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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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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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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소외를 논하며 소외의 주체가 된 2023 서울국제도서전 [문화 전반]
비인간, (생략된 단계의 인간이 배제된)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23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18일 폐막했다.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 NONHUMAN’이라는 주제로 인간중심주의를 비판하고, 불평등, 환경, 소외 등의 문제에 주목하며, ‘사라지다, 저항하다, 가속하다, 교차하다, 가능하다’라는 다섯 개의 동사를 중
by
양자연 에디터
2023.06.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검은 개들의 왕 [도서/문학]
결핍된 감정과 각자의 해소 방식
검은 개들의 왕 책을 읽는 내내 어떤 것이 의식이고 어떤 것이 무의식인지 조금 정신이 없기도 하였고, 장르도 뒤죽박죽 뒤섞인 느낌에 조금 혼란스러웠다. 또 한편으로는 엽기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에 압도되어 책장을 넘기는 게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였다.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거친 느낌 덕분인지 이 소설이 지금까지 읽었던 다른 청소년소설들과는 사뭇 다르게
by
신채은 에디터
2023.06.25
문화소식
도서
[도서]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타인의 고통이, 떠나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타인의 고통이, 떠나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홀로코스트부터 아르메니안 대학살까지, 세계 제노사이드 현장을 찾아 12년간 이어 온 여행, 다크투어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 - 정혜윤 CBS PD, 작가 “마주하고 직시하기로 한 당신에게, 이 책보다 좋은 동료는 또 없을 것이다.” - 정세랑 작가 해외여행이 특별한 시대는 아
by
박형주 에디터
2023.06.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 [도서]
이상하고 환장하는 나라, 한국에서 우주여행자가 살아남는 법
책은 우리를 순식간에 다른 모습으로 전환해 주는 힘이 있다. 첫 장을 읽기 전, 제목과 표지만 보고도 말이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보는 순간에는 ‘우울과 불안을 안고 사는 나’가 떠오르고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을 마주친 순간에는 ‘몽환적이고 신비한 세상으로 들어가는 나’가 된다. 그렇다면, 책 표지를 보는 순간 ‘한국에 여행 온 외계인
by
이채원 에디터
2023.06.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현대예술에 나타나는 수행성의 미학 [도서/문학]
수행성과 행위, 공연과의 경계
신체와 움직임, 연극, 무용, 행위예술 등 현대예술에 나타난 움직임과 신체의 의미, 공연 사례에 대해 탐구하기 위해 여러 논문과 자료를 찾아보곤 했다. 얻고자 했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료가 생각보다 적었고 결국 관련 도서를 이것저것 구입해 모두 읽으리라 다짐했다. 이 다짐을 이루기 위해 처음 구입한 책이 에리카 피셔-리히테 作 <수행성의 미학> 한국어
by
윤지수 에디터
2023.06.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도서/문학]
어차피 마지막 문자는 늘 내 몫이니까
지금까지 읽었던 작품들을 토대로 창비 출판사와 문학동네 출판사의 수상작을 비교해보자면, 문학동네 출판사의 청소년소설들이 조금 더 청소년 독자에게 초점 맞춰진 소설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창비의 청소년소설들은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만한 책이 많았지만, 문학동네 청소년소설들은 딱 청소년들에게 맞춰진 책인 듯하다. 청소년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들이 대부분이고,
by
신채은 에디터
2023.06.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읽는 이들이 바꿀 비인간과의 관계 [미술/전시]
인간과 비인간의 이야기, 2023 서울국제도서전
지난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2023 서울국제도서전이 진행되었다.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 NONHUMAN>으로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살아가며 변화시킬 세상의 모습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이 중심이 되어 살아가던 세상이 위태로워지기 시작하고 이들이 남겨놓은 삶의 흔적들이 세상을 향한 경고를 외친
by
이연재 에디터
2023.06.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책을 좋아해요 그리고 종이접기도요 [도서/문학]
도서부, 종이접기 그리고 학을 접어 달라는 귀신
얼마 전 <도서부 종이접기 클럽>이라는 책을 읽었다. 창비에서 진행한 ‘소설 Y클럽’이라는 이벤트에 당첨되었고, 책이 정식 출판되기 전에 나는 이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출판되기 전의 책을 받아 본다는 것은 참으로 설레였다. 남들보다 먼저 무엇인가를 읽는다는 것이 기대되었고, 출판 후에 바뀔 수 있는 것의 바뀌기 전 모습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작품
by
박수진 에디터
2023.06.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순간을 잡아주는 방법 [사람]
모든 순간의 총합이 유일하게 영원에 가까울 수 있는 삶의 조각
얼마 전, 동기들과 열띤 수다를 떨고 있었다. 어쩌다가 대화의 흐름이 초중고 시절 인상깊었던 선생님들, 친구들, 등의 에피소드들로 흘러갔다. 어느 순간, 매우 흥분한 채 당시 기억들을 꺼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동기가 말했다. 넌 무슨 영화 같이 산 것 같다고. 무슨 특이한 일이 그렇게 많을 수 있냐고. 이 말이 뇌리에 세게 박혔다. 정말 몇 년
by
신유정 에디터
2023.06.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이 전부같잖아 [도서]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번에 소개할 책은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이다. 이 책은 내가 정말 사랑하는 책이다. 이 책을 처음 접한 때는 중학생 때였다. 중학생 때 나는 학교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는 게 취미이던 사람이었는데, 지금 와 생각해보면, 도서관에 나밖에 없다는 게 좋았던 것 같다. 어쨌든, 그렇게 나밖에 없는 도서관에서 표지에 이끌렸던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사서
by
이세연 에디터
2023.06.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회복하고 나아가는 것 [도서/문학]
한강의 단편소설집 <<노랑무늬영원>>에서 특히 표제작 <노랑무늬영원>은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많이 담긴 이야기이다. 다음은 <노랑무늬 영원>이 시작하는 대목이다. 잔멸치 떼를 만난 적이 있다. 무수한 은빛의 점들이 일제히 반짝이며 배 밑을 헤엄쳐 갔다. 빠른 속력으로 그것들이 사라지고 나자, 헛것을 보았던 것 같았다. 한순간의 빛, 떨림, 들이마신 숨,
by
심선용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임승유 시집 <나는 겨울로 왔고 너는 여름에 있었다>
반복이 낳는 차이는 모두의 삶을 지속하게 한다.
시간을 가늠하는 척도로 계절을 좋아한다. 시간을 일이나 달로 나누기에는 너무 촘촘하고 햇수는 너무 느슨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계절 탄다.’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의 감정과 계절은 밀접한 관계니까. 게다가, 계절은 과거를 추억하기에 좋은 책갈피다. 비슷한 온도와 습도는 과거를 반추하는 편리한 요소로 작용한다. 비슷한 결의 계절을 지나다보면, 시간이 빠르
by
김민혁 에디터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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