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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리뷰] 똑똑하게 루브르를 감상하는 방법 -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에 가기 전 이 책을 읽었었더라면
중학생의 어린 나이에도 루브르 박물관이 대단하다는 건 알았다. 그러나 왜 대단한지는 잘 모른 채, 엄청난 인파 속에 휩쓸리며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네’라는 생각이나 하며 다녔다. 어떤 벽 앞에 엄청나게 가득한 인파를 보고, 이 작품이 모나리자라는 것을 깨달았다. 모나리자를 보지 않고도 벌써 다 본 기분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 모나리자는 생각보다 작
by
장민경 에디터
2022.11.20
리뷰
도서
[리뷰] 글자로 그림을 읽게 해주는 -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책 읽으며 회화와 조각 읽기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인다고는 하나, 전시를 보러 갈 때 작가에 대해서만 알아보고 갈 뿐 작품 정보를 찾아본다거나 도슨트를 신청하거나 하진 않는 편이다. 제공되는 설명에 혹여 작품을 보는 시선이 갇힐까 괜히 꺼려지는 탓이다. 주어지는 리플렛 정도면 충분히 전시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계적인 명작을 감상하기 위해선 또 다른 준비가 필요하지 않
by
이주연 에디터
2022.11.17
리뷰
PRESS
[PRESS] 표백된 세상에서 '나'로 살아남기 - 연극 '너 자신이 되라'
성실하고 열정적인 직원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그는 끝없이 표백되어 본래 무슨 색이었는지 알아볼 수가 없다.
2009년 창단 이래 꾸준히 프랑스 연극을 번역하고 무대에 올려온 프랑코포니의 신작 <너 자신이 되라>가 3일부터 알과핵소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콤므 드 벨시즈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한 유명 락스 회사의 커뮤니케이션 부서에 지원해 면접을 보러 온 젊은 남자와 이 부서의 부장인 중년의 여성이 펼치는 2인극이다. “당신은 누구세요?” 취업준비생
by
김소원 에디터
2022.11.10
오피니언
도서/문학
삶을 대수롭지 않게 살아가길 원한다면
삶을 대수롭지 않게 살기 위하여, 죽음을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이기 위하여!
나의 전공은 불어불문학과이다. 학부의 이름을 더 정확히 말하면 프랑스 언어 문화학과이기에, 프랑스의 전반적인 문화 또한 불어 못지않게 깊이 공부한다. 더 깊이 배우면 배울수록 파리와 파리지앵에 대한 호기심이 넓어지는 느낌이 들곤 한다. 이런 새내기적(?) 호기심이 발동하여 이 책을 꺼내들게 되었다. 조승연 작가의 <시크하다>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관찰
by
김윤비 에디터
2022.10.20
리뷰
공연
[Review] 인간의 탐욕과 벌, 둘은 언제나 함께여야만 하는가 - 뮤지컬 '테레즈 라캥' [공연]
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테레즈 라캥>을 소개한다.
매번 같은 핑계 같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자주 접하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뮤지컬을 꽤 오랫동안 접하지 않아 초대를 받게 되었을 때 긴장이 됐다. 처음 초대를 확인했을 때 뮤지컬 <테레즈 라캥>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인간의 욕망과 파멸을 다룬다는 무게 있는 주제였다. 이제까지 봐온 뮤지컬은 주로 밝은 분위기의 로맨스나 가족들끼리 보기
by
한승하 에디터
2022.10.20
리뷰
도서
[리뷰] 빈센트는 편지로 그림을 완성했다 -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도서]
빈센트 반 고흐의 도슨트가 궁금하다면
빈센트는 우리에게 귀를 잘라낸 비운의 천재 화가로 익숙하다. 죽음 이후에서야 그의 작품들이 빛을 보고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기 시작했다. 워낙 유명한 작가이고 작품들이 많기에 그에 대한 설명과 연구가 흘러넘친다. 당장 인터넷에다 쳐봐도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다. 그러나, 빈센트가 쓴 편지들을 읽어야 비로소 그의 작품에 흠뻑 젖을 수 있다. ‘반 고흐, 프로
by
장민경 에디터
2022.09.24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프랑스에서 생긴 일 [운동/건강]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리뷰
드디어 피겨 스케이팅 시즌이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김연아 선수 이후로 명맥이 끊길 것이라 예상했던 국내 피겨계는 여전히 걸출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올림픽 시즌’이었던 지난 21/22 시즌의 성과는 특히나 눈부셨다. 이시형 선수가 CS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하여 남자 싱글 올림픽 출전권 두 장을 확정 지었고, 그랑프리 시리즈에 한국 선수 무려 일곱
by
김서인 에디터
2022.08.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프랑스 영화의 정수 [영화]
영화, <베티 블루 37.2>
파리에 갔을 때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는 예의상 들려줘야지 하고 갔던 기억이 난다. 관광지로 입소문이 난 곳인데 서점 자체는 작아서 입구에서 사람들의 입장 인원을 제한하면서 들여보내줬다. 원래는 에코백만 사고 나오려고 했는데 같이 간 친구가 프랑스 역사에 대한 책을 사길래 나도 프랑스 소설 한 권을 사야겠다 싶어 둘러보다가 익숙한 <베티 블루 37.2>라는
by
신민정 에디터
2022.08.3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성장보다 회복이길 바라는 - 어떤 미소 [격주의 문학]
오늘 소개할 소설은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 『어떤 미소』이다.
오늘 소개할 소설은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 『어떤 미소』이다. 사강의 작품은 이전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슬픔이여 안녕』을 소개한 바 있다. 사강의 매력은 개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데에 있다. 소설은 마땅히 인간의 감정을 그럴 듯하게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지만, 그 방식에 있어서 사강의 소설에는 조금 특이한 면이 있다. 사강의 소설을 읽어
by
한승빈 에디터
2022.08.10
사람
ART in Story
[소소한 출판] "제가 이해 못 하는 문장이 들어간 책은 출간하지 않아요." - 레모 윤석헌 대표
"출판은 '사치스러운 취미생활' 같아요."
소소小昭한 출판 오늘도 어딘가에서 책을 만들고, 누군가는 그 책을 읽습니다. 찾아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출판 이야기, 작고(小) 빛나는(昭) 출판사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레모의 출간 도서들 레모 프랑스 문학을 중심으로 하는 출판사. 레모(Les mots)는 프랑스어로, ‘낱말’, ‘말’의 복수형이다. 출판사 이름처럼 낱말 하나를 번역하는 데에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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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08.09
리뷰
영화
[Review] 내 이야기는 흰색인가 미색인가 - 베르히만 아일랜드 [영화]
진짜라면 어떻고 가짜라면 어떠한가
“내가 여기서 글을 쓰면서, 패배자처럼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무엇인가를 하면서 느낄 수 있는 패배감의 깊이와 정도는 아주 다양하다. 잘하리라 믿었던 것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을 때나, 혹은 남보다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게 최악은 최고로 존경하는 사람을 비교 대상으로 둔 채 좌절하거나, 같은 직종에 있는 연인에 대해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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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에디터
2022.08.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로 감상하는 영화 속 낭만 이야기
낭만을 지키는 일에 대한 확실한 신념을 가지길 원하며
'타인에 의해 상실될 수 있는 낭만을 경계하라' 시놉시스 낭만이 충만한 시대 프랑스의 1920년대를 동경하는 길(오웬 윌슨)은 약혼자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와 약혼을 했다. 결혼 전 우연히 홀로 파리의 밤거리를 배회하던 그는 종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부름에 이끌려 차를 타고 1920년대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들과 대화를 나누게 된다. 부름에 이끌린 장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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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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