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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행복하니? 행복해야 할텐데 [사람]
행복하니? 행복해야 할텐데. 생일을 축하해.
생일. 나는 생일이 좋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마음이 아직 어려서 껍데기뿐이라도 축하를 받는 것이 좋다. 선물은 딱히 중요치 않다. 바라는 것은 말이다. 생각하고 기억하며 건네는 마음이 좋고 그렇게 받은 말들이 상반기에 지친 나를 간신히 살려 하반기로 내몬다. 올해의 나는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었음에도 괜히 사랑을 바라는 것이다. 사랑과 관심과 다정이
by
김지민 에디터
2023.06.04
리뷰
전시
[Review] 밝고 경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뒤피 : 행복의 멜로디 [전시]
자신만의 예술적인 재능을 다양한 형태로 변주해나간 라울 뒤피
"내가 말하는 색채란 본연의 색채가 아니라 물감의 색 즉, 화가의 언어를 이루는 단어와도 같은 팔레트 위의 색채를 뜻한다." 더현대 서울과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이 만났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프랑스 출신, 20세기 주요 예술가 중 한 명인 라울 뒤피의 작품전이다. 라울 뒤피는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 드로잉, 판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많은 걸작을 탄생
by
황희정 에디터
2023.06.04
작품기고
The Artist
[두유노 의경?] 격리
의경들은 어떻게 격리했을까?
작가 노트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외박, 휴가를 다녀오면 격리를 하는 제도가 생겼다. 현역 육군들은 보통 1~2주 격리를 하게 되는데, 의경은 인원수가 적어서 그런지 몰라도 4~5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기존에는 하루였지만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이것도 그나마 늘어난 것이다. 격리 기간 동안에는 근무도 안 나가고 계속 격리실 안에만 있어야 한다. 그리
by
이형섭 에디터
2023.06.04
리뷰
전시
[Review]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예술가로서의 삶을 한칸씩 쌓아 올린 화가 [전시]
더현대 서울 2주년 기념 특별전,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를 향유하며
더현대 서울은 “MZ 세대의 성지”라는 수식어로 일컬어진다. 기존 백화점의 개념을 넘어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K 콘텐츠의 집결지 더현대 서울과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이 만나,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를 더현대 서울 6층 ALT. 1에서 개최한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루브르 박물관,
by
박현빈 에디터
2023.06.04
리뷰
전시
[Review] 색채는 화가의 언어다 -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라울 뒤피의 충만했던 인생에 대한 찬사
라울 뒤피는 1877년 출생, 프랑스 르아브르의 가난한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15세부터 정식으로 미술을 배웠으며, 인상주의에 심취했으나, 이후 마티스 작품에 깊게 매료되어 야수파 대열에 합류한다. 그 후 뒤피는 밝고 경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독창적 화풍으로 일평생 삶이 주는 행복과 기쁨을 주제로 수많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특히 그는 20세기 주요
by
박소희 에디터
2023.06.02
리뷰
도서
[Review] 오늘 밤 파리로 떠나다, 미드나잇 뮤지엄: 파리
낮보다 아름다운 밤의 미술관으로
불확실하고 고뇌로 가득한 하루들 사이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그림을 그려낸 화가들의 명작을 만나고 싶다면 조용히 미드나잇 뮤지엄의 문을 두드려보길 바란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는 곳, “낮보다 아름다운 밤의 미술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저자 박송이는 12년간 파리에 있으면서 직접 방문한 가장 인상적인 미술관을 소개한다.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인
by
한승하 에디터
2023.06.01
리뷰
공연
[Review] 고해상도 프로젝트, 날개옷 - 춘향: 날개를 뜯긴 새
춘향이 날개를 잃은 새였다면 그 날개를 표현하는 것은 옷이었고 배우들은 옷을 입고 날아다니거나 곤두박질쳤다. 무대예술은 정말 모든 것의 조화가 필요한 일이었구나 싶은 순간이었다. 옷깃마저 연기가 필요하구나.
어떻게 정동극장을 알게 되었는지도 기억나지 않으면서 항상 가보고 싶었다고 한다면 말에 얼마나 진정성이 느껴질까. 잘 모르겠다. 그러나 드디어 서울에 이사를 오고 난 뒤 처음으로 정동극장에 갔다. 극장까지 가는 길은 예뻤고 어색했다. 모르는 도시를 탐색하는 기분은 언제나 새롭고 기묘하게 쓸쓸하다. 유난히 날씨가 좋았고 거리의 사람들은 손을 잡고 다니며 얼굴
by
김지민 에디터
2023.05.3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위트에서 피어오르는 희망 [예능]
새롭게 피어오르는 코미디의 불꽃
어릴 적 나의 일요일의 끝을 책임졌던 개그 프로그램이 있었다. ‘개그콘서트’는 시그니처 밴드 사운드로 항상 개그콘서트가 끝나는 동시에 한 주의 시작을 알렸다. 개그콘서트, 줄여서 '개콘'이 좋았던 이유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매일 같은 시간에 마음 놓고 웃을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 순간만큼은 일주일을 치열하게 달려온 가족들과 둘러앉아 치아
by
김하영 에디터
2023.05.31
작품기고
The Writer
[단편] 나의 강, 너의 낭만
나의 강이 흐른다. 강의 낭만이 흐른다. 나의 낭만이 흐른다.
노을을 기다리며. 나는 강의 집에 처음 갔을 때를 떠올린다. “여기 창문 바로 옆이 거리가 아니라 괜찮아. 저기 높은 담 있어서 밖에서 집 안은 보이지도 않고. 아침마다 담 위에 있는 고양이랑 눈도 마주친다? 나름 낭만 있는 반지하야, 여기.” 실제로 창밖을 내다보니 집주인이 주차장으로 쓰려고 했는지 한 평의 공간이 있었다. 물론 실제 주차장으로 쓰지는
by
주영지 에디터
2023.05.30
작품기고
The Artist
[디다의 티타임] 그릇
그릇된 삶
[illust by 디다] 사람은 왜 육체가 있는 걸까. 물을 사면 페트병 안에 물이 들어있다. 내용물이 오염되지 않기 위해 한 겹 싼다. 무형의 물은 유형의 플라스틱 안에서 존재한다. 우리도 같은 걸까. 세상 살아가기에 한 겹의 막이라도 없으면 혼이 상하니 연약한 피부로나마 덮이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왜 껍데기에 집착할까. 모든 것이 그 안에 있는데.
by
최주아 에디터
2023.05.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찬란한 빛 한 줄기를 좇아 도달한 곳 - 인어공주 (2023) [영화]
물속에도 중력은 존재하니까
유려한 꼬리로 자유롭게 바다를 가르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인어공주. 아름다운 바다에 사는 인어공주는 찬란한 빛이 비치는 수면 위를 동경했고, 결국엔 육지를 거니는 인간을 사랑하고야 말았다. 인어공주는 안데르센의 동화에서는 끝내 물거품이 되고 말지만,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역경을 딛고 왕자와 결혼한다. 어느 쪽이든 우리는 모두 인어공주의 모험과
by
황시연 에디터
2023.05.30
작품기고
The Artist
[비일비재] 아무거나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그 메뉴"
작가 노트 여러 사람들과 식사를 할 때, 메뉴를 결정 못 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이른바 결정 장애를 가진 사람들인데, 본인은 원하는 메뉴를 딱 정하진 못하면서도 다른 사람이 제안하는 음식은 갖가지 이유들로 거절을 하며 우리들의 심기를 은근하게 건드린다. 일례로, 커플끼리 밥을 먹을 때도 메뉴를 정하는 상황이 오게 되는데, 상대방 결정 장애가 있어 메뉴를
by
이형섭 에디터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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