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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현실과 비현실 사이, 어디까지가 연극이고 어디까지가 연극이 아닌 걸까? -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이 공연이 시작된 시점은 언제부터일까? 내가 그 극장에 들어간 순간부터?
[Review] 현실과 비현실 사이, 어디까지가 연극이고 어디까지가 연극이 아닌 걸까?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살아있는 인물. 진짜인 이곳. 살아 있는 관객. 지금 하는 연극. 나를 연기하는, 나는, 나일까?" 공연이 시작되기 30분 전. 관객들이 입장한다. 공연을 보러 관객들 중에 새롭게 받은 신작 대본에 캐스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 온
by
고혜원 에디터
2020.10.29
리뷰
공연
[Review]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를 관람하고
가면을 쓰고 사는 우리들, 당신은 가면 속 당신의 표정이 무엇인지 기억나시나요? 지금, 여기, 당신과 나에 대하여.
'나는 누구인가 자신을 마주하는 질문'이라는 리플릿의 문구가 있지만 '나'를 '연극'로 바꾸어도 좋겠습니다. 인생을 연극에 비유할 때의 '연극'으로요. 어쩔 수 없이 여러 겹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굳이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한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누구나 한 번쯤은 질문에 직면해야 할 때가 옵니다. 너는 누구인가.
by
한승민 에디터
2020.10.28
리뷰
PRESS
[PRESS] 당신은 그림을 어떻게 읽어내는가? -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수수께끼
리스본, 헨트, 로테르담, 마드리드, 그리고 스헤르토헌보스의 미술관에서 15세기 네덜란드의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를 만난 작가 세스 노터봄의 문학적 기록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수수께끼 Reisen zu Hieronymus Bosch 세스 노터봄 | 금경숙 옮김 미술 작품에서 재현의 문제는 아주 오래전부터 탐구의 대상이었다. 하나의 작품은 저마다의 시선을 통해서 새롭게 인식되고 해석되기 때문이다.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작품을 보았다 하더라도 서로 다른 평가를 한다. 이렇듯 재현은 단순히 다시 표현하는 것에서
by
이다선 에디터
2020.10.26
리뷰
공연
[Review] 타인의 어둠 앞에서 더 이상 웃을 수 없게 된 우리에게 - 연극 '웃기는 어둠'
타인의 어둠을 낯설게 느끼는 순간부터 이 연극은 시작된다.
타인에겐 웃기는 어둠 연극 <웃기는 어둠>은 조셉 콘래드의 소설 ‘어둠의 심연’과 이 소설을 영화화한 ‘지옥의 묵시룩’을 토대로 독일의 대표 극작가 볼프람 로츠에 의해 창작된 오디오 극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무대 공연을 위해서 폭넓은 변화를 추구한다. 볼프암 로츠는 직접 “전체적으로 대본 변경, 삭제, 다른 텍스트 삽입을 수용할 뿐만 아니라 적
by
박다온 에디터
2020.10.25
리뷰
공연
[Review] 하이퍼텍스트 시대의 연극 -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파편화되고 하이퍼텍스트 적 현실에서 예술과 인간이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담아낸 수작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거야 성격검사의 유행은 현 세대의 성찰적 경향을 잘 보여주는 한 예다. 신뢰도나 타당도를 근거로 들어 이러한 열풍에 대해 아니꼬운 시선을 보낼 수 있지만, 이런 테스트들이 어떤 안도감을 준다는 것을 완전히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현대사회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자아를 어떤 이미지에 잠깐 묶어 두는 것은 대단한
by
손진주 에디터
2020.10.24
문화소식
공연
(~11.08) 아라베스크 [연극, 대학로 선돌극장]
"우리는 상대를 다 알 수 없어요. 단지 다 알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뿐이지요."
아라베스크 - Arabesque - "우리는 상대를 다 알 수 없어요. 단지 다 알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뿐이지요." <시놉시스> "진짜 난민요? 그것이 무엇입니까? 저는 이렇게 진짜로 있는데요?" "진짜 난민이 뭐냐고 묻는데요? 자기는 진짜로 있다고 여기에." "난민이 인정되면 그 때 난민이 되는 겁니다." 2018년 여름, 예멘인 마흐무드가 제주도에
by
박형주 에디터
2020.10.23
리뷰
영화
[Review]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영화, 페뷸러스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진짜 친구가 되는 거야
*** REVIEW *** 페뷸러스 영화를 볼 때 인물의 상황이 나와 비슷하면 더 깊게 몰입하게 된다. <페뷸러스>에 등장하는 세명의 주인공들은 지구 정 반대편 프랑스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지만 그들의 생각과 고민들이 현재 내 생각들과 정말 비슷해 푹 빠져 감상했던 영화였다. <페뷸러스>에는 세 명의 주인공 클라라, 로리, 엘리가 등장한다. 클라라는 흔히
by
정선민 에디터
2020.10.19
문화소식
공연
(~10.25)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연극, 대학로 선돌극장]
살아있는 인물. 진짜인 이곳. 살아 있는 관객. 지금 하는 연극. 나를 연기하는, 나는, 나일까?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 나는 누구인가? 자신을 마주하는 질문 - 살아있는 인물. 진짜인 이곳. 살아 있는 관객. 지금 하는 연극. 나를 연기하는, 나는, 나일까? <시놉시스> 2019년 공연 사진 공연 시작 30분 전. 관객들이 입장한다.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 중에 새롭게 받은 신작 대본에 캐스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 온 연출가가 있다.
by
박형주 에디터
2020.10.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두 개의 나
두 개의 나 사이에서 나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
내가 도수 높은 안경을 쓴다는 사실은 나를 매일 만나거나 어릴 때부터 친한 사람들밖에 모른다. 라식/라섹 수술을 하기도 어려운 눈이고, 수술이 두렵기도 해서 아홉 살 때부터 지금까지 안경을 쓰고 있다. 안경밖에 선택지가 없던 학창 시절에는 두꺼운 안경을 쓴다는 게 큰 콤플렉스였다. 렌즈라는 선택지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난시가 있고 알러지도 있어서 눈이 불편
by
김선재 에디터
2020.10.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가 일상을 살아내는 힘
변치 않을 것이라 확신하는 것은 위에 언급한 저의 ‘최애’가 제게 힘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어느덧 아트인사이트에서 활동한 지 1년 반이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교환학생, 휴학, 사이버강의까지 대학 생활의 가장 극적인 시기를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생긴 일>이라는 에세이를 한 달에 한 번 연재하고 있지만,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저를 다시 아트인사이트의 필진 여러분께 소개해보려 합니다. I Will Judge
by
김채윤 에디터
2020.09.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무지갯빛 코로나 말고 진짜 무지개를 주세요.
우리에겐 무지갯빛 코로나가 필요하지 않다.
우울감은 한순간에 찾아왔다. 나름 씩씩하게 이 시기를 견뎌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서서히 고장 나는 중이었나보다. 수도권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함께 나의 코로나 블루는 고개를 들었고, 이유 없이 울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은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알바를 갈 수 없었고, 취미생활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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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20.09.23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2. 낯선 작품을 마주하는 태도에 관하여
이렇게 마주했는데, 잠시 대화해볼까요?
‘현대미술’이라 하면 빠지지 않는 화두가 있다. 바로 “현대미술은 왜 이렇게 난해해?”라는 질문이다. 잠시 짚어가자면 아마 ‘현대미술’이란 단어는 단지 1950년대 전후 미술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대 미술까지 함께 지칭하는 맥락으로 쓰이는 것 같다. 반대로 난해하다고 생각되는 미술이 ‘현대미술’이라 표현되는 것 같기도 하다(난해한 미술이 현대미술
by
오예찬 에디터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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