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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어디선가 사랑은 불초상 봤어요? 물으며 시작되고 [도서]
피리 부는 여자들을 따라가 봤더니, 사랑이 있었다.
* 이 시리즈는 총 세 편의 글로 구성되었습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더래요- 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피리 부는 여자들을 따라가면 어떻게 될까? 나는 그곳에 가보고 싶다. 여자들이 만들어갈 광활한, 거울 없는 우주에서 어푸어푸 맘껏 유영하고 싶다. 여자들의 세상으로 이끄는 피리 소리 같은 책이
by
황현정 에디터
2020.05.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너 시집가면 주려고 했지" [도서]
피리 부는 여자들, 그 소리를 따라가보니 - 1편
* 이 시리즈는 총 세 편의 글로 구성되었습니다.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더래요- 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피리 부는 여자들을 따라가면 어떻게 될까? 나는 그곳에 가보고 싶다. 여자들이 만들어갈 광활한, 거울 없는 우주에서 어푸어푸 맘껏 유영하고 싶다. 여자들의 세상으로 이끄는 피리 소리 같은 책이
by
황현정 에디터
2020.05.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가 사랑하는 여자들 [문화 전반]
이 글은 최근의 고민을 담은 의식의 흐름에 의한 글임을 밝힙니다.
이것은 순전히 의식의 흐름에 의한 글이다. 어떤 역사 속 여성 인물을 시작으로, 그간 읽고 보았던 작품들 속의 여성들이 생각을 연장시켰다. 이 글엔 최근에 읽었던 작품부터 몇 년 전에 읽었던, 혹은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작품까지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 속 그들을 연결해보고 싶었던 나의 욕심을 이해해 주시길. 최근에 러시아사에 대한 책을 발췌해 읽을
by
조윤서 에디터
2020.05.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기억을 깨우는 피리 소리, '피리 부는 여자들' [도서]
'피리 부는 여자들'을 읽고
이미지는 선별적으로 기억된다. 합리화라고 할 수도 있겠다. 떠올리기에 향긋한 것은 뚜렷하고, 불편한 것은 어렴풋하다. 그러다 깊이 숨겨진 어떤 기억이 오랜 시간을 지나 문득 떠오르는 때가 있다. 있는 줄도 몰랐던 기억인지라, 자신에게도 놀라운 어떤 기억. 이 기억은 복잡한 상황에 대한, 아니면 잊고 지내던 관계에 대한, 혹은 지나가던 생각에 대한 이미지다
by
박소연 에디터
2020.05.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자면 뭐가 달라지나요? - 톰보이 [영화]
자기답게 살고 싶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섬세한 시선, 셀린 시아마 감독의 영화 <톰보이>(2011)
짧은 머리에 편한 옷을 입고 다니는 나를 보고 사람들은 종종 남자아이라고 착각한다. 이렇게 생긴 성인 여성은 그들의 틀에서 벗어난 까닭이다. 왜 사람들은 면식이 없는 상황에서도 여자와 남자를 구분하려 하는 걸까? 무엇이 달라지기에? 사실 모든 것이 달라진다. 시선과 생각, 이를 바탕으로 내뱉는 말과 행동까지. 여자와 남자를 대하는 태도는 너무나 다르다.
by
김채영 에디터
2020.05.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두 사람의 교환일기 [도서]
나도 그들처럼 교환 일기를 쓰고 싶어졌다.
‘교환 일기’라 함은 친구나 가족, 연인 사이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돌려 가며 쓰는 일기를 의미한다. 지금은 서로 간에 카톡, 커플 어플, 나아가 SNS의 댓글까지 디지털식으로 서로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빈번히 나눌 수 있게 됐지만, 나한텐 아직도 아날로그 소통 방식으로 멈춰있다. 엄마와 나만의 화해 방법이 있었다. 지금에야 깨닫게 된 거지만 엄마
by
박수정 에디터
2020.04.26
칼럼/에세이
에세이
[베개와 천장 사이] 03. 예쁘지 않은 여자애
오래된 외모 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
[베개와 천장 사이] 03. 예쁘지 않은 여자애 나에게는 가장 숨기고 싶은 습관 한 가지가 있다. 극도의 스트레스가 찾아오거나,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하거나 슬퍼질 때, 혹은 공허할 때 음식을 찾는다는 것이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정량으로 먹는 것이 아니다. 배달 음식이나 편의점 음식같은 자극적인 것을 평소의 나라면 먹지도 못할 양으로 마구 먹어 치운
by
이지현 에디터
2020.04.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슴 뜨거운 열정을 가진 세 엄마들 - 알로하, 나의 엄마들 [도서]
100년 전 하와이에서 있었던, 세 여자의 여성연대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이금이 장편소설 100년 전, 하와이에서 살았던 세 여자 이야기. 서로 사진만 보고 시집 가는 일명 ‘사진신부’로 조선을 떠난 세 여자의 이야기이다. 공부가 하고 싶었던 버들, 과부로 살기 싫었던 홍주, 무당 손녀에 미친 여자의 딸이라고 손가락질 받기 싫었던 송화는 그렇게 포와(하와이의 미국식 표현)라는 머나먼 미국 땅으로 떠나게 된
by
임하나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자 ‘셋’이 살고 있습니다. [도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를 읽고 삶의 형태에 대해 느낀 점을 기록하다.
작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을 읽었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만나 인연을 쌓아온 두 여자가 서로의 동거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가족과 함께 살기’, ‘여자 둘이서 살기 (기숙사)’, ‘혼자 살기’, ‘여자 셋이서 살기 (자취)’라는 다양한 주거 형태를 경험해보았다. 어떤 주거 형태든 마냥 모든 게 좋지
by
송진희 에디터
2020.03.3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세 여자가 만든 세계 - 드라마 "검블유" [TV]
다양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는 기존 미디어에 비춰진 여성들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그리고 다양한 여성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현재, 여성 서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이에 따라 창작자들도 여성 중심 서사에 대한 콘텐츠를 창작하고 있다. 드라마뿐 아니라 여화, 출판, 만화에서도 여성 중심 서사가 꾸준히
by
오지영 에디터
2020.03.01
오피니언
미술/전시
포스터 속 그 여자
추악하거나 부도덕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것들은 대개 예술로 대체된다
지난 1월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물랭 루즈의 천재 화가 툴루즈 로트렉 展이 열렸다. 19세기 말 파리 외곽에 위치한 댄스홀 물랭 루즈의 화려한 밤은 곧 파리의 밤이었고, 툴루즈 로트렉은 물랭 루즈의 가장 앞자리에서 그 밤을 함께했다. 로트렉은 무엇을 화폭에 담았는가? 흥겨운 무곡에 맞춰 캉캉춤을 추는 여인들, 검은 모자를 쓰고 품위 있게 낮은 목
by
순미경 에디터
2020.02.22
리뷰
공연
[Review]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 체홉, 여자를 읽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냐고 묻는다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 이 글에는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의 이 대사가 정말 사랑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관한 방법을 묻는 게 아니란 것쯤은 모두 알 것이다. 형태는 의문이지만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유지태는 변한 이영애를 이해할 수 없다. 그에게 사랑은 절대 변해선 안 되는 것이다.
by
진금미 에디터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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