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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멋있는 어른이 되는 것
전제 조건: 변하지 않는 마음
변치 않는 마음을 가진 멋있는 어른이 되는 것 오래전 사용하던 구글 계정을 꺼냈더니 유튜브 기록에 과거 취향이 남아있었다. 과거를 추억하던 과거를 담은 현재의 추천 영상. 덕분에 30대가 되어서 10대 시절 즐겨 듣던 노래를 다시 듣게 되었다. 그리고 나와 과거 사이의 선을 발견했다. 어른이 되는 것 20대 후반에 동심을 잃은 걸 깨닫고 걱정했었다. 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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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2.07.16
리뷰
공연
[리뷰] 훌륭한 어른이 대체 뭔데? - 연극 ‘가별이를 찾아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은 그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다.
연극 '가별이를 찾아서' 쉴 틈 없이 집중하게 되는 연극이다.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이 쉬지 않는다. 그들의 몸짓을 따라가다 보면, 종종 숨을 참기도 하고 편한 숨을 내쉬기도 한다. 무대를 이토록 알차게 쓸 수 있을까? 잉여 공간 없이, 모든 곳에 배우의 발길이 닿고 관객의 시선이 머문다. 계속해서 변주되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배우의 몸짓, 춤, 표정,
by
장민경 에디터
2022.07.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열무의 이름은 열무 [문화 전반]
포용적이고 다정한 어른의 미션, '-린이' 쓰지 않기
열무의 이름을 생각하다 많은 집이 으레 그렇듯 우리집도 초여름이 되면 상반기 숙제처럼 열무김치를 담근다. 내가 한국을 떠나기 전, 우리집도 열무김치 TF를 신속하게 꾸렸고, 나는 열무 세척을 담당했다. 특별히 차를 몰고 시장에 가서 초여름의 푸성귀, 열무를 한 아름 사다가 싱크대 앞에 섰다. 느리고 꾸준하게 열무를 씻으며 '살면서 열무를 이렇게 자세히 관
by
오영혜 에디터
2022.07.1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모두가 되고 싶은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
내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가장 좋아하는 영화감독을 한 명만 꼽아보라면 주저하지 않고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꼽는다. 첫 장편 데뷔작이었던 <환상의 빛>을 시작으로 최근의 <브로커>까지. 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았던 <디스턴스>를 제외하면 그의 작품은 모두 본 셈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이렇게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걸까? 물론 해외 영화제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고, 국내에서도 많은 팬이
by
이중민 에디터
2022.07.01
리뷰
도서
[Review] 마음이 낡지 않는 어른 되기 - 도서 '서른다섯, 늙는 기분'
미리 알아보고 대비해볼까 싶어 읽었던 책
딱 스물다섯 살이 되었을 때 나는 레벨 업한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 ‘여자 나이 스물다섯이면 크리스마스 케이크’라는 헛소리를 이미 벗어난 지 오래였던 나였다. 나 역시 그런 세간의 몰지각한 말에 불안을 전혀 못 느꼈던 바는 아니었으나 빨리 연애고 결혼이고 해치워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손쉽게 치울 수 있었던 것은 나보다 앞서 스물다섯과 그 이후의 나이를
by
신성은 에디터
2022.06.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선생도 아닌 자가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낀 것들
상처 주는 어른이 되진 않았으면 하는 바램
이 편지를 받은 건 내가 좋은 선생이어서가 아니라, 이 나이대 애들이 편지 쓰기를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이다. 우습게도 나를 정의하는 명사 중 하나는 선생님이다. 잠깐 가르치고 빠지는 ‘외부강사’가 더 정확하긴 하지만, 어쨌든 아이들은 나를 선생님이라 불러주고 있다. 나는 교육학을 전공하지도, 아이들을 좋아하지도, 심지어 맡고 있는 수업에 대해 전문성을 가
by
박태임 에디터
2022.05.22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어른을 사로잡는 그림책의 힘, 전은주 대표의 세계
그림책을 사랑하는 전은주 대표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CHAPTER 1. 안녕하세요, 그림책을 사랑하는 전은주입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은주입니다. 그림책 출판사 대표이자 그림책 전문 잡지의 발행인입니다. 그림책과 관련된 책들을 쓰고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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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2.05.18
리뷰
전시
[Review] 내 상상력을 돌려줘 -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전 [전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
요즘 필자는 어린이들이 부럽다. 그들에겐 여러 능력이 있다. 그중 하나는 어른들은 머리를 맞대고 한참을 고민하던 문제에도, 이게 왜 고민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간단·명쾌한 답변을 내놓는 능력이다. 무한한 가능성과 순수함으로 반짝이는 것도, 땀을 뻘뻘 흘려가며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작은 몸도 그리고 지치지 않는 체력도 부럽다. 그들의 가장 큰 특징이자
by
권현정 에디터
2022.05.18
리뷰
전시
[Review] '돼지책'을 읽으면서 큰 ‘어른이’를 위한 가장 따뜻한 전시: 앤서니 브라운 원더랜드 뮤지엄 展 [전시]
마음이 몽글몽글 따뜻해지는 전시.
피곳 부인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벽난로 선반 위에 봉투가 하나 있었습니다. 피곳 씨는 그 봉투를 열어 보았습니다. 안에는 종이가 한 장 들어 있었습니다. “너희들은 돼지야.” - 앤서니 브라운, 『돼지책』 中 * 나는 앤서니 브라운의 따뜻한 책과 함께 컸다. 『돼지책』, 『우리 엄마』, 『우리는 친구』 등의 책을 읽으며 그의 작품 전반이 풍기는 따뜻한
by
김태은 에디터
2022.05.16
리뷰
전시
[Review]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거운,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 展
따뜻한 이야기와 환상의 그림이 있는 곳
"어린이들이 어떻게 그림을 그려야 하는지 물어오면, 나는 우선 최대한 주의 깊게 보라고 말해준다. 내게는 이것이 미술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돼지책>, <미술관에 간 윌리>등 한국에서 많은 베스트셀러를 낸 작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한국에 왔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by
이소희 에디터
2022.05.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언제쯤 어른이 되는 걸까
우리는 언제쯤 어른이 되는 걸까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내가 다 큰 줄 알았다. 철이 일찍 든 아이로 주변 어른들의 예쁨을 많이 받았기 때문일까. 다사다난한 일들을 일찍이 겪었기 때문일까. 아무튼 정말로 '어른'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무나 웃기지만, 그 당시의 나는 진지했다. 하지만 그 안일하고도 귀여운 생각은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면 사그라졌
by
이채원 에디터
2022.05.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우리들 [사람]
언제든 넘을 수 있고 매번 상처받는
누구나 어린 시절 내밀한 아픔을 하나쯤은 가지고 사는 것 같다. 크면서 이제는 묻을 수 있게 되었다고 믿지만 사실 마음 한구석에 언제까지나 자리 잡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상처투성이의 청소년기를 섬세하게 포착한 소설도, 노래도 꽤 있다. 왜 우리는 아프면서 커야만 했을까. 그 아픔은 왜 시간이 지나도 언제든 꺼내 볼 수 있게 고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일까
by
정유진 에디터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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