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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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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슈게이징의 계절, 가을 [음악]
가을과 어울리는 슈게이징 장르의 음악 네 곡
산책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이번 여름은 유독 힘들었다.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보다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계속되는 눅눅한 습기였다. 8월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고, 버석버석해지는 공기와 함께 9월이 왔다. 습하다는 핑계로 잠시 멈춰두었던 저녁 산책을 다시 시작할 때가 온 것이다. 계절이 바뀐다는 것은 공기가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by
박소현 에디터
2022.09.12
리뷰
PRESS
[PRESS] 모두에게 더 안전한 세상을 - 성소수자 지지자를 위한 동료 시민 안내서
"이 책은 완벽한 앨라이가 되는 법이 아니라 꽤 그럴듯한 앨라이가 되는 법에 관한 책이다."
성소수자는 당신 옆자리에 있다 고등학생 때 친구들과 동성애자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되었다. 당시 '의견없음' 상태에 가까웠던 우리는 별 생각 없이 '날 좋아하는 것만 아니면 상관없지-' 라는 식의 결론을 내렸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부끄러운 대화다. 부끄러움의 첫 번째 이유는 이 대화가 동성애자라면 모든 동성을 성애적으로 좋아할 거라는 편견에
by
김소원 에디터
2022.05.2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미혼남녀, 기혼자들도 보기 좋은 '브라이드X클럽' [드라마/예능]
미혼남녀에게는 결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기혼자에게는 결혼생활의 지혜를 선물해준 프로그램.
최근 ‘브라이드X클럽’ 이라는 방송을 봤다. JTBC에서 방영했으며 파일럿 프로그램이라 2회만에 종영했다. 하지만 나를 비롯해서 방송을 재밌게 본 시청자는 정규편성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단 2회만으로 짧은 분량이었지만 그 여운은 무척 강하고 짙었다. ‘브라이드X클럽’은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
by
강득라 에디터
2021.10.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의 낙관이 낙관이 되지 않도록 [영화]
원작 소설 기반 영화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언젠가 사랑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일까요. 너무 낙관적이었나요? 하는 물음을 덧붙인 채로 가볍게 던진 말에 불과했지만 나는 이 말을 가볍게 지나칠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사랑을 언어로 논하는 것은 재미도 없고 뻔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사랑에 관한 글을 써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 사이
by
박이빈 에디터
2021.07.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프라이드 먼스, 집에서 즐기자 [드라마/예능]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 프라이드 먼스를 맞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OTT 플랫폼의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6월은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로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 성소수자 인권의 달이다. 왜 6월일까? 이는 1969년 6월 벌어졌던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술집이었던 스톤월은 경찰이라는 사회적이고 국가적인 권력에 대항한 성소수자 운동의 아이콘으로 여겨지고 있다. 6월을 맞아 다양한 퀴어 문화는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by
신명길 에디터
2021.06.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서로에 대한 신뢰를 모아 연대하기 - 런던 프라이드 [영화]
퍼트넘의 사회적 자본을 통해 바라본 영화 런던 프라이드 서로에 대한 '신뢰'를 모아 '연대'하기
‘공동체’(共同體, Community)는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인간 존재가 자신만의 혹은 자신의 것과 유사한 가치와 정체성을 유지하고 존속하기 위해 모인 일종의 사회적 ‘관계’이자 ‘단위’이다. 특히, ‘신뢰’는 공동체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자원’이자 ‘원리’로서 배려와 공감을 넘어서 ‘연대’라는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반드
by
남윤서 에디터
2021.02.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튀긴 토마토가 만들어 낸 연대감 -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영화]
절망의 내던짐을 이끌어주는 귀인
잠 안 오는 밤에는 라디오를 꼭 챙겨듣는다. 그날 DJ는 한 영화평론가가 인터뷰를 통해 했던 답변을 그대로 전해주었다. 인터뷰어는 영화평론가에게 “어떤 영화가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러자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러운 영화, 말하고자 하는 바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영화, 신선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가 아닌 “영화가 끝난 후에도,
by
조우정 에디터
2020.11.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도 나이가 든다 : '우리 둘(Deux)' [영화]
사랑이란 현실과 타협해서는 안 되는 어떤 성역처럼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 사랑은 단순히 ‘이상’을 좇는 것 이상의 무게를 지닌다.
우리는 종종 시간에 무뎌지고 마모된 삶을 성숙하다고 표현하곤 한다. 시간은 모든 것을 바꾸고 사람 또한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나이 듦을 성숙함과 연관 짓는 것도 여기에서 기인할 것이다. 그렇지만 시간만이 우리의 마음을 완전히 자라게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조금 이르게, 또 누군가는 조금 느리게 세상과 마주하는 법을 배운다. 시간이 흐르면서
by
이고은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크리스찬 맥브라이드의 라지앙상블_Bringin' It [음악]
일차원적인 '다수의 발음(發音)으로 인한 소리의 증폭'에서 그치지 않고 각 섹션의 사운드가 개별적으로 엿보이기도 한다.
베이시스트 크리스찬 맥브라이드는 돋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베이스 연주자로서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곡에 뼈와 살을 붙이는데 묵묵히 열중할 뿐이다. 그렇게 ‘기본’에 근간을 둔 그의 음악은 그 자체로 힘이 있다. 기본을 아는 크리스찬 맥브라이드의 빅밴드는 2011년 첫 번째 빅밴드 앨범 [The Good Feeling]이후 두 번째 빅밴드 앨범인 [Br
by
조원용 에디터
2020.08.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프니까 청춘이다 [영화]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말을 이해하게 된 지금.
영화에는 다양한 장르가 있다. 일상, 드라마, 스릴러, 공포, 코미디, 액션, 스포츠, 판타지 등등. 영화 타이틀을 검색하면 꼭 붙어 나오는 분류 방식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직관적이지 못하다. 중심 소재나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선 그 밑에 나열된 줄거리까지 읽어야 약간 감이 잡힌다. 때로는 줄거리마저 명확하지 못하다. 물론 영화를 보기 전에 꼭 스토리라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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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혜 에디터
2020.04.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사랑하는 따뜻함 :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영화]
아직 식지 않았어요
싱싱하고 푸른 토마토는 포스터의 반을 채울 정도로 아주 크게 자리 잡고 있다. 다소 오래되어 보이는 이 사진은 1992년 개봉한 영화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의 포스터이다. 지인의 추천으로 이 영화를 알게 되었고 매력적인 영화 제목과 포스터 탓에 메모까지 해둔 후 틈이 나자마자 바로 보게 되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지금 지인에게 정말 감사하는 말을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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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에디터
2020.03.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지난 연극 돌아보기, "프라이드"를 떠올리며
관람한 지 꽤 됐지만, 좋은 연극이고 묵혀두기 아쉬워서 리뷰를 적는다. 지난 5.25일부터 8.25일까지 3개월간 대학로 아트원시어터에서 공연했다. 5.31-6.1일 이틀간 진행했던 퀴어 퍼레이드와 겹치기 때문에 같이 곁들어 보기 좋은 공연이었다. 1958년과 2008년 영국을 배경으로 게이들의 삶을 다뤘다. 같은 인물이 두 시대를 살아가면서 변한 모습을
by
김나은 에디터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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