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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투쟁해야 비로소 살아지는 아이들: 가버나움 [영화]
나를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
투쟁해야 비로소 살아지는 아이들 영화 '가버나움'을 보고 냉소와 환멸. 10살이 갓 넘어 보이는 어린아이가 가지기엔 너무나 아픈 눈으로, 소년은 판사를 바라본다. 자인이 법정에 선 이유는 '부모님'을 '고소'했기 때문이다. 왜 부모님을 고소하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소년은 대답한다.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했으니까. 영화 [가버나움]은 레바논 최초로 아카데미
by
송영은 에디터
2019.01.28
작품기고
[주저리주저리] 딱, 내가 좋아한다고 느껴지는 그러한 느낌의.
딱이란 표현을 쓴다는 건 정말 이거다! 하는 순간에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가끔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 그러할 때도 사용되기도 한다.
19.01.13 홀로 도쿄에 와서 여행 한 지 5일째 되는 날. 이 때 나는 숙소를 옮겼다. 숙소를 옮긴 곳은 2년 전, 처음 도쿄여행을 했을 때 묵었던 기치조지라는 지역 부근 이었다. 기치조지 역에 내리자마자 내 머릿속에 보여지는 익숙한 풍경, 그리고 그풍경을 따라 나도 모르게 지도 앱을 사용하지 않고, 핸드폰을 끄고 내 스스로 계속 발을 내딛었다. *
by
이소현 에디터
2019.01.28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올해야 말로 꼭 읽고 싶은 책 10권 [도서]
새해에 적는 버킷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독서, 당신도 나처럼 시작해보면 어떨까? 10권도 많다싶으면 5권이라도. 찾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지금’ 무엇에 흥미를, 필요를 느끼는지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신년을 맞이하며 어제와 다른 나를 다짐한다. 실천방안으로서 가장 대표적인 항목은 운동, 영어, 독서가 아닐까? 나는 이 중 독서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쓸데없는 고민이 늘어남에 따라 예전에 비해 독서량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내 ‘읽은 도서’와 ‘읽고 싶은 도서 리스트’에는 책들이 가득하다. 특히 후자는 수백 권(..) 수준이라 정말로 읽을 도서와
by
배지원 에디터
2019.01.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초등학생도 코딩 해야할까? [문화 전반]
시대가 변화된 만큼 초등학생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제대로 된 교육 과정의 정립이 우선되어야 한다
냉장고에 기린을 넣는 방법을 물어 보는 오래된 농담이 있다. 냉장고보다 덩치가 훨씬 큰 기린을 과연 어떻게 넣어야 할 지 처음에는 막막한 기분도 들고, 이걸 접어야 할지 아님 심지어 썰어야 하는 건지 좀 무서운 상상까지도 하게 될 지 모른다. 하지만 생각보다 문제의 답은 간단하다. 단지 세 개의 단계만 거치면 된다. 냉장고 문을 열고, 기린을 넣고, 냉장
by
서혜민 에디터
2019.01.02
리뷰
도서
[Preview] 어느날 딸이 사라졌다. 추리소설<갈증>
삶의 갈증을 견디다 못 해 무절제를 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나 또한 곧 마주하게 될 인간의 본성에 대한 두려움에 갈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추리극 마니아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영화가 있다. 바로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갈증>이다. 좋아하는 배우인 '고마츠 나나'가 주인공이라는 소리에 영화를 보려다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소리에 관뒀던 기억이 선하다. 당시 나는 갓 스무살의 영화를 볼 수 있는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잔인한 장면을 전혀 못 보는 터라 미스터리 장르는 감히 넘볼 수도 없
by
유다원 에디터
2018.12.01
리뷰
공연
[Review] 사막 속의 흰개미,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데요?!
그저 너로 존재하는 방법
"내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요!!" 그 나이를 먹고 엄마에게 할 말은 아니었다.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의 개관작 사막 속의 흰개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는 기대했던 공간이고, <사막 속의 흰개미>는 기대했던 작품이었다. 단지 세종문화회관에서 봤던 <그 개> 공연이 좋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같은 곳 같은 극단에서 하는 작품을 기
by
박지수 에디터
2018.11.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더 이상 도망칠 수 없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세상의 모든 삶들이 안녕하길, 그렇게 바란다.
더 이상 도망칠 수 없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얼마 전 꽤나 잘 버티고 있던 나는 오랜만에 터지는 울음을 삼켰다. 잘 버틴다기보다는 이제 좀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던 차에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서 당황했던 것 같다. 다른 게 아니었다. 내 우울감의 근본적인 원인을 다시 마주한 순간이었을 뿐이었다. 나는 열심히 도망치다가 막다른 벽
by
한나라 에디터
2018.11.05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는 잘하지 않겠습니다-악!!
가장 잘하기 위해선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사실 난 ‘행복’이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도 그 말을 자주 사용하진 않는다. 이유는 단순하다. 난 인생사는 것이 딱히 행복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일은 너무나 많다. 돈이 없어서 약속을 못 잡는 등의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닥쳐오는 이별, 누군가가 준 상처, 스스로의 능력치에 대한 의심과 자괴감 등 여러 요
by
박민재 에디터
2018.11.01
리뷰
공연
[Review] 예술가의 비윤리, 이해해야할까요?
연극 '애들러와 깁'
처음부터 끝까지 예술가들만 나오는 연극이 있다. 바로 지금부터 이야기할 애들러와 깁. 연극 <애들러와 깁>은 한 학생이 자신의 논문을 읽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처음 그녀는 자신의 학번과 학점 등을 말하며 지금부터, 자신은 지속적으로 나와 연극의 진행을 도와줄 것을 암시한다. 말 그대로 ‘진행자’인 셈이다. 이 영화에서 중심인은 아니면서, 함께 무
by
손민경 에디터
2018.10.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나라면 이 공연 간다' - 10월 공연 추천
페스티벌의 계절, 가을! 청음에서는 10월의 시작을 맞아 아티스트들의 주목할 만한 공연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서울 지역뿐만 아니라 지방의 공연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확인해주세요:)
[청음] '나라면 이 공연 간다' (나.공.간) - 10월 공연 추천 새로운 시작을 맞는다는 건, 언제든 떨리는 일인 것 같습니다. '우.사.인'에서 '청음'으로 첫 걸음을 떼려니, 개인적으로는 처음 PM으로 활동을 시작했던 날이 떠오르네요. '청음'은 기존 우.사.인에서 가지고 있던 '인디'라는 틀을 넓혀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음악들을 독자 여러분들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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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예진 에디터
2018.10.02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현실과 연극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 비평가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우리는 현실과 연극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비평가 - 내가 노래할 줄 알면, 나를 구원할 텐데 - Intro. 내용에 앞서 젊고 자유로은 느낌의 스트라이프 정장, 브라운톤의 클래식한 정장 그리고 남성 구두.. 2인극 속 두 남자, 스카르파와 볼로디아는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남성 극작가와 남성 비평가 간의 긴장감 있는 논쟁의 주인공은 다름
by
장혜린 에디터
2018.08.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은 얼마만큼 착해야하는가? [문화 전반]
Artist? Fuck up!
외로운 살인청부업자와 아이답지 않은 소녀의 독특한 우정을 그린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레옹>은 내가 가장 아끼는 영화 중 하나이다. 시나리오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거치는 과정인 '필사' 역시 이 작품으로 했으며, 아이유와 박명수의 음악 '레옹' 역시 3년이 지난 아직까지 흥얼거릴 정도이니 말 다했다. 그런 나의 사랑 <레옹>이 재개봉한다는 기쁜 소
by
박민재 에디터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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