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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riter
[The Writer] 관심법 종자
평범한 관종으로 위장한 관심법 종자들이 분명 있을 거라고.
난 애는 안 낳을 생각이에요. 나의 이런 종자를 물려주고 싶지 않거든요. 내 말을 들은 내 주위 열의 아홉이 모두 끄덕이죠. ‘그래, 이 관종아.’ 맞아요, 저는 관심병 종자, 앗, 아니, 그런 관심병 종자들을 미리 알아보는 관심법 종자에요. ‘아냐, 그래도 지구는 착한 관종이야.’ 그리고 누군가 꼭 이런 말을 덧붙여주는데, 흠,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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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지 에디터
2023.08.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를 그리고 그리워하는 방법 - 순혈주의자 [음악]
돌아온 달의하루의 신보 <순혈주의자>
최근 J-POP의 인기가 예와 같지 않다는 걸 자주 느낀다. 한국에선 imase의 《NIGHT DANCER》나 あいみょん(아이묭)의 《愛を伝えたいだとか》(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와 같은 노래가 음악 시장에 큰 파장이 일으켰고, 세계적으로는 米津玄師(요네즈 켄시), Ado, YOASOBI 등의 음악이 폭발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번 J-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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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창 에디터
2023.07.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리 에스터 '붕괴' 3부작 [영화]
"벗 아리 이즈 해피"
<유전>, <미드소마>로 천재 감독의 반열에 오른 아리 에스터가 <보 이즈 어프레이드>로 돌아왔다. 아리 에스터의 전작들을 함께 제작해 왔던 A24 역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었고, 179분이라는 엄청난 러닝 타임과 예측 불가능한 예고편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품었다. 놀랍게도 세 작품 모두 아리 에스터 감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전>은 아리 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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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3.07.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유쾌한 세계관 속 깊은 메시지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 [영화]
이것은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액션 장르의 영화는 취향에 맞지 않는다. 주로 액션 영화는 영화 속에 메시지를 가지고 있기보다는 액션 그 자체의 화려함에 집중된 경우가 많았고, 영화 속에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찾고 그에 감동을 얻어야만 영화에 재미를 느끼는 내 지독히도 엄격한 기준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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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에디터
2023.07.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 사랑, KARD의 ‘YOU & ME’ [음악]
22분의 짧은 소설
KARD는 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로 DSP미디어 소속 혼성 그룹이다. ‘KARD’는 킹(King), 에이스(Ace), 조커 카드(jokeR)와 히든(hiDDen)의 약자이다. 비엠은 킹, 제이셉은 에이스, 전소민은 블랙 조커, 전지우는 컬러 조커를 맡아 그룹 색을 더한다. KARD는 2016년 12월에 공개되어 데뷔 프로젝트 활동을 이어갔다.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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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3.07.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고생한 것들이 불편하다
하지만 계속 할 만큼 해 보겠다
도전한 일에 실패했을 때 ‘이 일을 할 만큼 했는가’를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다 지난 일을 고민하고 후회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것은 다음의 성공을 위해 스스로 만든 발판과도 같은 것이다. 질문을 던지고 나면 당연히 답은 두 개 중 하나다. 그렇다와 그렇지 않다. 둘 중 뭐가 더 많이 나오느냐고 묻는다면 과거에는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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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에디터
2023.07.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이돌과 팬덤 사이 보이지 않는 선 - 방탄소년단의 Outro: Her [음악]
선(線)과 이해의 공존
지금, K-POP을 대표하는 이들이 아이돌이라는 것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반박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소위 말하는 '아이돌 세대론'에 의하면, 1세대 아이돌로부터 시작된 K-POP의 아이돌 계보는 이제 4세대까지 이르렀다. 그 시간 동안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무대 위에서 빛났고, 그 수백 배의 사람들이 그들을 사랑했다.
by
유지현 에디터
2023.07.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버거운 도시인들은 고독을 좇는다 [미술/전시]
에드워드 호퍼 전시를 통해 '고독할 자유'에 대해 고찰하다
대중버스 맨 뒷좌석에 앉아 창을 통해 인물과 건물, 자연 등의 풍광을 관찰하는 것은 남모를 나의 비밀스러운(더 정확히는 애써 숨기지도 밝히지도 않았던) 취미다. 언제부터인지는 가늠할 수 없으나 단언할 수 있는 건 이제 버스에 탑승할 때 자연스레 맨 뒷자석으로 걸음을 옮기고, 착석해 이어폰을 꽂고, 창밖을 응시하는 것은 이제 나에게는 당연한 수순이 되었다는
by
김민서 에디터
2023.07.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기억과 망각 사이를 머무는 귀신 [영화]
세상에서 제일 안 무서운 귀신 영화
“문득 잠이 깨면 문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 버지니아 울프, 유령의 집 영화 <고스트 스토리>는 죽었지만 떠나지 못한 귀신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을 결국 죽는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가 이 세계에 존재한다. 다만 한 가지가 다르다. C가 분명 교통사고로 죽었지만 시체 영안실에서 면포를 덮은 채 일어나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by
강현아 에디터
2023.07.26
작품기고
The Artist
[디다의 티타임] 추락
타락
[illust by 디다] 맞닿을 땅을 내려다보며
by
최주아 에디터
2023.07.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게임사회, 당연히 게임은 예술이다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의 <게임사회> 리뷰
예술계가 게임을 한 분야로서 담론하게 된 것은 꽤나 먼 과거의 이야기이다. 필자의 기억 속에서 게임이 미술계에 가장 활발히 논의된 시기는 2010년 초반이다. 먼저 2011년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ART OF VIDEO GAMES》 전시를 공표하며 전시될 게임의 투표를 받아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전시는 2012년 3월 16일부터 2012년 9
by
신효창 에디터
2023.07.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은퇴와 번복 사이 [영화]
아무튼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최근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알려진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가 일본에서 정식 개봉했다. 국내에서의 개봉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지만, 아마 그다지 멀지 않은 시일 내에 대한민국 극장가에서도 해당 작품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걸작들을 남기며 수많은 관객들에게 커다란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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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에디터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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