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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동경과 질투, 가장 가까웠던 두 여자의 모든 시간 [드라마/예능]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위로받고 성장해 가는 과정
관계는 늘 예기치 못한 순간에 시작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은 10대 시절 처음 만나 마흔셋에 이르는 두 여성의 복잡다단한 일생을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드라마는 제목이 지칭하는 그대로, 류은중(김고은)과 천상연(박지현)이라는 두 인물의 관계성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단순한 우정극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이 서사는 선망과 원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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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에디터
2025.09.2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일본이라는 나라 속에서 [여행]
짧은 교환학생을 다녀온 후
일본하면 떠오르는 느낌이 무엇일까. 한국의 역사교육을 받은 한국인이라면 응당 화가 나는 감정을 느낄 것이다. 많은 역사적, 정치적 분쟁이 있는 가장 가까운 나라이기에 자연스러운 인식일 것이다. 많은 문제와 부정적 인식 속에서도, 동시에 한국은 일본 문화의 많은 영향을 받았다. 어릴 적 짱구와 도라에몽, 이누야샤를 따라 하며 지브리 영화를 반복 재생하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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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에디터
2025.06.14
리뷰
도서
[리뷰] 공연장의 바깥에서 빛나는 사람 - 무대 뒤에 사는 사람 [도서]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반짝임이 있다. 저자 이성모의 글에서 자기확신의 반짝임을 보았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동경’을 생각했다. 저자가 그가 동경했던 일, 공연의 기획에 다가서는 과정의 기록이 마냥 막연했다가도 굉장히 가까운 일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신기한 일이었다. 나는 문화예술이 참 좋다. 걷다가 보는 꽃 하나에서 멋들어진 악상과 춤, 그림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늘 동경한다. 각박하게만 느껴지는 하루가 좋은 노래 하나로 충만해지는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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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은 에디터
2025.03.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가를 동경하던 나는 [문화 전반]
에디터 활동을 마무리하며
벌써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이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뻔한 이야기이지만,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던 것 같다. 나의 글을 어딘가에 내놓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진다는 건 부끄러우면서도 설레는 일이었다. 예술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시작하게 된 글쓰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취향과 스스로에 대해 더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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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에디터
2025.02.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관계 속에서 풍만해지는 우리 - 소설 동경 [도서/문학]
질투와 애정, 슬픔과 기쁨. 그 종착점은 뭘까. 뻔하지만 역시 사랑이다. 서로가 좋고 셋인 우리가 좋은 마음. 그 뻔한 마음이 결국 마음을 움직인다.
확실하게 말하기에는 주저되지만, 특정 시기에 유독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10대에 눈물 콧물을 흘리며 수없이 본 영화가 더 이상 들지 않고 이전에는 들리지 않던 조언들이 시간을 지나 와닿는 것처럼. 어떤 소설도 그 이야기의 세계관에 쉬이 젖어 드는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소설가 김화진의 이야기들은 세 인생의 한 구간을 내밀하게 서술한다. 사람과
by
노현정 에디터
2024.12.2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한국의 미는 어디에 있는가 [공간]
이자카야의 확산과 일본 문화 동경
우리나라는 일본의 비자 면제국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큰 준비 없이 일본 여행을 갈 수 있다. 특히 일본 환율이 떨어지면서 일본 여행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최근 주변에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일본의 문화와 먹거리, 현지인들의 친절함 등 일본은 배울 점이 많은 나라이지만, 한국에서까지 일본 문화를 동경하는 것은 이해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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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3.12.2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흩어져있던 나를 모아봅시다
오늘도 저의 한 면을 발견합니다.
2022년 6월 30일. 기대 않고 있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의 합격 소식이 전해진 날이었다. 몇 날 지나지 않았지만, 이날을 기점으로 나의 일상은 조금 달라지고 있다. 글을 쓸 수 있는 소재를 찾기 위한 노력으로 나 자신에게 더 집중했고 그 집중은 내 주변인들에게도 뻗어나갔다. 이 집중의 힘을 빌려, 혼자일 때도 친구와 함께일 때도 언제 어디서든 항상
by
여기은 에디터
2022.07.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람도 꽃처럼 다시 돌아오면은 얼마나 좋겠습니까 -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영화]
한국독립영화 인물 열전 <찬실이는 복도 많지>
현실은 맹랑하다. 한 개인의 예상을 뛰어넘는 허망과 묘함이 지뢰처럼 곳곳에 묻혀 있다. 그것이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2020)>의 장르가 드라마이면서 멜로이고 판타지인 이유다. 극뿐만 아니라 우리네 삶에서도 환상과 사실이 교차한다. 흔히들 꿈에서 깨어 생시를 누비라고 한다. 하지만 꿈의 유의어이자 현실의 반대말인 이상조차도 개인이 생각할 수
by
윤하정 에디터
2022.0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동경 이야기', 부모와 자식의 시선 [영화]
시골의 노부부는 자식들을 만나고자 동경으로 가지만, 그리 환영받지 못한다.
이번 추석은 본가를 방문하지 못했다. 아마 많은 분이 그러실 듯 일이 많았던 탓이다. 물론 고작 며칠일 것이지만, 애매하니 남은 것들과 급히 서울로 돌아와야 할 일정을 이유로 기차표를 끊지 않았다. 서울에서 일을 하는 동생 역시 마찬가지였다. 둘 모두가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한 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일듯싶다. 이 사태가 마음에 들지 않으셨던 걸까, 추석 주
by
김동희 에디터
2021.10.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네모의 꿈 [사람]
네모가 되고 싶었던 이름 없는 도형
오래전부터 나는 네모를 동경했다. 그중에서도 정사각형은 완벽함을 시각화한 것이라 확신했다. 쭉 뻗은 네 개의 선들이 만나 또 저와 같은 모양의 직각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그는 정말 안정을 위해 탄생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했다. 네모가 보여주는 정제와 규칙성은 적어도 세상의 이치 정도는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왜, 노래도 있지 않나.
by
오수빈 에디터
2021.04.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동경 이야기(1953) [영화]
무너지는 '동경'의 가족 이야기
기차가 지나다니고 공장에서는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기존의 가족 공동체로 굳어진 이데올로기는 조금씩 흔들린다. 기존의 가치 계승과 지혜를 주는 기성세대로서의 위치는 점차 사라진다. 서로 도움을 받고 살아가는 가족 공동체로서의 조건이 부실해지자 근대의 가족들은 흔들리고 그 규모는 축소되기 시작한다. 더 이상 합리적이지 않을지도 모르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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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에디터
2021.03.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피크닉 '명상/Mindfulness' 전시 체험기 [시각예술]
내겐 너무 멀지만 동경하게 되는 것
* 전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 나와 다른 것에는 마음이 잘 안 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나와는 많이 다른 것을 은근히 동경하는 경우가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세심한 손끝으로 선율을 만들어내는 피아니스트를 동경하듯 말이다. 나에게는 명상이 그렇다. 바깥 환경은 조용하길 바라지만, 정작 내면은 24시간 내내 시끌벅적해 뻑적지근했다. 갈피를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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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에디터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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