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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퀴어' 그리고 '십대 노동자'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 - '퀴어' 그리고 '십대 노동자' <시놉시스> 준호는 입시경쟁의 불안과 초조함을 여성용 레오타드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는 독특한 취향으로 심적 안정을 찾는다. 하지만 자신이 속해 있는 과외 모임 엄마들의 과도한 통제와 친구들의 선입견 때문에 자신의 취향을 비밀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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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2.03.04
리뷰
PRESS
[PRESS] 인류가 '진화'의 대가로 잃은 것 - 다윈의 거북이
그래서,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합니까?
내가 학생일 적에 한창 유행하던 책이 있었다. '지대넓얕'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이라는 책이었다. 워낙 오래 전의 일이라 상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책의 첫 장에서 읽었던 한 문장이 아직도 선명히 떠오른다. "어제는 삐삐, 오늘은 핸드폰, 내일은 스마트폰인 건 인정한다. 그래서, 오늘은 어제보다 더
by
백나경 에디터
2022.02.24
리뷰
공연
[Review] 전쟁 속에서 부를 축적하는 법, 신신방 [공연]
전쟁의 기쁨과 슬픔
돈을 벌기 시작하며 이전과 다르게 이런 생각을 자주 한다.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에 돈이 따라올 줄 알았는데, 어느새 돈이 나를 쫓는 건지 내가 돈을 쫓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 하고 싶어서 시작했던 마음보다 현실적인 숫자에 더 마음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웃으며 씁쓸히 넘기고 싶지만 꿈 생각으로만 머리가 가득 찼던 때가 그리워지기도 한다. 직
by
차소연 에디터
2022.02.24
리뷰
공연
[Review] 대화는 계속 이어진다, 연극 '라스트 세션'
왜 텍스트를 무대 위로 올려야 하는가에 대한 답과 같은 극
책이 가득 꽂혀 있는 책장과 골동품이 들어있는 장, 잠시 눈을 붙이기 좋아보이는 소파베드와 견고해보이는 책상, 시대를 암시하는 스타일의 전화기와 라디오, 옷걸이, 의자, 물컵과 주전자가 있는 고풍스러운 서재로 누군가 들어오기를 관객은 숨죽여 기다린다. 노년의 배우가 문을 열고 들어오며 극이 시작되고, 뒤이어 젊은 배우가 문을 두드리면 남은 극은 오로지 이
by
채현진 에디터
2022.01.31
문화소식
공연
[공연] 신신방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1945년, 돈의 가치를 쫓은 이들을 그린다
신신방 - 2021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 1945년, 돈의 가치를 쫓은 이들을 그린다 <시놉시스> 남만주 철도가 대련으로 이어져 조선 국경을 통해 경성까지 이어지던 드넓은 벌판. 그 먼지서린 만주엔 방직공장 신신방이 있다. 때는 1945년. 거대한 세계 대전의 축이 일본의 패전으로 기울 무렵, 일본 군복을 만들어 납품하는 신신방에도 점점 위기가 찾아온
by
박형주 에디터
2022.01.21
리뷰
PRESS
[PRESS] 과거를 어루만지고 오늘을 아름답게 응시할 수 있는 장소,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후회와 회피의 길리앗은 연대와 희망의 장소로, 그리고 무대라는 공간은 현실적이되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장소로.
과거를 어루만지고 오늘을 아름답게 응시할 수 있는 장소 :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길리앗, 공간에서 장소로 장소(place)는 시간과 가치를 포함한 공간(space)을 일컫는다. 지리학자 이 푸 투안은 저서 『공간과 장소』를 통해 아직 의미를 획득하지 못한 빈 여백과 같은 곳이 ‘공간’이라면, 인간의 시간과 그에 따른 의미가 부여된 곳이 ‘장소’라고
by
김나윤 에디터
2022.01.16
문화소식
공연
[공연] 라스트 세션 [대학로 TOM(티오엠) 1관]
20세기 가장 위대한 학자들의 가장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된다
라스트 세션 - Freud's Last Session - 20세기 가장 위대한 학자들의 가장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된다 <시놉시스>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로 결정한 1939년 9월 3일 오전, 런던. 프로이트의 서재. 옥스퍼드대학의 젊은 교수 겸 작가 루이스가 저명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초대를 받아 방문한다. 루이스는 자신의 책에서 그를 비판
by
박형주 에디터
2022.01.04
리뷰
공연
[Review] 조선 최대의 악녀로 남은 인물의 재탄생 - 문정왕후 윤씨 [공연]
극적 상상력을 동원해 역사적 흐름을 바라보다
<문정왕후 윤씨>는 조선의 제11대 왕 중종의 세 번째 아내이자 제13대 왕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를 극적 상상력으로 빚어 연출한 리드미컬 궁중 가무 액션 퍼포먼스 연극이다. 연극은 문정왕후 윤씨의 삶과 그 안에서의 실제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조선 최대의 악녀로 기록된 문정왕후를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내 색다른 재미를 준다. 문정왕후는 조선의 27
by
권현정 에디터
2021.12.19
리뷰
공연
[Review] 궁중 가무 액션 퍼포먼스 - 문정왕후 윤씨
조선 중기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 여인, '문정왕후 윤씨'의 삶을 조명하는 리드미컬한 궁중가무극
궁중 가무 액션 퍼포먼스 연극 <문정왕후 윤씨> 연극 [문정왕후 윤씨]가 12월 1일(수)부터 12월 12일(일)까지,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재공연된다. 제11대 왕 중종의 세 번째 아내이자 제13대 왕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는 조선사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 여인으로 기록되어있다. 연극 [문정왕후 윤씨]는 사대부 남성 지식인들이 지배하는 조선 중
by
이진교 에디터
2021.12.11
리뷰
공연
[Review] 사람 냄새 나는 연극 - 복서와 소년 [공연]
43년생 할아버지와 05년생 고등학생의 우정
서울 외곽 허름한 요양원. 억울한 누명으로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어, 사회봉사 활동을 명 받은 고등학생 셔틀이 요양원 가장 안쪽 구석 독방에 페인트칠 봉사를 하러 온다. 독방에서 생활하는 이는 파킨슨 환자 행세를 하는 왕년의 복싱 세계 챔피언 붉은 사자. 서로의 존재가 불편하고 불쾌한 두 사람은 작은 일에도 사사건건 대립하며 날을 세운다. 어느 날, 붉은
by
권현정 에디터
2021.12.07
리뷰
공연
[리뷰] 악에 대한 오롯한 시선을 마주할 골목길 - 리처드 3세를 찾아서
'리처드 3세를 찾아서'는 내가 알지 못했던, 아니 알고 있음에도 숨기고 있던 마음에 대해 알 수 있게 돕는다. 그러한 과정은 스스로에 대한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낸다.
철저하게 외면 받았으나,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재가 되는 '리처드 3세' 당시에는 철저히 외면받았던 인물인 ‘리처드 3세’는 현실에서 다양한 소재로 사람들에게 다가온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에서 읽은 리처드 3세는 악인 그 자체의 모습이다. 사람들에게 이해받을 수 있는 결정적인 사건이 있거나, 서사가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선과 대비되어 완벽한 악인으로만
by
심혜빈 에디터
2021.12.06
리뷰
공연
[Review] 익숙한 서사의 놀라운 표현법 - 리처드 3세를 찾아서
놀라운 표현법의 쏠쏠한 재미를 느껴보자
좋은 공연은 좋은 극장에서부터 대학로가 아닌 곳에 있는 극장의 공연은 늘 특별하다. (걸어서 10분 거리기는 하지만) 극장이 자리 잡은 동네도 구경하고, 객석과 무대를 조금 더 보고 싶어서 일찍 왔건만, 입장은 15분 전부터 진행되었다. 처음 들어서자마자, 일반적인 블랙박스 소극장과는 느낌이 다른 가로로 긴 무대에 놀랐고, 푸른 조명과 새 까만 무대, 곳
by
손민현 에디터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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