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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이토록 따뜻한 살인자들, 와이 우먼 킬 [드라마]
다정한 여자들은 왜 살인을 하게 되었을까?, 왓챠 익스클루시브 드라마 <와이 우먼 킬>
* 왓챠 익스클루시브 드라마 <와이 우먼 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6년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페미니즘과 젠더 이슈에 대한 논의가 더욱 뜨거워지면서,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 젠더 감수성을 갖춘 영화나 드라마가 큰 인기와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영화의 경우에는 글로벌한 구독 플랫폼이 발달함과 동시에 그 소비 장벽이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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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리 에디터
2021.03.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직유의 기쁨 - 김윤아의 '유리' [음악]
그래, 우리 사이에는 직유가 조금 필요한 것이 아니냐?
직유의 기쁨 그러니까 사랑한다는 말은 증발하기 쉬우므로 쉽게 꺼내지 말 것 너를 위해 나도 녹슬어 가고 싶다, 라든지 비 온 뒤에 햇볕 쪽으로 먼저 몸을 말리려고 뒤척이지는 않겠다, 라든지 그래, 우리 사이에는 은유가 좀 필요한 것 아니냐? 안도현 시인의 <양철지붕에 대하여>의 일부이다. 너를 위해 나도 녹슬어 가고 싶다, 비 온 뒤에 햇볕 쪽으로 먼저
by
박세나 에디터
2021.03.30
리뷰
도서
[Review] 그들이 살아갈 작은 섬이자 커다란 세상인 바뢰이 섬에서 - 보이지 않는 것들
아름답고 솔직한 묘사들로 표현된 그들의 이야기
어떤 날은 밤늦게까지 비가 세차게 내리고 강풍이 섬을 크게 덮쳐 큰 위험이 뒤따르는 이곳이지만, 또다시 봄이 찾아온다면 이따금 변덕스럽게 찾아온 차가운 바람이 곧 따뜻한 공기로 바뀌어 이곳에 잔잔함을 몰고 온다. 그렇게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폭풍우 같은 상황을 늘 상 익숙한 듯 대처하고 치열하게 싸워나가는 마틴, 한스, 마리아, 잉그리드, 바브로가 그
by
조민영 에디터
2021.03.28
리뷰
도서
[Review] 가장 단호한 행복 - 마시모 피글리우치
행복은 욕심버리기로부터 나온다.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 복잡하게 인생을 사는 사람, 그래서 스스로 어리석다 느끼는 사람. 이 중 하나라도 당신에게 해당되는 말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바로, 마시모 피글리우치 교수의 '가장 단호한 행복'이다. 보다 행복해지기 위한 세가지 규율 이 책은 스토아 철학가 에픽테토스의 사상을 현대인들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중점적으로
by
송혜인 에디터
2021.03.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글이 되는 영화 [도서]
"이미지의 불꽃놀이가 끝날 때 관객들은 <흔들리는 도쿄>의 마지막 대사처럼 비로소 말하게 될 것이다. ‘흔들린다.’ 그것이 봉준호의 영화가 도착하려는 최종 목적지다.”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이상용 평론가께서 강의를 하셨는데, 당시엔 저학년이라 듣지 못했다. 이후에는 내가 학교를 옮기게 되면서 아쉽게 강의 들을 기회는 없어졌다. 그 후 시간이 지나 한 감독의 영화 세계를 구심점으로 쓴 글을 엮은 책으로 만나게 됐다. 『봉준호의 영화 언어』.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어온 부분과 더불어 이상용 평론가의 관점에
by
조원용 에디터
2021.03.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이 바쁜 당신을 위한 초단편 애니메이션 추천 [영화]
혹시 영화 보긴 부담스러워서 유튜브 클릭하고 있지 않나요?
코로나 때문에 다들 극장에 가는 게 전만큼 쉽지 않다. 나 역시 영화 한 편 보려면 우리 동네 사람들과 눈치 싸움을 한다. 극장에 가고 싶을 땐 ‘어느 시간대, 어느 영화가 사람이 적을까…’라고 생각하며 예매 페이지를 수없이 새로 고치면서 실시간으로 좌석 상황을 살피곤 한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가끔은 마음 잡고 앉아 영화 한 편을 보는 게 부담스러울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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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음 에디터
2021.03.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8) [영화]
살아남고자 하는 사람들의 밤
조지 로메로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 만들어진 시기는 1968년으로, 베트남전과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반전시위와 민권운동이 함께 일어나던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영화는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있던 불안을 좀비를 통해 형상화하고 인물들을 통해 당시 중요히 여겨지던 가치를 비틀어 기존 사회를 비판한다. 극중 공포의 대상이 되는 좀비는 우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
by
김소영 에디터
2021.03.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일렁이는 불꽃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삼켜버리는 - 고흐, 영원의 문에서 [영화]
그와 함께 그가 느끼는 모든 것들을 온전히, 있는 그대로 느껴본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빈센트 반 고흐 글을 읽기 전 이 노래를 들은 후, 고흐의 감정을 함께 이해하고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고흐를 아끼고 사랑하며 애틋해하는 만큼, 그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와 책, 노래 등과 같은 다양한 방식과 시선으로 재해석되어 풀어져 나갔다. 나 또한 그들 중 하나이다. 왜 고흐를 좋아하게 됐는지에 대한 이유는 사실 명확하지
by
조민영 에디터
2021.03.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하나의 보조관념이 보여주는 극과 극의 원관념 [문화 전반]
What does "bird" mean to you?
시의 가장 큰 매력은 비유를 통한 의미의 전달이다. 비유란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직접 설명하지 않고 다른 비슷한 현상이나 사물에 빗대어서 설명하는 방식이다. 비유를 통해 추상적인 감정이나 현상 또한 직접 보이는 대상에 빗대어 설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예술적이게 설명하는 동시에 강한 지적·정서적 효과를 낼 수 있다. 많은 시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
by
박세윤 에디터
2021.03.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밴드 '루시(LUCY)' : 당신의 계절을 담아 드려요 - 가을, 겨울 편 [음악]
이번 계절은 그대에게 어떤 멜로디로 남았나요?
지난 오피니언에서는 '계절을 노래하는 밴드' 루시의 첫 만남, 그리고 그들의 봄과 여름을 함께했다. 봄의 산뜻한 발걸음으로 한 발짝, 여름의 경쾌한 뜀박질로 한 발짝. 봄과 여름의 앨범이 우리 각자가 보내는 계절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면 가을과 겨울의 앨범은 루시가 노래하는 계절 자체에 몰입하고, 스며들게 만든다. #AUTUMN : 선잠 (2020.
by
이건하 에디터
2021.03.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하루 10분씩, 희곡 읽기 [문학]
가깝지만 멀고, 친밀하지만 낯설게 느껴지는 '희곡'을 하루 10분만 투자해 읽어 보자.
* 희곡 『인형의 집』과 『화염』의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희곡’은 무대 공연을 위해 쓰인 대본으로, 시와 소설과 함께 문학의 대표적인 장르 중 하나로 꼽히지만 다른 문학 작품에 비해 자주 접하지 못해 낯설게 느껴질 때가 많다. 공연 예술 전공자나 애호가가 아니라면 굳이 직접 읽어보지는 않을 것 같은 희곡. 하지만 희곡은 공연, 즉 시각화되어 관객과
by
조혜리 에디터
2021.03.24
리뷰
도서
[Review] 사회를 일축하는 구조, 네트워크 - 휴먼 네트워크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고리를 판독해주는 책
"함께 연결된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 소통은 늘리고 분열은 줄이려면 연결된 세상의 과학적 이해가 먼저다." - 김범준, 통계물리학자 《세상물정의 물리학》 《관계의 과학》 저자 "인간 개인의 마음이라는 심연을 품은 거대한 사회 네트워크에 대해 통찰을 얻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곁에 두고 종종 읽어보시길 강하게 추천드린다." - 정재승, 복잡계 물리
by
지현영 에디터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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