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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Review] 역사는 겹쳐지며 - 연극 '새들의 무덤'
언제나 죽음을 상정해야만 하는 삶 속에서도 인간은 어떻게 살아갈 의지를 다질 수 있을까.
개인의 역사가 모여 집단의 역사를 만든다는 정의 반대편에는, 집단의 역사 속에 개인의 것을 소실당하거나 잃어버린 이들의 존재가 있다. 제45회 서울연극제의 공식 선정작인 연극 <새들의 무덤>은 역사라는 거대한 이름이 지워버린 개인의 서사를 조명하며 남다른 연극적 체험을 제공하는 작품이다. 연극은 불 밝은 무대 위로 용접 가방을 든 오루의 등장과 함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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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림 에디터
2024.06.22
리뷰
공연
[Review] 돼지와 무덤과 날아가는 새 - 새들의 무덤
모든 역사는 개인의 슬픔으로 쓰인다
기억의 은유로서 새를 이용하는 것은 비행 때문이다. 걷거나 뛰어서는 도저히 갈 수 없는 곳, 과거로의 항해는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자유 비행을 통해서만 간신히 가능하리란 상상이다. 우리의 상상 속에서 새는 시간을 통과하며 난다. 그렇다면 날지 않는 새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활공하지 않는 것, 걷는 새, 그것은 아마도 끔찍하게 슬펐던 과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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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환 에디터
2024.06.20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새들의 무덤
희망을 찾기 위한,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한 연극
새들의 무덤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4.05.29
문화소식
공연
[공연] 새들의 무덤
희망을 찾기 위한,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한 연극
희망을 찾기 위한,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한 연극 제45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제45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인 연극 [새들의 무덤]이 오는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연극 [새들의 무덤]은 개성있는 연극 언어를 선보여온 즉각반응의 '현대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우리 삶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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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4.05.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리가 나눈 인사의 무덤 위에서 [음악]
새로운 인사를 하게 될 당신에게
인사. 마주 대하거나 헤어질 때에 예를 표함.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생각해 보니, 지금껏 살아오면서 반드시 인사를 건네야 했을 사람에게 건네지 못했던 인사가 많다. 아마도 만남보다는 헤어짐의 순간에 나누는 인사가 서로에게 더욱 소중한 의미로 남겠지만 내게는 시작도 끝맺음도 모두 어렵고 벅차다. 그래서 마주 대하거나 헤어질 때에 예를 표한다는 인사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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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에디터
2024.05.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난 슬플 때 빨래를 해 [사람]
어느새 쌓여버린 빨래 무덤과 함께
※ 아래 음악을 재생 후 읽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동영상 출처 : 유튜브 채널 Epidemic Classical 당신에게 빨래란 무엇인가요? 참 뜬금없죠. 갑자기 허무맹랑하게 빨래란 무엇이냐고 묻는 게. 어쩌면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그리고 받아보지 못한 질문일 수도 있겠네요. 빨래는 인간 생활의 삼대 요소라고 일컬러지는 의, 식, 주 중에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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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에디터
2021.10.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투탕카멘, 전시로 살펴보는 파라오의 무덤 [미술/전시]
용산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의 '투탕카멘-파라오의 비밀' 전
이집트 문명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나에게 스며들었다. 거대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는 물론, 이집트 왕의 호칭이 파라오이며 그중 가장 유명한 왕은 투탕카멘이라는 것까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상식으로 외우며 이미 다 이해하고 있었다. 비단 어릴 때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이집트에 대한 정보는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꾸준히 들려왔다. 그들의 거대 문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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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1.09.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술관은 예술 작품의 무덤인가 무대인가? [미술]
예술과 시장, 미술관과 개인 컬렉션에 관한 이야기
이 글은 왓챠에서 시청 가능한 <더 울프 오브 아트 스트리트(The Price of Everything)>라는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쓰였지만 다큐멘터리를 보지 않아도 글을 따라가는 데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 이 다큐멘터리는 예술과 돈, 예술과 시장을 주제로 미술계에 속한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의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다. 예술과 시장이라는 대주제 안에는 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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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정 에디터
2021.08.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쌓인 외로움이 무덤이 되지 않도록 [영화]
내 안의 외로움 마주하기
* 본 글은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AI를 대신할 수 있을까? 상담사 주인공 유진아는 콜센터 1등 공신이다. 고객의 지나친 요구에도 감정이 무너지지 않고 명랑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다. 모친상을 치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도 여전히 1등의 자리를 유지하다니, 그는 슬픔도 짜증도 없는 AI인 걸까? 영화 속 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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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혜 에디터
2021.08.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역사의 비극을 건너온 사람에게 [공연]
역사의 시간 속 비극을 견디고 건너온 사람의 이야기
극단 즉각반응의 연극 <새들의 무덤>이 6월 5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었다. 공연은 한때 사람들로 북적거렸지만 폐허가 된지 오래인 마을을 찾은 주인공 오루의 시선으로 시작된다. 그곳에 홀로 서서 사라진 사람들을 생각하던 '오루'는 새 한 마리를 만난다. 새를 따라가던 그는 기억을 더듬으며 과거를 향해 걸어 들어간다. 작품은 반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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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리 에디터
2021.06.26
리뷰
공연
[Review] 한 사람의 삶을 돌아본다는 것, 새들의 무덤
한 사람의 연대기
* 공연 내용 중 일부를 작성했기 때문에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새들의 무덤은 '배우들이 어떻게 새를 표현할까?'라는 궁금증에서 향유한 연극이다. 동물을 표현하는 연기는 사람을 연기할 때 보다 섬세한 관찰이 필요하기도 하고 몸을 잘 써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연을 올린 현직 배우들이 어떻게 연기를 할지 보고 싶었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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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1.06.18
리뷰
공연
[Review] 50년의 한을 두 시간에 담다. - 연극 '새들의 무덤'
연극 '새들의 무덤', 한의 정서를 담아내며.
한의 정서, 미시사적 관찰 한국어에는 ‘한(恨)’이라는 독특한 정서를 표현하는 단어가 있다.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한’이라는 단어가 어떤 정서를 표현하는 것인지 설명해주면, 그것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느끼긴 할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들이 ‘한’이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직관적으로 느끼는 것과 같은 감정을 받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한 사람이
by
최호용 에디터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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