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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COR CORDIUM] 가치 탐색과정
오리들... 2020 44 x 20 cm Oil pastel 남들에게 나의 생각이 담긴 글, 그림을 보여 주는 게 나에겐 쉬운 일은 아니다. 크리틱 시간이라며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창작하게 되었는지 발표해야 하는 시간이 있으면 그날 별의별 상상을 다하며 어떻게든 피하고 싶어한다. 눈을 마주치며 말하는 것보다는 글이 편하고 좋지만 내가 어떠한 생각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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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선 에디터
2020.04.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호크니의 아이패드 [시각예술]
내가 망각했던 삶과 가치관을 그리는 미술
국내 대중 미술의 선호도는 카페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대강 보인다. 작년 가을에는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와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1937~ )가 자주 보였다. 미술에는 관심이 없지만 한국에 유행하는 카페투어에 승선하는 사람이라면 그림이 눈에 익다 못해 ‘도대체 어떤 그림이길래 여기저기 다 붙어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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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현 에디터
2020.04.14
리뷰
도서
[Review] 사람이 책에, 책이 사람에게 더 가까워지도록 - 출판저널 516호 [도서]
변화 속에서 출판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들
출판저널 515호를 리뷰한 지 한 달 후, 다시 516호를 마주했다. 내가 기고한 515호 리뷰가 실린 것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과 또 출판 및 책과 관련된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다렸다. 책을 받은 후, 가장 먼저 내 리뷰가 담긴 부분을 확인했다. 부족하게 적어낸 내 글을 확인하니 쑥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함께한다. 이틀
by
강지예 에디터
2020.04.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작가 저루샤 애벗의 가치를 증명하는 편지들, 키다리 아저씨에게 [문화 전반]
키다리 아저씨와의 관계를 통해 증명되기도, 제한되기도 하는 저루샤 애벗의 작가로서의 잠재력애 대해 말한다.
옷걸이, 벽장 혹은 스미스씨의 마음을 움직인 글 저루샤는 스미스씨가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 것에 불만을 제기한다. 딱딱하고 사무적인 ‘스미스’라는 이름만으로는 옷걸이 혹은 벽장에게 편지를 쓰는 것만 못하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목석 같은 스미스씨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존 그리어 고아원 생활에 염증을 느낀 저루샤가 끄적인 <우울한 수요일>이라
by
박다온 에디터
2020.03.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삼십팔 원짜리 십 원 [사람]
지금 같은 모양의 십 원이 만들어지게 된 건 지극히 돈을 아끼기 위해서랬다. 옛날 십 원을 한 개 만드는 데는 38원이 든댔고, 지금은 그것보다는 단가를 낮출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제조비용이 발행액보다 높다고 한다. 참 웃긴 일이다.
기억난다. 초등학교 시절 영어 학원 선생님은 우리가 숙제를 해오지 않을 때마다 우리를 ‘십 원짜리’라고 불렀다. 그때의 십 원은 무겁고, 크고 투박했다. 지금처럼 윤이 나지도 작은 장난감 같지도 않았다. 지금 같은 모양의 십 원이 만들어지게 된 건 지극히 돈을 아끼기 위해서랬다. 옛날 십 원을 한 개 만드는 데는 38원이 든댔고, 지금은 그것보다는 단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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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에디터
2020.03.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연결과 소통의 가치를 말하다, CONNECT_BTS [전시]
방탄소년단의 철학, 순수예술과 대중을 연결한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로 선보여지다.
'커넥트, BTS'로 모인 작품들은 작품을 즐기는 관객의 참여로 완성된다. 예술을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며 '연대'를 만들어 나가 보기를 권한다. - 이대형 아트 디렉터 '21세기 비틀즈'라는 수식어를 가진 방탄소년단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사랑받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아티스트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보여주는 음악과 그 안
by
최세희 에디터
2020.02.21
오피니언
영화
터미널,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 이루는 것들
조국을 잃은 빅터가 9개월 동안 터미널에서 기다린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어도 상관 없는 것이 진실이다.
모두에게 기다림의 경험은 존재한다. 기다림이란 겉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 무엇보다 적극적이고 동적인 행위이다. 주변의 시선과 상관없이 기다림이 얼마나 가치있는 모습인지를 영화 터미널에서는 잔잔한 웃음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 무심과 무시의 사이. 미국으로 오는 비행중에 자신이 속한 국가 크라코지아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무정부 상태가 되
by
추희정 에디터
2020.02.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럼에도 내가 긍정의 힘을 믿는 이유 [사람]
긍정의 힘을 나는 믿고 있지!
불합격을 스펙으로 만들어주는 것 ‘긍정적인 사고’에 대해 써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건 아빠의 한 말씀을 듣고 나서부터였다. 아직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대외활동에 지원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만들던 때였다. 그때의 나는 인디자인 자격증을 딴 지 얼마 안 된 실력으로 서툴게 자기소개서를 만들었다. 그 자기소개서는 그때의 내가 가장 하고 싶었고 인원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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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윤 에디터
2020.01.13
리뷰
공연
[Review] 알란의 창문 밖, 진정한 가치를 만나다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연극]
다시 보고 싶은 연극, 벌써 그리운 '알란'
100년을 살아도 변치 않는 '알란'의 철학 '알란'은 확실히 평범한 100세 노인은 아니다. 그는 세계의 역사적 사건들에 엄청난 영향력을 펼치며 살아왔다. 그의 폭탄 제조 능력 때문이었을까, 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폭탄을 제조했고, 전쟁과 목숨이 오가는 위험천만한 여행을 했다. 그는 그 속에서 잘 살아남았다. 무려 100년
by
최은희 에디터
2019.12.23
리뷰
도서
[Review] 글에 대한 가치관을 고민해보는 시간 : 문장의 일
문예창작과 학생도 문장을 쓰는 게 어렵다.
소설 스터디를 하며 냈던 문집들 문예창작과 학생도 문장을 쓰는 게 어렵다. 문장을 좋아하는 일이야말로 작가 생활의 출발점 소설 스터디를 하다 보면 문장에 대한 피드백은 안 받을 수가 없다. 어떤 날엔 이번 소설에서는 문장이 굉장히 좋아졌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문장이 아직 아마추어 티가 난다 소리를 듣기도 한다. 재밌는 건 나는 그저 스토리
by
박해윤 에디터
2019.12.02
리뷰
PRESS
[PRESS] 누런 세상, 그 너머의 사랑 이야기 – 안전가옥 앤솔로지, ‘미세먼지’ [도서]
가장 아날로그적인 가치를 가장 트렌디한 그릇에 담아 기억하는 법
전국민적 관심사, 미세먼지 소설의 등장 2019년 상반기. 역대 최고의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사업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고, 날씨검색을 통해 기껏해야 오늘 비가 오는지 정도만 확인하던 사람들은 미세먼지 농도를 제일 먼저 확인하기 시작했다. 중국에 대한 혐오감은 나날이 커졌고, 그와 동시에 중국에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한국
by
박민재 에디터
2019.12.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음미하지 않는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 카페 소사이어티 [영화]
음미해버린 인생과 음미하는 인생 그 중간 쯤
* 영화 속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늘 후회에 관해 이야기한다.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 드는 오늘 하루의 아쉬움, 몇 년 전의 일들, 노인이 되어 가장 후회하는 것 들. 후회는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이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매 순간 매 초 우리는 선택의 갈림길 위에서 벌거벗겨진다. 당장 씻고 준비함에 있어서도 이를 먼저 닦고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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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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