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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감정이란 [도서]
누구나 감정에 있어 완벽할 수 없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난다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살다 보면 무너질 때가 온다. 하는 모든 일이 의미 없게 느껴지고 후회되는 날들이 있다. 그 무너짐에 하염없이 굴복하게 될 때가 있으면 그것을 딛고 일어서고 싶을 때가 있다. 무언가를 극복해내고 싶을 때, 그 다급함은 가장 먼저 알아가는 단계로 넘어간다. 지금의 문제에 대한 파악이 절실해지기 때문이다. 조절하지 못하는 감정에서 오는 무너짐, 이를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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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온 에디터
2021.03.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에게 글이란 [사람]
나를 발견하다.
어느덧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 활동한 지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는 나에게 정말 큰 도전이었다. 나에게 ‘글’이란 무엇인지 알려준 나침반과도 같았다. 생각해보면 나는 항상 글과 가까이 살고 있었다. 10대 때 받은 상장들의 대부분은 글과 관련이 있었고, 내가 가입했던 동아리는 모두 글쓰기 혹은 감상문을 작성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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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에디터
2021.03.02
오피니언
사람
나의 족쇄였고 나를 구원해주는 글이란 존재
'나더러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망가진 것들 얘기부터 할 수밖에 없다.' - 네루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정혜윤 작가님의 신간 <앞으로 올 사랑>을 읽으면서 알게 된 명언이다.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좋은 구절은 꼭 필사를 하고 마는 습관을 가지면서 알게된 여러가지 명언 명구들이 많지만, 순식간에 내가 가장 어리고 연약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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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미술/전시
'회화의 영역'이란 작가의 기획
나는 전시 관람하는 것을 즐긴다. 부전공이 미대여서 영감을 얻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큼이나 전시 팜플렛을 읽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다. 전시 팜플렛에는 전시를 기획한 의도, 작가의 프로필, 미술 전문가의 비평문 등이 담겨있다. 여기서 내가 가장 주의 깊게 읽는 부분은 전시를 왜 기획했는가이다. 개인전 같은 경우 큐레이터의 기획보단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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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에디터
2021.02.21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우리 집 강아지가 불쌍해 [동물]
반려인의 자격이란 어떻게 생기는 걸까
‘돈이 X나 많고 싶다..’ 물욕이 크지 않다고 자부하는 내가 간절하게 부자가 되고 싶은 유일한 이유는 우리 집 강아지이다. 나는 사람 넷 말고도 '아리'와 '동동이'라는 이름의 흰 강아지 두 마리와 7년을 살고 있다. 둘은 모녀지간이다. 이젠 서로를 엄마와 딸로 여기는 것 같지 않다만, 어쨌든 아리는 동동이를 낳았다. 주변에 나와 같은 반려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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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민 에디터
2021.02.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렇게나 어려운데, '인간들이란 너무 단순'하다고? - 소울 [영화]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보면서도, 그저 하루의 책임을 충실히 하는 것. 그 감사한 이치에 부끄럽지 않은 하루가 되는 것. '어떻게 살아야하나.'라는 물음엔 그저 이처럼 답하자. 또 한번 되새인다.
요즘 고민이 참 많다. 고민의 종류는 매번 비슷하다. 무엇을 위해서 내 노력을 기울여야하고, 그 노력의 시간에 대한 보상은 어떤 형식으로 나에게 주어질까. 어떻게 살아야하나, 무슨 직업을 가져야하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당장의 계획은 어떻게 할까...... 꼬리에 꼬리의 무는 질문이 이어져 결국 ‘나라는 시나리오는 어떻게 마무리 될까?’라는 음울하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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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지 에디터
2021.02.01
리뷰
공연
[Review] 진정한 가족이란 바로 이런 것 -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食口의 의미를 찾아서
오랜만에 한남동을 방문해 창작 뮤지컬을 보고 왔다. 코로나가 터지고 올 한 해 공연 관람을 거의 하지 못해서인지 오랜만의 공연장 방문에 설레었다. 한남 더줌아트센터는 처음 방문하는 곳이었는데 매우 깨끗했고, 진행하고 있는 공연도 내가 본 <식구를 찾아서> 한 작품이라 붐비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공연장 안이 크지는 않았지만 공연석을 모두 한 칸씩 띄어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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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에디터
2020.11.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새삼스럽게 돌아보는 '엄마됨'이란 - 조영주 개인전 '코튼 시대' [시각예술]
마치 호흡처럼 자연스럽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
호흡, 자연스럽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 호흡이라는 활동은 생명의 유지와 직결된다. 그럼에도 ‘숨 쉬듯’이라는 표현은 당연함과 자연스러움을 의미하는 관형어로 굳어져 있다. 아무리 호흡이 일상 속 자연스러운 매커니즘의 일부라고 할지라도 호흡은 순식간에 중단될 수 있는 미약한 행위이다. 특히나 환경적 요인의 변화에 의해서라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조영주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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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20.11.16
오피니언
영화
영화 같은 삶이란 무엇일까
영화 같은 삶이란 무엇일까. 영화도 삶도 버거울 때가 있는데 영화 같은 삶은 얼마나 무거운 것일까. 소위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것들은 왜 항상 극적이어야만 하는지 의문이다. 우리 사회는 서사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드라마틱하지 않은 일명 ‘예술 영화’들은, 그 완성도와는 상관없이 대부분 대중에게 버림받고 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야깃거리에 대한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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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영화
백주에 벌어지는 범죄극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 영화 '소리도 없이'
짙고 빽빽한 풍경의 미색은 <소리도 없이>(홍의정, 2020)의 매혹이다. 이 영화가 채색하는 농촌의 풍광은 밝은 빛과 진한 색감으로 표현된다. 새벽 박명의 하늘색은 신비로운 정취를 만들고 한낮의 논길은 안온하다. 여름 논 위로 떠있는 해질녁 붉은 햇무리는 하루 끝의 노곤함과 어우러진다. 멜로드라마에서 흔히 볼 법한 낭만적 이미지이지만 <소리도 없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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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에디터
2020.10.20
리뷰
도서
[Review] 20대가 마주한 현실 -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도서]
'평범'이란 개념 자체가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준일 뿐, 허상이 아닐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20대 중에서, 더할 나위 없이 찬란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존재할까. SNS 상에서는 모두가 찬란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모순적이게도 고개를 돌려보면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한 사람들만이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듯하다. 모두가 약속이라도 한 듯 저마다의 고민과 불안함을 지니고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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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에디터
2020.10.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이 '이야기'에 끌리는 이유 [문화 전반]
이야기 속에 파묻혀 사는 세상이란, 너무도 행복한 일이다
나는 이야기가 좋다. 그래서 책을 읽는다. 글과 이야기는 분명 다르다. 글은 이야기를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와 같은 것으로, 나는 글이 아닌 이야기가 좋아 책을 읽는다. 그래서 이번에 펼친 책은 그야말로 이야기를 위한 이야기다. 우리 주변을 둘러싼 아주 많은 스토리텔링 콘텐츠의 원형이 되는 '신화' 말이다. 바로 닐 게이먼의 <북유럽 신화>이다. 우리가 잘
by
고민지 에디터
20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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