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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사물을 통해 행복 소유하기
나에게 소중한 물건 3가지와 그를 둘러싼 행복한 기억들
난 물건에 의미부여를 많이 하는 편이다. 누군가에게 기념일에 선물을 받을 때도 가격은 중요하지 않으며 나를 위하는 마음이 확연히 느껴질 때 새삼 감동으로 다가온다.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의 애정이 담긴 선물은 평상시에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 나의 부정적 감정들을 환기한다는 점에서 무척 소중하다. 이와 관련하여 근래 나에게 행복과 다름없는 사물 3개를 소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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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에디터
2021.07.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는 무엇을 구매하는가 [문화 전반]
물건의 가치를 꿰뚫어본 사상가, 장 보드리야르
우리는 무엇을 구매하는가 최근 관련법 개정으로 샤넬 코리아의 매출이 공개됐다. 매출 9,300억 원, 순이익 1,069억 원으로 전 세계 매출의 10% 수준이다. 벤츠 E클래스는 2020년 한국에서 38,888대가 팔렸다. 같은 해 인구수가 6배, 면적은 9배인 미국에서 27,102대가 팔렸는데도 말이다. 우리는 정말 샤넬만이 튼튼하고, 벤츠만이 연비가
by
조소연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청바지에 행운이 깃들어 있다면, 청바지 돌려입기 [영화]
여러분의 행운의 물건은 무엇인가요?
영화 <청바지 돌려입기>는 절친한 4명의 여자 친구들이 키도 몸무게도 서로 다른 모두에게 딱 맞는 청바지를 발견하면서 시작한다. 그 청바지를 마법의 청바지라고 말하며 청바지에 규칙을 정하고 동네에 남는 한 명의 친구를 제외하고 여름방학을 맞아 다른 곳으로의 여행을 앞둔 서로와 영화의 제목이 말해주듯 청바지를 돌려 입기로 한다. 일주일 동안만 청바지를 가지
by
신나영 에디터
2021.05.02
리뷰
도서
[Review] 인간의 자아가 담긴 고궁의 옛 물건 [도서]
<잔치 열고 물고기 잡고 전쟁하는 그림이 그려진 주전자>의 예술사적 관점
책 제목을 살펴보면, ‘유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옛 물건’으로 칭한다. 페이지를 넘겨 찬찬히 살펴보니 작가는 이런 말을 전했다. “시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모든 소장품에는 여러 왕조들의(하나라~청나라) 비바람이 수렴되어 있고, 시간이 힘이 응축되어 있다. 즉, 유물이라고 부르지 않고 옛 물건이라고 부르는 것은 ‘옛’에 맞춰 시간을 강조하기
by
조우정 에디터
2021.02.19
리뷰
도서
[Review] 직접 보는 것보다 생생하게 전해지는 스토리텔링의 힘 - 고궁의 옛 물건
어느 순간부터 내 안에서 ‘작품’과 ‘유물’을 구분 짓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부터 내 안에서 ‘작품’과 ‘유물’을 구분 짓기 시작했다. 우선 ‘작품’은, 내게 재잘재잘 말을 걸어오는 것들을 이른다. 나는 이런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만들어 졌어. 나는 이 시대 작품이야. 작가는 나를 통해서 이런 얘기를 전하고 싶었어. 이러한 말들을 걸어오는 것들. 그렇게 들려오는 말을 듣고 있노라면 인간에 대한 철학적인 고뇌나, 감정에
by
권희정 에디터
2021.02.17
리뷰
도서
[Review] 고궁의 옛 물건
스토리텔러와 함께 5,000년 중국 예술사 여행
스토리텔러와 함께 5,000년 중국 예술사 여행 세계적인 팬더믹 상황을 지내고 있는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많은 선자들은 매 순간의 지금을 잘 살아가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말라합니다. 과거에 속박된 지나친 상실감보다도, 미래를 위한 지금의 지나친 희생보다도, 지금을 잘 살아가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고 합니다. 지금을 잘 살아가기
by
김은경 에디터
2021.02.15
리뷰
도서
[Review] 언젠가 찾아낼 씨앗들 - 고궁의 옛 물건
고궁의 옛 물건
학창시절 교양으로 중국문학 수업을 배운 적이 있었다. 첫 수업 날 교수님께서 항아리 하나를 가져오셨다. 그러고는 상기된 표정으로 이번에 중국에 다녀오서 가져온 물건이라고 소개하셨다. 수많은 문명이 피고 진 중국답게 장터에 있는 물건만 집어와도 역사가 새겨져있다고 한다. 그게 무슨 말인가 하고 계속 들어보니, 항아리에 새겨진 문양이 옛 문명의 흔적이라고 하
by
김상현 에디터
2021.02.15
리뷰
도서
[Review] 고궁의 옛 물건: 북경 고궁박물원에서 가려 뽑은 옛 물건 18
박물관은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의 참 공간인 듯 하다.
미술관을 좋아한다는 말은 입에 달고 살면서도 박물관을 좋아한다는 말을 자발적으로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박물관은 유독, 억지로 방문한다는 이미지를 가진 공간이다. 이는 아마 박물관을 방문하는 주 목적에 따른 고정관념일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학습의 공간으로 활용되었던 박물관에는 어딘가 지루하고 재미없는 공기가 흐르고 있다. 책 <고궁의 옛 물건: 북경
by
김규리 에디터
2021.02.13
리뷰
도서
[Review]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옛 물건의 이야기 - 고궁의 옛 물건 [도서]
북경 고궁박물원에서 가려 뽑은 옛 물건
책의 설명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고궁을 뜻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옛 궁궐을 의미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랬기에 처음 책의 서문을 읽었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우리나라 고궁의 유물에 대한 이야기를 한껏 기대하고 있었는데 온통 ‘made in china’였다. 다시 책을 살펴보니 어떻게 헷갈릴 수 있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책은 중국 북경 고궁박물원의
by
문지애 에디터
2021.02.13
리뷰
도서
[Review] 유물로 알아보는 중국 역사의 흐름 - 고궁의 옛 물건
중국 역사에 대한 배움의 도화선이 된 책
객관적인 역사는 없다. 기록자의 성향, 시대가 반영하려고 하는 가치에 따라 기록의 뉘앙스는 달라진다. 애초에 과거의 기록은 권력 그 자체였다. 귀족, 왕 등의 특권층만 글을 배우고 쓸 수 있었고, 서민들은 생계를 유지하기에도 바빴다. 권력에서 밀려난 패배자, 역사의 중심에 있지 않은 서민들의 이야기는 역사의 뒤 편에 있다. 이러한 이유로 편향된 정보들의
by
박은지 에디터
2021.02.13
리뷰
도서
[Review] 여러 빛깔을 품은 옛 보물들, 고궁을 지켜온 그들의 이야기 - 고궁의 옛 물건 [도서]
시대의 미학과 공예의 이상을 쏟아 부은 눈부신 증거품들의 향연
옛 물건은 훗날 역사라 부르는 모든 사건의 '씨앗'이다. <고궁의 옛 물건>은 베이징 고궁박물원에 근무하는 저자가 186만 점이 넘는 고궁에 소장된 옛 물건 중 가장 대표적인 옛 물건을 고르고 골라 18 주제로 요약하여 펴낸 책이다. 특히 소개된 고궁박물관의 진품들은 그 시대 생명의 요구, 시대의 미학과 공예의 이상을 쏟아부어 만들어낸 실용적이고 눈부신
by
최세희 에디터
2021.02.11
리뷰
도서
[Review] 옛 물건들은 역사를 품에 안고 여전히 살아 숨 쉰다 - 고궁의 옛 물건 [도서]
'후!'하고 멈췄던 숨을 쉬며 먼지를 털고 일어나는 유물들에 대한 이야기
사실 부끄럽지만 나는 중국사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원체 역사에 약하기도 하고 그중에서도 특히 중국사는 괜히 더 어렵게 느껴져 서로 굉장히 데면데면한 사이였다. 그러나 이 책은 고궁의 옛 물건들을 꼽아 그 물건에 엮인 역사를 소개하는 책인 것 같아 작품을 감상하며 조금은 가볍게 읽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이 책은 고궁박물원의
by
유소은 에디터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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