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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방구석 평론가의 2026 백상예술대상 수상 예측 [문화 전반]
한 명의 콘텐츠 애호가가 예상해본 올해의 작품과 연기
백상예술대상은 늘 흥미로운 시상식이다. 단순한 시청률이나 화제성만으로 결과가 결정되지 않는다. 대중적 반응은 물론 작품이 남긴 완성도와 업계 안에서의 의미까지 함께 평가받는다. 그렇기에 매년 백상의 결과는 그해 한국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처럼 읽힌다. 2026년 역시 드라마, 예능, 영화 모두 강한 화제작들이 등장했다. 작품성과 대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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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에디터
2026.05.0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이런 걸 바래도 될까요 [버킷리스트]
살다보면 우연히 언젠가 이루게 될 작은 행복에도 한 자리쯤 내어주는 나의 버킷리스트
‘버킷리스트야 당연히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호기롭게 시작했다만, 생각보다도 쉽게 떠오르지 않는 탓에 급기야 검색창을 열었다. ’버킷리스트‘ 다섯 글자를 치니, 아래와 같이 AI가 브리핑해 준다.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정리한 목록으로, 원래는 말기 환자들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들로 쓰였지만, 현재는 특정 기회에 해보고 싶은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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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6.05.07
리뷰
전시
[Review] 풍선을 불듯 살다 간 예술가 - 페르난도 보테로展 [전시]
페르난도 보테로, 메마른 현실에 웃음과 생명력을 불어넣다
몇 년 전, 유명한 회화를 자신만의 그림체로 재해석한 보테로의 작품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다. 처음에는 단순한 패러디인 줄 알았는데 이 화풍을 독자적으로 발전시켜 활동하는 화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둥글둥글한 선과 화사한 색감에 언뜻 어린 시절 읽었던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책이 떠올랐던 기억이 난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11년 만에 열리는 공식
by
조은서 에디터
2026.05.07
리뷰
전시
[Review] 통통함의 미학을 말하다 – 페르난도 보테로전 [전시]
전시 <페르난도 보테로전>을 관람한 후기
요즘 위고비, 마운자로, 오젬픽과 같은 비만 치료제와 다이어트 보조 식품이 만연하다. 이 때문인지 연예인들의 마른 몸매와 이른바 '뼈말라' 체형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미적 기준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화풍을 보여주는 작가가 있다. 바로 페르난도 보테로이다. In his studio in Paris, 1996 보테로의 작품을 보다
by
윤재현 에디터
2026.05.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끔은 이런 영화가 필요하다 [영화]
린제이 로한 데뷔작, <페어런트 트랩>
출연진들 크레딧이 나오는 오프닝 시퀀스 마지막에 introducing 린제이 로한이라는 자막을 보고 오래된 영화라는 게 실감이 났다. 하이틴 영화 추천 글에 무조건 나오는 <퀸카로 살아남는 법> 주연인, 누구나 다 아는 배우 이름 앞에 introducing이라는 단어가 붙다니. <페어런트 트랩>은 <두 로테>라는 독일 동화 원작에 이미 1961년에 <헤어
by
신민정 에디터
2026.05.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어린 시절 묻어두었던 타임캡슐 [사람]
초등학교 시절 일기 발굴하기
5월에는 유독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 많이 떠오른다. 어린이날이 있어서도 그렇지만, 생일이 있어서 어렸을 적 가족이나 친구들과 보냈던 생일날들이 종종 떠오르기도 한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문득 초등학교 저학년 때 썼던 일기들이 생각나 찬찬히 읽어 보았다. 일기에 썼던 일들이 기억나기도 하고, 안 나기도 하지만 내용을 읽다 보니 '이걸 정말 내가 썼다고?'
by
조은서 에디터
2026.05.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영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더라도 - 애스터로이드 시티 [영화]
이해되지 않는 삶을 계속 살아가는 이유
우리는 왜 영화관에 갈까? 이미 다양한 OTT 서비스를 구독 중이지만, 굳이 외출 준비 시간과 이동 시간의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영화관까지 가는 것에는 대체되지 않는 즐거움이 있다. 나는 초등학생 시절 DVD플레이어로 영화를 봤다. 가족들과 함께 골라 산 DVD 내에서만 영화를 돌려보았다. 중고등학생 시절에는 MP4 파일을 사서 영화를 보았다. 지금의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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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지 에디터
2026.05.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잔혹한 봄, 빛의 뒤편을 응시하다 [미술/전시]
《Clair-Obscur》: 눈부신 봄날의 이면에 감춰진 인간의 파편화된 욕망과 실존적 불안
꽃이 피어나는 눈부신 3월의 파리. 우리는 본능적으로 '빛'와 '생명력'을 찾는다. 그러나 Bourse de Commerce - Pinault Collection의 원형 홀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짙은 그림자 속에 잠겨 있다. 2026년 첫 기획전 《Clair-Obscur》는 찬란한 봄날의 활기 대신, 우리 존재의 심연에 도사린 불안과 어둠을 꺼내 놓는다
by
김예화 에디터
2026.05.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전 생을 걸어 말하는 실패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1. 영화관에서 2022년 들어 나는 영화관에 가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 그 이전에는 영화관에 거의 가지 않았다. OTT 서비스마저 거의 구독하지 않아서, 드물게 궁금한 영화 파일을 직접 사다 보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22년에 들어 영화관에 자주 가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팬데믹 때문이었다. 텅텅 빈 극장, 몇 없는 직원들, 붉은 의자들에
by
양예지 에디터
2026.05.06
리뷰
전시
[Review] 거울에 비친 나를 사랑하는 것 - 페르난도 보테로展 [전시]
내면에서 비롯되어 외면에 보여진 생동감과 아우라는 아름다웠다.
벚꽃이 풍성한 거리를 거닐면 만개했다고 기뻐하고, 식탁 위 가득한 음식을 보면 푸짐하다며 감탄한다. 스크린이나 방송 화면에 날씬하고 예쁘거나 잘생긴 연예인을 보면 좋아하지만, 조금이라도 부피감이 커지면 살쪘다고 비난한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도 살집이 있으면, 좋아하지 않는다.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마른 몸을 추구하는 걸 보면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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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6.05.06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뒷자리에 태워줘
"정답 없는 사랑이라면, 우리는 우리 방식으로 하는 거야"
뒷자리에 태워줘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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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6.05.06
리뷰
전시
[Review] 한 프레임 가득, 볼륨주의보! - 페르난도 보테로: 형태의 미학 [전시]
“어느 날 스케치를 하다가 만돌린을 그렸습니다. 아주 풍만하고 넉넉한 형태였습니다. 만돌린 악기 중앙에 있는 구멍을 그릴 때, 실제로 큰 것보다 훨씬 작게 그렸습니다. 그러자, 마치 만돌린이 폭발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저는 이 스케치를 바라보며, 무언가 중요한 일어났음을 직감했습니다.”
〈춤추는 사람들〉, 2000, 캔버스에 유화 내가 보테로의 그림을 처음 본 것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였다. 많은 거장의 작품들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그림체를 가진 것이 기억에 남는다. 과장된 신체의 비율과 강렬한 색감은 자연스레 작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렇기에 예술의전당에서 보테로의 개인전이 열린다는 소식은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풍요로움의 예술
by
김수민 에디터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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