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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집이 주는 가르침 - 집이라는 모험 [도서]
결국 낭만이 우릴 구원할 것이다
언젠가 나의 집을 가지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할 때가 있다. 방 하나는 푹신한 러그를 깔고 멋진 책상, 책이 가득한 책꽂이를 둔 서재로 꾸미고, 방 하나의 벽면에는 빔 프로젝터를 쏠 수 있게 만들겠노라 상상한다. 좋아하는 책을 언제든 집에서 읽을 수 있고, 좋아하는 영화를 보다 언제든 잠이 들 수 있도록. 머릿속에서 이리저리 가구를 배치해보면서 취향에 맞게
by
황시연 에디터
2022.12.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인지와 행동, 합리적 친구가 되기를
인지행동가족치료의 두 꽃밭에 대하여
에세이 시리즈 : 정상가족은 없다 <정상가족은 없다> 시리즈에서는 가족 안에서 느끼는 고민과 갈등의 다양성을 진솔하게 나눕니다. 개인이 속한 가족이라는 체계를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더 건강한 삶의 방식과 관계를 꿈꿉니다. 4편 : 인지와 행동, 환상의 커플이 되어라 가족은 갈등한다. 가족이 모이면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끊임없이 갈등을 마주한다. 어떤
by
신지예 에디터
2022.09.23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여름2
이상하게 주변에는 수박밭이 없는데, 어디서 굴러온 걸까?
동구 밭콩 할머니 댁에서 수박을 주웠다. 이상하게 주변에는 수박밭이 없는데, 어디서 굴러온 걸까?
by
강하연 에디터
2022.07.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다양성의 지뢰밭에서도 거침없이 나아가는 [도서/문학]
차별과 다양성의 시대에 아이들은 '모두가 다른 게 당연하다'고 외친다.
개인적 서서와 결합해 완성되는 읽기 책은 개인의 서사와 결합하며 내용을 완성한다. 추천해준 사람, 책을 처음 만난 장소, 읽게 된 때의 상황 등 독자의 개인적 서사에 따라 같은 책 한 권도 본래의 의미를 더욱 확장한다. 이 책에 담긴 내 서사는 이렇다. 뼛속까지 문과인 나에게 과학적 사유를 보여주신 고등학교 시절 생물 선생님께서 고향 동네에 비건 베이커리
by
오영혜 에디터
2022.07.2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눈으로 보는 봄, 고창 청보리밭 축제 [여행]
보릿마을 고창에 다녀오다.
보릿마을, 고창 보리 ‘모(牟)’에 넓은 들을 뜻하는 ‘양(陽)’자를 쓰는 모양현은 고창군의 옛 지명이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보릿마을로 불리어왔던 고창은 오늘날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 순전히 보리농사로 시작했던 것이지만 푸른 청보리밭의 풍경을 보러 오는 관광객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해 일종의 축제로 변모하게 되었고, 이제는 고창하면 가장 먼저
by
최지원 에디터
2022.05.18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우린 서로가 서로의 날 선 가시가 되어 [음악]
<밭>이요? <밭>을 아냐구요? 제가 들은 국힙 중 최고였어요.
0. 글을 열며, 그를 처음 본 것은 쇼미더머니 777 그룹 대항전의 클립이었다. 그 시기 나는 국내 힙합을 즐겨 들었지만, 쇼미더머니의 서바이벌 체제에 대해 반감을 품고 있었으며, 음악을 들을 때 좋고 나쁨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하고자 아티스트의 정보를 따로 검색을 해 보진 않았었다. 따라서, 당시의 내게 오도마는 오사마리 크루의 뉴페이스 정도였다. 래
by
신동하 에디터
2021.12.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실 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 - 호밀밭의 파수꾼 [도서]
독자에게 선사하는 짜릿한 대리만족
전집은 으레 일정한 구성으로 출판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은 좀 특이하다. 표지에 추천사도, 책등에 작가의 사진도, 책날개에 작가의 이력도, 끝에 작품 해설도 일절 없다. 내지 제목 부분에, 그것도 70년 전 사진으로 글쓴이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따름이다. 출판사의 의도겠거니 했는데, 알고 보니 작가의 요청이었다고 한다. 본인을 되도록 밝히지 않고
by
박대현 에디터
2021.07.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영화]
우리는 잘 모르고 있지만, 아일랜드는 한국과 상당히 비슷한 맥락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아일랜드는 수백 년 동안 영국에게 침략당하고 이에 저항했으며, 피지배의 역사 속에서 원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사상적 차이로 인해 동족상잔의 비극도 겪었다.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아일랜드 내전의 발발 과정을 한 형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해나가는 영화다.
by
송가윤 에디터
2021.02.22
작품기고
[라벤더의 아트박스] 여우와 포도밭
공수래 공수거
알몸으로 태어난 사람은 죽을 때 다시 알몸으로 죽게되며 유일하게 선행만을 가지고 갈 수 있다. - 여우와 포도밭 중에서
by
박채연 에디터
2020.12.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노란 빛의 오후로 초대합니다 [사람]
색에 녹아든 당신의 취향과 삶이 궁금해서 기록하는 나의 오후
What’s your color? I wanna know “What’s your color? I wanna know” 가수 스텔라장의 라는 곡에선 다음과 같은 두 문장이 반복된다. 그리고 이에 대답하듯 곡의 화자는 이렇게 말한다. “I could be every color you like”.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보라색, 초록색, 분홍색이나 검은색
by
윤희지 에디터
2020.09.07
리뷰
공연
[Preview] '그' 밭 위의 자유 - 팜 FARM [공연]
기꺼운 승인과 동의, 그로 인한 기꺼운 상상의 특성.
최근 연극을 관람할 기회를 자주 얻게 된다. 이번 연극의 제목, FARM. 밭이다. 그러고 보면, 내게 연극은 대학로의 인기 연극 몇 개를 본 기억이 전부이다. 그때를 돌이켜보면, 미안한 말이지만 그리 큰 ‘감명’을 받진 못했던 것 같다. 아, 물론 눈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연기는 충분히 신선했지만 말이다. 맨 앞줄에 앉아 있다 보니, 배우가 내게 눈빛으로
by
서상덕 에디터
2020.05.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모두가 정신이상자로 불렀다. [미술]
영화 '러빙 빈센트' 그리고 전시회 '러빙 빈센트'와 함께..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그리고 까마귀가 있는 밀밭 노란색과 파란색 나에게 이 단어들은 고흐를 상징한다. 네덜란드 출신의 프랑스 화가인 그는 색감을 통해 다양한 그림을 제작했고 그를 통해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사실 고흐가 유명해지는 시기는 후반부로 그 당시 유명했던 화가들처럼 명성을 받는 그런 화가는 아니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가 정신이상자라는
by
이소연 에디터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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