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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Interview] 묵묵한 애정으로 닦는 길 – 박주향 공연기획자
음악으로 대화하는 시간과 공간을 만드는 일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의 종착지는 창작이 아닐까 생각하곤 한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영화 만들기를 꿈꾸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작곡 만들어보기를 꿈꾸듯이 말이다. 좋아하는 마음이 쌓이고 쌓여 더 이상 담고만 있기 어려워질 때, 우리는 그것을 동력으로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낸다. 더 나아가 누군가는 그것을 업으로 삼겠다고 다짐하기도 한다. 1인 공
by
김소원 에디터
2023.02.1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알록달록한 슬픔과 발랄한 냉소의 세계로 - 밴드 ‘나노말’
평범하지 않은 팝 음악을 하는 인디 팝 밴드, 나노말
‘알록달록한 슬픔과 발랄한 냉소’. 밴드 나노말의 첫인상이었다. 통통 튀는 유쾌한 멜로디에 리듬을 타다가도 가사에 귀를 기울이면 아무에게도 보여줄 수 없는 내 마음의 얼룩덜룩한 한구석을 누군가에게 들켜버린 것 같다. 2020년 EP 앨범 <행복회로 돌리는 중>을 시작으로 <행복회로 터지는 중>, <행복회로 불타는 중>을 발표하며 독특한 매력으로 음악 활동
by
김소원 에디터
2023.02.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청춘을 그을린 자국, go!go!vanillas [음악]
일본 밴드 <go!go!vanillas>와 함께 삶을 노래하기
©go!go!vanillas Twitter 일본의 록밴드 'go!go!vanillas(고!고!바닐라즈)'는 2010년에 밴드를 결성해 2013년 1월 16일 첫 싱글을 내며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밴드다. 2015년 4월, 본격적인 메이저 데뷔 이후 점점 성장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현재 4명의 멤버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보컬 겸 기타 마키 타츠
by
견유빈 에디터
2023.01.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달리는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 [음악]
밴드 ‘루시’의 여름 앨범 <PANORAMA>에 대한 고찰
2023년 1월 22일, 올해도 어김없이 한 해의 첫날을 기리는 설날이 찾아왔다. 어릴 적부터, 작년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은 양력 1일보다는 음력 설을 맞이해야 한 해를 시작하는 기분이 느껴지곤 했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소중한 이들을 만나고 긴 연휴 동안 휴식을 취하고 나면 비로소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앞으로 다가올 열두 달을 맞이할 준비가
by
박지연 에디터
2023.01.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비틀즈와 롤링스톤스, 두 개의 태양 [음악]
1960년대 음악의 전성기를 이끌다
1960년대, 미국의 여러 로큰롤 뮤지션이 로큰롤을 그만두거나 추문에 휩싸였고, 비행기 사고로 세 뮤지션들이 세상을 떠나며 로큰롤은 침체기를 맞았고, 미국의 음악 산업은 철저히 상업적이고 정제된 뮤지션들을 배출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영국의 여러 록 뮤지션들이 미국 땅에 발을 디디며 하나의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이 발생한다. 브리티시 인베이전(Bri
by
김민성 에디터
2023.01.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500원으로 가능한 게 많았던 시절.
22년 크리스마스에는 순수했던 어린 나를 꺼내고 싶다.
최근 들어 ‘오랜만’인 순간들을 많이 만났다. ‘오랜만’은 그 시절 나에 대한 그리움과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씁쓸함,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되어 고마움과 반가움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오랜만의 순간들을 만나면, 말랑한 감성에 젖게 된다. 그날의 ‘오랜만’은 홍대거리를 걷고, 밥도 먹고, 버스킹을 본 순간들이었다. 오래전, 홍대거리에서 버스킹을 자주 보면서
by
강득라 에디터
2022.12.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캐롤말고, 겨울 플레이리스트 [음악]
따뜻한 캐롤 말고. 찬란함 속 쓸쓸함, 아련하고 버석한 겨울 플레이리스트 다섯 곡.
들어가며: 캐롤말고 겨울 플레이리스트가 필요해! 나는 추위를 많이 타는데도 겨울을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연말 분위기를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오히려 추위에 민감해서, 겨울이라는 계절이 물리적으로 줄 수 있는 차갑고 버석한 분위기를 더 좋아하는 것이다. 그러나 보통 겨울 플레이리스트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포함한 연말 플레이
by
주영지 에디터
2022.12.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연말 결산 플레이리스트가 말해주는 나의 2022년 [음악]
올 한 해 당신이 즐겨들은 음악은?
삶과 가장 밀접한 예술은 건축과 음악, 이 두 가지라고 조심스레 주장한다. 건축은 생활의 물리적 배경이 되는 공간 예술로써 사람의 신체와 생활 반경을 껴안기 때문에, 그리고 음악은 일상적으로 즐기기 용이한 청각 위주의 시간 예술로써 언제나 삶의 한 모서리와 맞닿은 채이기 때문에 그렇다. 두 예술 모두 삶과 지극히 가깝지만 향유 방식은 정반대다. 건축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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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에디터
2022.12.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밴드 음악은 고전적이다 [음악]
21세기 음악에서 살아남기
21세기부터 사람이 직접 연주하지 않아도 되는 수많은 전자음이 생겨나면서 음악을 구성하는 소리들이 풍부해졌다. 악기로만 구성하는 음악보다 훨씬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노래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전자음으로 구성하는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에 닿을 때마다 오로지 악기로만 소리를 내는 음악이 고전적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고전적이라는 것은 좋게 말하면 훌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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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유빈 에디터
2022.11.2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좋아하는 노래 가사로 ‘나’를 표현합니다.
노래 ‘Defying gravity’, ‘Flare’, ‘It’s all right’, ‘하늘을 달리다’에 담긴 나의 이야기
노래를 통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한합니다. 노래하는 사람들은 가사 혹은 멜로디로 하고픈 저마다의 이야기를 표현합니다. 누군가는 노래로 사랑을 고백하고, 누군가는 노래로 사회를 비판합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에 가득 차 노래하는 사람도 있고, 덧없는 인생에 회의감을 느낀다며 우울과 비관을 노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담긴 이야기가 이토록 다양하기 때
by
박지연 에디터
2022.11.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삶의 자극이 되는 그들의 'Viva La Vida' [음악]
슈퍼밴드 하현상X신예찬X홍진호
'슈퍼밴드'라는 프로그램을 들어보았는가? JTBC의 예능인 슈퍼밴드는 2019년도 4월부터 7월까지 총 14부작으로 제작되었다. 숨겨진 천재 뮤지션을 찾아 최고의 조합과 음악으로 만들어진 슈퍼밴드를 결성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소개 글에 걸맞게 '이 좁은 한국에 이런 재능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싶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슈퍼밴드는 알 사람은 아는 프로그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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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은 에디터
2022.11.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살아간다는 것 [문화 전반]
나상현씨밴드의 '생'과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로 본 생(生)의 의미
여전히 잘 보고 잘 듣지만, 쓰지 못했다. 어떤 슬픔이 나를 뒤덮어서 손가락을 움직일 수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 가지를 빼고 쓰고 싶은 말이 없었다. 너무 추하거나 구질구질해서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자존심 빼면 시체인 나에게 이런 모습을 드러내는 건 많은 용기가 필요하니까.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고, 오늘이 평일인지 주말인지 헷
by
강현아 에디터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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