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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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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것: 우리, 둘 [영화]
망각 또한 사랑의 흔적임을 잊지 말아요
지난 주말 평소처럼 갤러리에 출근해서 일하다 우연히 메시지 한 건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해당 플랫폼으로부터 받은 <우리, 둘> 초대 문자였는데, 수작이라는 단어가 덧붙여있었다. 그동안 수많은 초대가 있었지만 수작이라는 단어는 왠지 낯설었다. 그렇기에 오히려 더욱 종강 이후 계속 어딘가 떠있는 듯한 내 마음을 가라앉힐 좋은 기회라 판단하였다. 영화관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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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에디터
2021.07.31
리뷰
영화
[Review] 그들, 둘의 이야기를 훔쳐보다 - 영화 '우리, 둘'
개인적으로는 마도가 정말 너무 부러웠다.
시대정신은 끊임없이 성장해왔다. 물론 진보라는 미명 아래에 많은 오해와 불필요한 피가 흐르지 않았던 적은 없다. 하지만 그 누구도 현대사회가 그 어떤 세대보다 더 빨리 다양성을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에 반박을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최소한 2021년인 오늘날, "여자들은 역사 공부하기를 꺼려요" 라던가 "여자에게는 결혼에서 거절할 권리만 가지죠"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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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21.07.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를 정의(define)하려는 시도
스스로 인터뷰를 해봤다. 지인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받아서. 나를 규정 짓는 일은 너무 어렵다. 그래도 나를 조심스레 꺼내 보였다. 늘 그렇듯이 손 가는 대로.
인터뷰는 말로 견고히 쌓은 하나의 세계다. 인터뷰어는 세심하고 치밀한 질문으로 인터뷰이의 말을 끌어내고 문장으로 빚어내 하나의 인터뷰를 완성한다. 인터뷰 속에는 인터뷰이의 생각과 삶의 가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인터뷰가 잡지의 영역뿐만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인터뷰이의 일부분을 본다는 생각으로 잡지를 구매하지 않나요? 그렇지 않으시다면 잡지 하나를 구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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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현 에디터
2021.07.30
리뷰
영화
[Review] 섬세한 로맨스, '우리, 둘' [영화]
내가 마도의 유일한 사랑이죠.
*** REVIEW *** 영화 <우리, 둘> 사랑[love] 1.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2.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거나 즐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3. 남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 또는 그런 일.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사랑'을 검색하니 제일 처음 나오는 설명. 납득이 가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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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에디터
2021.07.30
리뷰
영화
[리뷰] 복도 한구석에 숨긴 마음: 우리, 둘 [영화]
그래서 나는 이 둘이 발을 맞추어 춤을 추던 마지막 장면과 노랫말을 기억하려 한다. 함께 살고, 함께 이야기하고, 무엇이든 함께이고 싶은 그 마음을 떠올리며.
장르/매체마다 주인공의 법칙이 있다. 영화에서 누아르 물은 유난히 중년 남성을 앞세우고, 로맨스는 나이가 많아 봐야 30대를 넘기지 않는다. 웹소설은 대개 20대 초반이다. 틀에서 벗어난 작품들이야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게 태반이다. 그래서였다. 중년 여성들의 사랑을 다룬 이 영화가 궁금했다. 레즈비언의 사랑을 다룬 영화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과 별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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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혜 에디터
2021.07.30
리뷰
영화
[Review] 위태로워도 결국엔, 우리, 둘 [영화]
서로에게 서로가 전부인,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나는 종종 이상을 꿈꾼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층에 살면서 함께 식사를 하고 같은 침대에서 눈을 뜨지만 내 독립적인 공간을 가질 수 있는 삶.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사랑의 형태이다. 필리포 메네게티의 [우리, 둘] 속의 니나와 마도가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 니나와 마도는 서로의 삶 속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그와 동시에 독립적인 존재이며, 함께 존재하
by
황시연 에디터
2021.07.29
리뷰
영화
[Review] 결국 둘만 남은 이야기 - 영화 '우리, 둘'
‘우리’를 꿈꿨지만 결국 ‘둘’만 남게 된 이야기. 그래서 '우리, 둘'
수작이다. 영화를 보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을 받은 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노년의 사랑 이야기라고 해서 지루할 거라고 예단하지 않길 바란다. 사랑은 누군가에게 반드시 행동해야 할 이유를 준다. 그렇기에 사랑의 힘은 세다. 영화 속에서 마도는 깊고 차가운 물과 같다. 그에 반해 니나는 뜨거운 불이다. 물과 불은 각자의 방법으로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
by
이중민 에디터
2021.07.29
리뷰
영화
[Review] 아무도 모르는 - 우리, 둘
그들이 사랑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이게 나라냐? 같이 술을 마시던 H의 말이었다. 옆에서 자던 애인이 앓는 소리를 내서 병원에 데려갔는데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법적으로 보호자가 될 수 없었던 H는 애인의 가족이 올 때까지 병원 밖에서 기다렸다.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애틋한 둘은 공식적으로는 서로의 보호자가 될 수 없었다. 애인의 가족들이 자신을 보기 전에 병원을 나서야 했던 H는 어
by
박호연 에디터
2021.07.29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아무도 보지 못하는 눈물을 닦는 자, 만신
그의 춤은 어떤 시대에서든 가장 외롭고 슬픈 곳을 향했다.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무속신앙에 이전엔 느끼지 못한 매력을 발견하기 시작한 것은 작년 이맘때 즈음이다. 논문으로 한국과 일본의 샤머니즘을 비교하며 그것이 각국의 여성 작가의 작품에 나타난 양상을 탐구한 적이 있다. 샤머니즘은 한국에서는 주로 무속신앙으로, 일본에서는 신도 신앙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여성의 피를 불결하게 여기며
by
조현정 에디터
2021.07.29
리뷰
영화
[Review] 끝나지 않은 로맨스 - 우리, 둘
니나와 마도의 사랑은 이제 시작이다. 황혼에 시작하고 결말에 시작한다.
영화 <우리, 둘>은 니나와 마도라는 중년 여성의 사랑을 다룬다. 둘은 같은 아파트 같은 층에 산다. 평범한 이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20년이나 된 연인이다. 현관문이 서로 마주 보고 있어 아예 양 문을 활짝 열고 한 층 전체를 집처럼 사용한다. 니나는 마도와 같은 집에서 살길 바라지만 마도는 가족의 반대가 두렵다. 영화 내에서 한 번도 모습을 비추지 않
by
김혜원 에디터
2021.07.27
리뷰
영화
[Review] 젊음을 간직한 우리, 둘(Two of us)
노년의 레즈비언 인생을 담은 영화 <우리, 둘>
노년의 레즈비언을 담은 영화 <우리, 둘> 감독 필리포 메네게티│출연 바바라 수코바, 마틴 슈발리에 개봉 2021.07.28 | 장르 드라마/로맨스/멜로 | 국가 프랑스, 룩셈부르크, 벨기에 | 러닝타임 95분 영화 <우리, 둘>에게 호기심을 느낀 건 영화 소개와 스틸 컷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 때문이었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은 차분하고 안정적이며 신뢰
by
이서은 에디터
2021.07.25
리뷰
PRESS
[PRESS] 여성이 클리셰가 되기를 거절하는 순간, 꽃피우는 여성 영화의 세계
여성들의 세계가 담긴 이야기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화계
영화 전체의 에너지는 이 여성이 클리셰가 되기를 거절하는 순간, 더 이상 시선의 대상이기를 원치 않고 대신 다른 이들을 바라보고자 하는 그 순간에 집중되죠. - 아녜스 바르다 2019년은 여성 영화의 새로운 물결이 관객들의 관심을 장악하기 충분했다. <82년생 김지영>, <정직한 후보>가 나오면서 여성들도 한국 영화에서 자신의 구체성이 담긴 이야기가 보편
by
조우정 에디터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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