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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London westend 극장가 정복기 (2) [공연예술]
꿈을 포기하지 않은 이들의 인생 성공기? - 뮤지컬 Waitress/뮤지컬 School of Rock
런던에서 처음으로 본 뮤지컬은 Waitress다. Waitress는 2007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기반으로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2016 Tony Awards의 4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이 뮤지컬의 감독을 비롯한 작사, 작곡, 안무, 각본을 창작한 Creative team이 모두 여성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성 주인공의
by
이봄 에디터
2019.10.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권력을 부여하는 운명이라는 힘 [공연예술]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보고 운명에 대해 성찰해보았다.
신화, 권력을 잡기 위해 꼭 필요했던 스토리텔링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보면 '운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원탁의 기사들이 자신보다 어린 사내에게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더가 엑스칼리버를 뽑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엑스칼리버를 뽑는 자에게는 '신이 내리신 왕'이라는 운명이 부여되기에 모두가 순순히 무릎을 꿇고 왕으로 인정
by
박해윤 에디터
2019.10.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고통과 생존, 신념과 야망 속에서 [공연예술]
연극 <뇌란음모> 리뷰
지인이 연극 공연을 한다며 보러 오란다. 그는 교내 연극 동아리에서 각본가이자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말이야 들었지만 친한 언니가 정말로 상연을 한다니 신기할 따름이었다. 공연장이 작으니까 감안하고 오라고 덧붙였다. 소극장? 내 몇 안 되는 연극 경험 중 하나가 소극장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이 곧 떠올랐고, 작은 걱정도 함께 떠올랐다. 나는 연극에는 취미
by
한민희 에디터
2019.10.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투쟁의 이유, 투쟁의 주체 [공연예술]
연극 <이게 마지막이야> 리뷰
어렴풋이 들려오는 외침. 몇 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무엇을 말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익숙하다. 어느새 거리에서 마주하는 시위, 농성, 집회가 익숙하다. 이제 일상의 일부가 된 그 외침과 나 사이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어디까지는 나의 일이고, 어디까지는 남의 일일까. "이게 마지막"이라는 약속 연극 <이게 마지막이야>(
by
김주형 에디터
2019.10.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직캠의 역기능 (feat. 2019 뮤콘) [공연예술]
1인 1 직캠의 시대, "직캠"의 역기능에 대해 말하다.
어린 시절 콘서트에 가면, "대포캠"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늘 맨 앞줄에 앉아 선명한 화질로 가수를 담는 그들이 부러웠고, 대단해 보였다. 팬페이지에 사진을 올려주면 나는 받아서 보는 입장이니까 그들이 있어서 고맙기도 했다. 그 당시 휴대폰으로는 좋은 영상이나 사진을 도저히 건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물론 대포캠만큼은 아니지만,
by
최은희 에디터
2019.10.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취향을 구체화하는 일 [공연예술]
나는 왜 극장에 가는 걸까 생각했다
방에서 키우던 선인장이 죽었다. 선인장이 죽다니! 절대 죽지 않을 것 같은 튼튼한 모습이 믿음직스러워 산 것이었는데, 일 년이 좀 지나서 죽어버렸다. 가을이라고 물을 좀 많이 줬던 게 화근이었던 것 같다. 하루 아침에 노란 빛을 띠더니 얼마 안 가 빈 껍데기만 남았다. 빈 껍데기만 남는다, 요즘 나에게 연극이 그렇다. 왜인지 최근 들어 극장에서 연극을 만
by
김주형 에디터
2019.10.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London westend 극장가 정복기 (1) [공연예술]
9월의 끝자락 열흘간 런던에서 8편의 뮤지컬을 보고 쓰는 글.
9월 19일 아침 10시 55분,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내가 런던으로 향하는 가장 큰 이유는 뮤지컬이었다. 런던은 뮤지컬을 사랑하는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뮤지컬의 도시다. 뉴욕의 브로드웨이(Broadway)와 함께 세계의 뮤지컬을 이끄는 웨스트엔드(Westend)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웨스트엔드는 말 그대로 영국 런던 서쪽 부분
by
이봄 에디터
2019.10.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1945년, 해방이 되었다. 그리고? [공연예술]
국립오페라단의 <1945>
1945년 8월 15일, 그날이 찾아왔다. 바로 독립이다. 35년 일제 강점으로부터 해방은 많은 이들이 그토록 바라던 일이었다. 이날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피를 흘리고, 목숨을 잃고, 집과 땅을 잃고 고통받았던가. 그렇다면 앞으로 이 나라에 남은 것은 일제 강점이라는 어둠을 거둬내고 되찾은, 말 그대로 찬란한 광명일까? 국립오페라단이 지난 9월 27일
by
홍진주 에디터
2019.10.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연극 [공연예술]
도이체스 테아터 <렛 뎀 잇 머니>
지난 9월 20일과 21일, LG 아트센터에서는 도이체스 테아터의 <렛 뎀 잇 머니(Let Them Eat Money)> 공연이 있었다. 베를린에 기반을 둔 도이체스 테아터의 연극 <렛 뎀 잇 머니>는 일반 시민과 정치, 경제, 사회, 과학, 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앞으로 10년간의 미래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by
홍진주 에디터
2019.09.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주하지 않는 연주, 존 케이지 "4분 33초" [공연예술]
4분 33초라는 우연성의 음악
1952년 8월 29일, 뉴욕주 우드스탁 숲속 매버릭(Maverick) 콘서트홀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부푼 기대를 안은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한 연주자가 등장했다. 이윽고 그는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할 채비를 마쳤다. 긴장한 듯 어깨를 푸는 연주자의 모습에 웅성거리던 소리는 차츰 잦아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연
by
고은지 에디터
2019.09.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진정한 사랑, 진정한 나를 찾다 - 뮤지컬 "헤드윅" [공연예술]
암울했던 시간들을 견뎌내고, 음악을 통해 치유받으며,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한 헤드윅.
뉴욕 타임스퀘어 옆에 위치한 밀레니엄 극장, 화려한 금발 주인공의 등장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신나는 하드록을 부르며 등장한 헤드윅이 그 주인공이다. 헤드윅은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독백과 노래로 자신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털어놓는다. 뭐든 자기 맘대로 하기 좋아하고 도도하며, 쉽게 화내고 격한 행동을 하기도 하는 헤드윅. 함께하는 밴드와 헤드윅의 남
by
이봄 에디터
2019.09.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소리와 몸짓을 함께 공유할 때, 내 속에 체험으로 머무르게 된다 : 장애인국제무용제 [공연예술]
장애를 '극복'한다는 개념은 비장애인들이 바라볼 때만 성립한다는 것이라는, 그들의 인터뷰가 나에게 꽤 충격적이었다.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무용제. 사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용어 자체에서 우리는 그들에 대한 날이 선 고정관념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은가. 이전에 한 미술관의 전시에서, 장애 Disability에 대한 작품을 본 기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다리 없이 높은 의자에 앉아 있는 분, 손이 굽어 불편해 보이시는 분. 도슨트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말이 인상
by
장소현 에디터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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