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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리뷰] 캐드펠 수사의 탄생을 알리다! - 캐드펠 수사 시리즈 11~21 : 로열 골드 컴플리트 에디션
그는 예리한 관찰력을 기반으로 '옳음'을 행하기 때문이다.
이미 한 번, 캐드펠 수사 시리즈를 읽어본 적이 있다.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캐드펠 수사라는 매력적인 탐정을 알게 된 것이 가장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 소설의 주인공 캐드펠은 수도회에서 수도 생활을 하는 수사이다. 그러나 어딘가 반항아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어쩐지 그의 과거가 궁금해지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수사의
by
김규리 에디터
2025.07.16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빛과 어둠 사이의 노래 - 뮤지컬 '팬텀' [공연]
유령 '팬텀'이 아닌 인간 '에릭'의 이야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0주년 기념으로 열린 뮤지컬 <팬텀>을 봤다. <팬텀>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는 다른 내용이다. 12년 전에 <오페라의 유령>을 보았을 때 화려한 무대 연출과 웅장한 노래에 감동을 받았었다. 그래서 같은 원작인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팬텀>은 어떤 스토리일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by
도경민 에디터
2025.07.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합정에서 홍대까지 다시 망원까지 뚜벅뚜벅
뚜벅 뚜벅… 서울살이를 처음 시작했을 때 아는 동네가 많이 없어서 망원동에서 주로 놀았었다. 그러다 합정을 알게 되고 홍대를 알게 되고 마포구를 알게됐다. 그렇게 닿은 맛집과의 인연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뚜벅뚜벅. 서울살이를 처음 시작했을 때 아는 동네가 많이 없어서 망원동에서 주로 놀았었다. 그러다 합정을 알게 되고 홍대를 알게 되고 마포구를 알게 됐다. 그렇게 닿은 맛집과의 인연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1. 친해지는 데에는 맛집 이야기가 최고 (합정 물고기자리) 나는 단기 알바를 자주 다닌다. 스몰토크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지만 좋아하는 스몰토크
by
황수빈 에디터
2025.07.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레몬의 상큼함을 쥐고 하늘을 봤다.
왜 사람들은 청춘을 생각 할 때 여름을 떠올릴까 이것저것 혼자만의 답을 내놓다가 지금 내가 이러고 있는 것도 청춘의 하루 중 하나겠지 생각하며 스르르 잠이 든다. 연한 산들바람을 맞으면서.
무언의 자신감으로 뭘 해도 될 것 같은 날이 있다. 레몬과 라임의 상큼함이 치솟는 날. 엉뚱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싶고 비가 와도 맑아 보이는 세상. 알고리즘에 박혜경의 레몬트리가 떴다. 홀린 듯 재생을 누르고 대나무 돗자리에 나른하게 누워서 바로 앞에 있는 베란다 창문을 바라보면 깨끗한 하늘에 여러 모양의 구름이 둥둥 떠다닌다. 봄의 여린 연두색 잎에서
by
황수빈 에디터
2025.07.01
리뷰
도서
[Review] 인간의 창의성에 대해 알아보자 -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어린이 장난감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문구가 몇 개 있다. 우리 아이 창의성 발달, 지능 발달, 감성 발달.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 문제집에는 '창의력 문제'라고 해서 다른 문제에 비해 난이도가 있는 문제가 있기도 했다. 창의성은 사전적으로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능력'을 말한다. 남들이 생각하지 않은 것, 의식하지 못한
by
박수진 에디터
2025.06.30
리뷰
PRESS
[PRESS] 모든 고통은 음악이 되어, 세상 어둠과 아픔 새겨진 인생 - 뮤지컬 '팬텀' [공연]
비록 그는 자신의 삶이 비극으로 끝나긴 하지만, 자신이 느꼈던 세상의 어둠과 아픔을 음악으로 슬프지만 아름답게 표현해낸다.
1.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인간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둔,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팬텀' 캐릭터는 어린 시절 나에게 이입이 많이 됐던 캐릭터였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대학생 때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간 김에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가르니에 극장에 직접 다녀왔었던 적이 있어
by
이유빈 에디터
2025.06.27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영화]
인간이 아니어도 여전히
나에게 있어 중요한 기억을 잃어버렸다면 기억을 잃기 전과 후의 나는 같은 사람일까? 혹은, 기억이나 정신은 동일한데 외형만 바뀌었다면? 이러한 질문들은 <이터널 선샤인>이나 <뷰티 인사이드>와 같은 영화들을 보면서 시작됐다. 과거의 나는 기억에 큰 변화가 있다면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를 구성하는 것 중 가장 큰
by
조현정 에디터
2025.06.27
리뷰
영화
[Review] 충격의 끝에서 마주한 진실, 영화 '그을린 사랑'
충격을 감당할 준비가 되었든, 혹은 그렇지 않든, <그을린 사랑>이 남기는 여운은 분명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이다.
영화관에서 <그을린 사랑>을 본 직후, 나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내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멍하니 앉아 있었다. 온몸에 힘이 쭉 빠졌다. 포스터에 적혀 있는 말처럼, “21세기 가장 강렬한 충격과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이다. 관객은 나왈이 겪었을 끔찍한 고통, 그리고 그 참상을 마주하는 잔느와 시몽 남매를 영
by
소인정 에디터
2025.06.27
리뷰
영화
[Review] 진실을 마주할 것인가 - 그을린 사랑
신화의 현대적 변형을 통해 인간의 운명과 진실의 무게를 이야기한 영화 <그을린 사랑>에 대한 리뷰입니다.
영화 <그을린 사랑(Incendies)>이 14년 만에 극장에서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했다. <그을린 사랑>은 <듄> 시리즈와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등의 영화로도 잘 알려진 캐나다 대표 감독 드니 빌뇌브를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던 초기 걸작이다. 이에 더불어 1980년대 레바논 전쟁을 배경으로
by
윤채원 에디터
2025.06.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선과 악의 대위법,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액트 오브 킬링'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액트 오브 킬링>이 표현하는 인간의 잔인함이란,
아버지가 출근하시는 길. 어머니와 형제들은 아버지의 출근길을 마중 나간다. 줄무늬 옷을 입은 정원사는 아침부터 비료를 나르고 있다. 정원은 초록빛이 가득하고, 아버지의 옷은 정갈한 회색빛이다. 아버지의 생일이 찾아오면,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찾아온다. 아버지는 직장에서 높으신 분이다. 생일을 축하하며, 술잔을 치켜든다. 사람들은 ‘하일 히틀러’를
by
김홍일 에디터
2025.06.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간을 사랑하는 이유 [사람]
존재 방식으로서의 인류애에 관하여
요즘들어 나에게 큰 변화가 생겼다. INTP의 정석이던 이전의 나는, 타인의 시시콜콜한 것들이 별로 흥미롭다거나 사랑스럽게 느껴지지 않고 그저 귀찮았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일정이 생기면 좋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귀찮다는 감정이 날 지배했다. 그런데 요새는 인간 한 명 한 명이 사랑스럽다. 심지어 모르는 사람을 봐도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나사가 하나
by
원미 에디터
2025.06.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인간 샤넬과 인간 구찌, 브랜드의 초상화 [문화 전반]
정체성을 팔고, 정체성을 산다
“인기 그룹 A의 B씨, 최근 명품 브랜드 C사 앰버서더 발탁되다!” 이제는 전혀 낯설지 않은 문장이다. 아이돌, 배우,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들이 한 브랜드의 ‘얼굴’이 되어 활동하는 ‘엠버서더 마케팅’은 어느덧 우리 삶 깊숙이 스며들어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었다. ‘엠버서더’라는 단어는 본래 외교적 ‘대사’를 뜻하는 것에 가깝지만, 오늘날에는 브랜드를
by
박유진 에디터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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