가? 내일 어떤 주식 종목이 오를지 물어볼 것인가? 나는 어떤 사람과 결혼하게 될지 물어볼 것인가? 안타깝게도 그런 질문
by
양혜정 에디터
2026.08.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다시 돌아온 아이돌 공포 버라이어티 - 숨바꼭질2 [드라마/예능]
더욱 치밀해진 서사, 깊어진 몰입감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엠넷 플러스 오리지널 <숨바꼭질>이 시즌2로 돌아왔다. <숨바꼭질>은 K-POP 아티스트들이 플레이어로 등장하여, 술래의 눈을 피해 4,444초 동안 미션 및 숨바꼭질을 진행하는 공포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아티스트들의 새롭고 낯선 반응을 볼 수 있어 팬들도 덩달아 기대하는 콘텐츠 중 하나다. 이번에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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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에디터
2026.08.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야망은 언제 비호감이 되는가 - 마티 슈프림 [영화]
아이러니하게도, '탁구'가 아니라 '타인'이 수단이 된다
* 본 오피니언은 결말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티 슈프림 Marty Supreme 2026. 07. 01. 티모시가 탁구치는 영화. 재밌다. 딱 그 정도의 정보만 가지고 씨네Q를 찾았다. 모범생이 핑퐁하는 영화가 어떻게 재밌다는 건지 궁금했다. 최근 들어 영화의 예고편을 확인하지 않는 고집이 생겼고, 스스로에게 허락한 것은 줄거리와 포스터 정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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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에디터
2026.08.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는 잘 될거야. 재미있으니까" -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 [영화]
우리는 재미없는 아이가 됐을 뿐, 어른으로 자라지는 못했다.
30대는 인생에서 가장 애매한 나이다. 10대에게는 아저씨, 20대에게는 선배, 사회에서는 가장 활발한 노동인구, 40대부터 그 윗세대에게는 아직 한창이자 젊은 혹은 어리다는 취급까지 받는 나이다. 누군가는 이미 사회에서 자리를 잡은 지 오래인 반면에 이제야 새로운 시작을 내딛는 사람도 많은 나이다. 30대는 어른일까 아이일까. 어른이라는 건 몇 살부터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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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에디터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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