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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동양과 서양의 연결, 동방견문록 [도서/문학]
대표적 고전으로서 동방견문록의 진정한 가치란 무엇인가?
"나는 아직 내가 본 것의 절반도 이야기하지 못했다." 마르코 폴로는 임종 직전 이와 같은 말을 남겼다. 「동방견문록」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세계의 서술」은 마르코 폴로가 27년 동안 세계를 여행하면서 보고 겪었던 사실을 기록한 책이며 현대에 와서는 대표적인 고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의 서술」을 읽으며 왜 이 책이 대표적 고전 작품으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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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윤 에디터
2021.03.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친애하는 나의 벗, 에밀에게 [영화]
세잔이 어쩌면 남겼을 떠나간 에밀에게 보내는 편지
화가였던 폴 세잔과 작가 에밀 졸라는 끈끈한 우정을 지닌 친구였으나 시간에 흐름에 따라 가치관의 충돌과 그로 인한 갈등을 겪게 된다. 현실과의 타협을 중요시 했던 에밀과 이상과 꿈을 좇던 세잔은 에밀의 책 <작품>을 끝으로 연을 끊게 된다. 그 작품 속 주인공, 끝내 자살한 실패한 천재 화가 클로드 랑티에를 두고 세잔은 자신을 모델로 삼았다고 여겼기 때문
by
오수빈 에디터
2021.02.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홍보, 자기PR, SNS [문화전반]
앞으로 우리의 눈길을 끄는 대상은 무엇이 될 지, SNS의 영향력은 어디까지 침투할 것인지 미래가 두려우면서도 궁금하다.
지난 1년간, 정보의 생산자가 되면서 홍보, 자기 PR, SNS의 역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거쳤다.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가? 라는 기초적인 질문에서부터, 어떻게 하면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가? 라는 긴긴 고민, 어느 정도까지 자신을 노출해야 하는가 라는 심오한 질문, 그리고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인가에까지 이르는 성찰적인 질문까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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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에디터
2021.02.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혼자만의 깊은 바다에 빠진 당신에게 : 호피폴라 <너의 바다> [음악]
누군가 내 바다를 알아차려 줬을 때, 비로소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바다 아주 깊은 곳, 당신이 길을 잃었을 때 건네고픈 마음 - 호피폴라(Hoppipolla) - And Then There Was Us 앨범 정보 2019년, 비교적 작은 국내 밴드 시장에도 불구하고 제법 큰 인기를 끌었던 JTBC '슈퍼밴드'의 우승팀이라는 점, 첼리스트의 영입으로 밴드에서 보기 힘든 악기 구성을 꾸렸다는 점, 이외에도 외국 유명 대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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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하 에디터
2021.02.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의 나약함을 사랑해요 [영화]
집요하고 아름다운
1950년대 영국 런던. 매일 아침 커튼을 젖히고 닫힌 창문들을 하나씩 연다. 문이 열리면 열댓 명의 여성들이 거대한 저택에 입성한다. 좁고 긴 나선형의 계단을 줄지어 올라와 하얀 가운으로 갈아입고, 재봉틀 소리가 들리면 우드콕 하우스의 하루가 시작된다. 유명 디자이너 레이놀즈는 누나 시릴과 함께 자신의 거처에서 왕실과 사교계 여성들을 위해 드레스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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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은 에디터
2021.02.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모차르트 교육법 [음악]
여전히 모차르트의 교육법을 종용하고 싶은가?
모차르트 남매, 우월한 유전자 모차르트의 천재성은 누나 마리아넬(Maria Anna Walburga Ignatia Mozart, 이하 나넬(Nannerl))이 피아노를 치던 것을 보고 흉내를 내다가 3살에 피아노 음계를 구분할 수 있었다는 유명한 유년시절 일화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피아노, 바이올린을 섭렵하다가 5살에 첫 번째 곡을 썼고, 6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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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현 에디터
2021.02.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드랙퀸, 나를 표출하는 것 -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예능]
나를 어떻게 표현하는가 그 방식 자체가 전부 드래그(drag)인 것이다.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나를 표현하기 위해 세계의 드랙퀸들이 모여 화려한 쇼를 보여주는 리얼리티 TV쇼가 있다. 바로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이다. 이 쇼는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쇼 호스트인 루폴은 가수, 배우, 프로듀서 등으로 활약하며 드랙퀸을 대중들에게 선보인 선두자이다. 드래그 레이스 속 화려한 옷과 메이크업은 드랙퀸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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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은 에디터
2021.01.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반성을 통해 위험을 이겨내기 - 가타카 [영화]
벡의 위험사회를 통해 본 영화 가타카 '반성'을 통해 '위험'을 이겨내기
“부(富)에는 차별이 있지만 스모그에는 차별이 없다.” -울리히 벡 (Ulrich Beck), <위험사회> (Risk Society) 中 20세기 ‘산업화’에 이은 21세기 ‘정보화’의 바다 위에서 인류는 예상과 통제를 넘어서 다가오는 ‘위험’의 파도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위험’은 단순히 ‘발생’의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삶 전반에 걸쳐
by
남윤서 에디터
2021.01.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혹시 '안테나' 좋아하십니까 [음악]
'좋은 사람, 좋은 음악'을 실천하는 사람들
Merry Merry Christmas 행복한 이 시간 하얀 눈이 내리는 밤 반짝이는 우리들의 겨울 Merry Merry Christmas 내일은 좋은 일들이 우릴 기다릴 거야 겨울의 우리들(2020) - 안테나 2020년 이전과 달리 차분한 크리스마스 시즌이 찾아왔다. 보통과 다른 한 해를 살면서 잊고 있던 12월 크리스마스다. 이맘때쯤이면 매년 즐거운
by
정서영 에디터
2020.12.2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안녕하세요. 저는 저입니다.
단점이 장점으로 빛날 때
나를 드러내는 일에 익숙지 않았다. 특히나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사는 것은 ‘숨바꼭질’의 연속이었다. 나를 숨기고, 나를 숙이고, 겸손해야 했고, 낮춰야 했다. 학창 시절, 발표한답시고 손을 들면 친구들의 반응은 이랬다. “00이 나대네~” 장난이다. 친구와 친밀감을 표현하고 괜히 날 더 긴장하게 만들기 위한 장난. 하지만 그 장난도 나의 숨바꼭질 놀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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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희 에디터
2020.12.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크리스마스의 방울소리를 기다리며 [사람]
나에게는 방울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2003년 겨울쯤으로 기억하는 날이 있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갈 아이는 동네 언니들 그리고 엄마들과 함께 어느 곳으로 향하는 기차에 올라있었다. 딱 그 또래의 아이처럼 쉴 틈 없이 깔깔거리며 앞 좌석 할머니의 머리가 라면처럼 꼬불거린다던지 가요들은 모두 시시한 사랑 이야기만 한다며 그것이 뭔지도 이해하지 못한 채 배꼽을 부여잡곤 했다.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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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0.12.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주야책당 [도서]
책방을 위한, 책방에 의한, 책방의 이야기. 조병국, <아폴로 책방>
영화 <심야식당> 중 『아폴로 책방』을 펴고 몇 장 읽기도 전에 유명한 일본의 만화, 『심야식당』 시리즈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밤마다 식당에 와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심야식당의 인물들처럼 이 소설에도 깊은 과거를 가진 인물들이 등장해 주야로 책방을 방문한다. 책방 주인인 ‘나’의 시선 속에서 묘사되는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은 사실만 나열하자면 꽤 자
by
이강현 에디터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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