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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과학의 시선과 미술의 시선이 맞닿는 그 지점에서 - 빛이 매혹이 될 때 [도서]
세상을 보게 하고, 어둠을 밝히며 사고의 방식을 바꿔놓을 수도 있는 빛이라니.
Prologue. 빛의 존재를 평소에 의식하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밤에 잠들기 위해 불을 끄고 누울 때에나, 아침에 눈을 뜨고 지난 밤 모습을 감췄던 햇빛이 반가울 때에나 그제야 빛이 존재하고 있음을 종종 알아차린다. 빛이 없다면 아무것도 볼 수 없지만, 공기처럼 우리 주변에 너무나 당연히 머물러주기에 딱히 들여다보지 않게 되는 것 같다. 그러나,
by
차소연 에디터
2022.03.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해리포터의 상대적 선과 악에 대하여 [사람]
입체적인 사람의 선과 악
* 해리포터 속 캐릭터를 분석하는 시리즈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임스 포터, 상냥함 속 순수한 잔혹함 제임스 포터, 해리포터를 본 사람이라면 해리가 얼마나 자신의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하게 생각했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스네이프의 과거가 드러나기 전까지 제임스 포터는 교수들에게 싹싹하고, 장난기 많지만 누구보다 의리가 강하며, 때로는 진중
by
허향기 에디터
2021.10.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절대주의에서 상대주의로 나아가는 세계 [문화 전반]
절대성과 상대성이 나타나는 과정, 그리고 그 활용에 대해
오늘 시험이 끝났다. 계절학기를 듣는 3주 동안 무지막지한 속도로 나가는 진도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한 학기에 들을 과목을 3주 안에 해치운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두 번째 듣는 계절학기지만 이렇게 머리 아픈 기간이 될 줄은 미처 예측하지 못했다. 과목 자체가 어렵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다행히 교수님이 설명을 친절히 해주셔서
by
김재훈 에디터
2021.07.09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시나리오
줄거리, 장면, 상대, 시나리오, 노란빛
한승민(Han Seung Min) 시나리오(Scenario) 1, 2 2020 종이박스 위에 유화 (Oil On Cardbard box) 82*54(cm) 줄거리, 장면, 상대, 시나리오. 첫 번째 원본과 두 번째 작품이 연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같은 이미지를 공유하고 있지만 두 번째 작품은 '장면'의 느낌이 더 강하도록 따로 편집을 한 작품입니다.
by
한승민 에디터
2021.01.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 사람이 싫은 이유는... [사람]
내 친구 지수의 이야기, 아주 사적인 나의 고백, 나는 그녀가 싫었다.
내 친구 지수의 이야기 지수(가명)는 칭찬을 잘한다. 되도록 상대방의 좋은 점을 보려고 하고, 그것에 대해서 칭찬하기를 좋아한다. 어느 정도냐고 묻는다면, 짜장면을 시키면 같이 따라오는 단무지처럼, 그녀를 만날 때마다 칭찬이 함께 따라온다. 언제나, 항상, 자주. "어머, 오늘 네가 입은 바지가 정말 너와 잘 어울린다." "와, 그런 일을 하다니 정말 멋
by
박철한 에디터
2020.12.13
리뷰
도서
[Review] 설(說)이 열(悅) 해야 한다. -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서툴다는 것은 인간스러움이 가득하다는 것.
모든 것에 촘촘히 둘려 쌓여져 있는 세상에 사는 우리. 그래서 꽉 막힌 답답함도,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도, 행복감도 타인에 의해 감정이 좌지우지된다. 그러나, 수없이 요동치는 이 감정은 큰 사건과 사고에 의해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경우보다 사소한 ‘말’한마디와 ‘단어’한마디에서 시작된다. <담론>에서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귀곡자의 말 중 “설(設)이
by
조우정 에디터
2020.11.29
리뷰
공연
[Review] 연극 아라베스크 : 제가 당신을 다 알 수는 없어요.
우리는 상대를 다 알 수는 없다. 단지 다 알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뿐이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지난 2020년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극단 ‘놀땅’은 ‘아라베스크’라는 제목의 연극을 진행하였다. ‘아라베스크’는 ‘아라비아풍(風)’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모스크(이슬람 사원)의 벽면, 아랍의 건물이나 공예품의 장식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아랍의 독특한 문양을 지칭한다. 왜 ‘아라베스크’인가? 2년 전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사
by
최호용 에디터
2020.11.11
리뷰
공연
[Review] 난민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 아라베스크 [연극]
우리는 상대를 다 알 수 없어요. 단지 다 알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뿐이지요.
"진짜 난민요? 그것이 무엇입니까? 저는 이렇게 진짜로 있는데요?" "진짜 난민이 뭐냐고 묻는데요? 자기는 진짜로 있다고 여기에." "난민이 인정되면 그 때 난민이 되는 겁니다." 2018년 여름, 예멘인 마흐무드가 제주도에 왔다. 피부색, 언어, 카피에, 라마단, 아잔... 무엇 하나 익숙한 것 없이 온통 생소한 타인이다. 그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는
by
문지애 에디터
2020.11.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상대적 주말 - 상대할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는 상대성 이론
월화수목금퉐? 토요일요월수금
21세기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한 명의 시민으로서 나는 사회에 순응하기 위해 그 법칙을 준수하고 있는데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고 있다는 뜻이다. 덧붙여서 주말 아르바이트생이다. 뭐해? 일어나, 알바가야지라는 밈(meme)의 주인공 중의 한 명이라는 소리다. 모두가 쉴 때 나는 일을 하는 억울하게 생각하자면 억울한 상황에 놓여있지만
by
김상준 에디터
2020.07.17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영화관이 넷플릭스의 경쟁상대가 아닌 이유 [문화 공간]
지금 영화관을 그리워하는 당신에게
영화관과 우리의 일상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문화공간의 사용이 자유롭지 않게 된 지 두 달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다양한 공유 공간을 사용하고 있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콘서트장, 전시회장, 공연장 등 기꺼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던 많은 문화 공간들이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일
by
추희정 에디터
2020.03.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을을 기다리며 - 500일의 썸머[영화]
사람마다 사람의 대한 관점은 다를수 있고, 어떤 관점이 정답이라거나 더 성숙한 관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기존의 편견과 환상에서 벗어나게 된 그들의 사랑은 한층 성숙해진것으로 보인다. 사랑에 정답은 없다. 그저 삶을 통해 성숙해질 뿐이다.
* 해당 글에는 작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글을 읽기 전 영화 <500일의 썸머>를 감상하고 오시길 권합니다. 겨울의 시작 찬바람이 불고, 사람들이 롱패딩을 꺼내입는 계절이 되었다. 나도 따라서 롱패딩을 샀다. 올해는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것 같다. 겨울이다. 겨울이 끝난줄도 모르게 한 해가 지나고 다시 겨울이 찾아왔다. 추웠던
by
김인규 에디터
2019.12.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상대방의 모카신을 신고 1마일을 걷기 전에는 [사람]
섣부른 판단이 누군가에겐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상대방의 모카신을 신고 1마일을 걷기 전에는 그 상대방을 판단하지 말라. 인디언 수우 족의 기도문 중에 나오는 내용이다. 내가 인간관계에서 원칙으로 두는 가치관이기도 하다. 살다 보면 날 짜증 나게 하고,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마주하게 된다. 나도 그런 사람을 만나면 속에서 열불이 났다. 그런데 나중에 시간이 흘러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에겐
by
박해윤 에디터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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