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 아라베스크 [연극, 대학로 선돌극장]

글 입력 2020.10.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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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베스크
- Arabesque -
 
 

2020_놀땅_아라베스크(선돌)_포스터(최종).jpg

 


 
"우리는 상대를 다 알 수 없어요.
단지 다 알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뿐이지요."






<시놉시스>
 
 

2020_놀땅_아라베스크(삼일로)_리허설사진 (2).jpg

 
 
"진짜 난민요? 그것이 무엇입니까? 저는 이렇게 진짜로 있는데요?"
"진짜 난민이 뭐냐고 묻는데요? 자기는 진짜로 있다고 여기에."
"난민이 인정되면 그 때 난민이 되는 겁니다."
 
2018년 여름, 예멘인 마흐무드가 제주도에 왔다. 피부색, 언어, 카피에, 라마단, 아잔... 무엇 하나 익숙한 것 없이 온통 생소한 타인이다. 그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는 열 장 남짓한 난민인정신청서와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그의 진술뿐이다.
 
조사관, 보조, 통역은 그를 이 땅에 받아들여도 되는지 고민한다. 이방인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눈빛들이 무대 위를 오간다.





<기획 노트>
 
 
제주 예멘 난민을 심사를 통해서 보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경계에 대한 질문
 
 

2020_놀땅_아라베스크(삼일로)_리허설사진 (5).jpg

 
 
극단 놀땅의 <아라베스크>가 2020년 10월 선돌극장에서 다시 공연된다. <아라베스크>는 2019년 노작홍사용단막극제에서 선보인 단막극 <심사>를 보완, 발전시켜 2020년 7월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초연으로 선보였다.
 
극단 놀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 지원사업으로 그 동안 환경문제와 이주민 문제 두 가지 방향으로 작년부터 단원들의 현장 리서치와 인터뷰들을 통해 작품 창작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사업으로 진행되는 <아라베스크>는 '난민'이라는 민감하면서도 동시대에 대두되고 있는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할 문제를 다루고 있다.

해당 연극은 우리의 굴곡진 역사 속에서도 또는 현재 지금 동시대에서도 '난민'이 우리와 먼 무관한 문제가 아님을 이야기 한다. 이 작품은 2018년 500여명이 넘는 예멘 난민들이 제주도에 도착해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배경이다. <아라베스크>는 그 난민 심사 과정을 보여주면서 그러한 난민을 바라보고 그들의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닌지 그 진실을 파고 들고 판단하는 과정을 포착한다.
 
이를 통해 난민이라는 사회적 문제 그 이전에 인종과 문화와 국가와 종교가 전혀 다른 이방인, 타인에 대한 우리 속에 자리 잡은 또 하나의 경계가 어떠한 것인지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또 우리는 모두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이방인은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마음에 그어진 경계선을 넘을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2020_놀땅_아라베스크(삼일로)_리허설사진 (6).jpg

 
 
++
 
"우리는 상대를 다 알 수 없어요. 단지 다 알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뿐이지요."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마주치면 왠지 모르게 마음에 호기심이 생길 때도 있고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다른 나라에서 온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땅에는 선이 없다. 인간의 관념이 역사 속에서 228개국의 경계를 그었을 뿐이다. 길거리에서 마주친 그 이름 모를 외국인과 내가 완전히 타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이방인은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마음에 그어진 경계선을 넘을 수 있을까.





아라베스크
- Arabesque -


일자 : 2020.10.30 ~ 2020.11.08

시간
평일 8시
토, 일 3시
화 쉼

장소 : 대학로 선돌극장

티켓가격

전석 30,000원

 

주최, 제작 : 극단 놀땅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공연시간
75분




 

극단 놀땅

 

 

극단 놀땅은 2004년 9월 창단하여, 일상에 대한 예민함과 시대에 대한 관찰로 감춰진 것을 들춰내고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보기를 관객에게 청하고자 한다. 연극이 관객에게 섬세하고도 색다른 체험이 되길 바라며 끊임없이 연극을 탐색하고 있다.

 

주요작품 - <연애 얘기 아님>, <사랑, 지고지순하다>, <그녀를 축복하다>, <금녀와 정희>, <1동 28번지, 차숙이네>, <예기치 않은>, <본.다>, <브루스니까 숲>, <칼리큘라>, <홍준씨는 파라오다>, <벚나무 동산>, <흔들리기>, <선을 넘는 자들>, <오이디푸스-알려고 하는 자>, <쥐가 된 사나이> 외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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